159일 열왕기상 12-14장 르흐보암 세겜으로 간 이유 p.142 23. 2. 13
르흐보암 여로보암 – 벧엘 단분향 – 시삭 침입 아들의 병
“원로들이 이렇게 충고하였지만, 그는 원로들의 충고를 무시하고, 자기와 함께 자란, 자기를 받드는 젊은 신하들과 의논하면서,그들에게 물었다”
열왕기상 12:8
오늘도 성경을 열면 기적이 열립니다
모든 성경 이야기에는 첫째 하나님의 법 둘째 하나님의 긍휼 셋째 하나님의 기적이 들어 있
습니다
일년 일독 통독 성경 오늘 범위는 열왕기상 12장에서 14까지입니다
솔로몬 사후 이스라엘은 한 민족 두 국가 즉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로 나뉘어 약 200년간 분열왕국 시대를 보냅니다
분단체제를 유지하면서 남유다는 다윗의 길과 여로보암의 길을 지그재그로 갔고 북 이스라엘은 제사장 나라 사명과는 동떨어진 시대 여로보암의 길로 가게 됩니다
북이스라엘 200년의 역사를 다음 4가지로 요약한다면
첫째 열아홉명의 왕들이 모두 여로보암의 길로만 직진했습니다
둘째 여로보암왕으로 시작해 호세아 왕으로 끝났고 중간에 오므리 왕조와 예후 왕조가 있었습니다
셋째 오므리 왕조 때에 엘리야 엘리사 선지자가 그리고 예후 왕조 때 아모스와 호세아 선지자가 다윗의 길로 유턴을 시도했습니다
넷째 결국 주전 8세기 앗수르 제국이 등장해서 북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두 혼혈족 사마리아인으로 만들었습니다
오늘의 말씀 열왕기상 12에서 14장에 등장하는 성경지리 즉 공간은 세겜 애굽 예루살렘 부느엘 벧엘 단 디스사입니다
그리고 등장인물은 다윗과 남 유다의 왕 르흐보암 북 이스라엘의 왕 여로보암 신하들 스마야 벧엘에서 만난 하나님의 사람과 늙은 선지자 여로보암의 아내 아히야입니다
오늘은 세겜 단 벧엘을 살펴 보겠습니다
솔로몬이 죽자 그의 아들 르흐보암이 세겜에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대화를 시도했습니다
열왕기상 12장1절 르호보암이 세겜으로 갔으니 이는 온 이스라엘이 그를 왕으로 삼고자 하여 세겜에 이르렀음이더라
세겜은 어깨라는 뜻입니다 세겜은 예루살렘 북쪽 약 66키로미터 지점에 있으며 그리심산과 에발산 사이에 있는 에브라임 산지의 성읍으로 교통과 무역의 중심지였습니다
세겜은 일찍이 아브라함이 가나안에 들어와 처음 단을 쌓았던 곳이며 야곱이 정착한 곳이자 요셉의 시신을 안치한 곳입니다 또한 세겜은 도피성이 있던 곳이며 여호수아 때에는 종교와 정치의 중심지였습니다
이후 세겜은 분열 왕국이 된 후에 북 이스라엘에 종교와 정치의 중심지가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르흐보암 왕에게 나아가지 않고 오히려 르흐보암 왕이 에브라임 성인 세겜으로 간 이유는 이스라엘 북쪽 지파들의 지지를 얻기 위함 이었습니다
더욱 더 중요한 이유는 이스라엘 북쪽 지파들이 여로보암을 이미 반역의 기미를 보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솔로몬의 후반 통치 방식 때문에 피로감이 극에 달하자 북쪽 지역의 열 지파는 이미 마음에 여로보암을 왕으로 두고 있었던 것입니다
여로보암은 솔로몬이 살아 있을 때에는 솔로몬을 피해 정치적 망명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솔로몬이 죽자 백성들의 대표가 되어 르흐보암에게 백성들의 요구를 전달한 것입니다
열왕기상 12장3-4절
12:3 무리가 사람을 보내 그를 불렀더라 여로보암과 이스라엘의 온 회중이 와서 르호보암에게 말하여 이르되
12:4 왕의 아버지가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이제 왕의 아버지가 우리에게 시킨 고역과 메운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왕을 섬기겠나이다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이 여로보암에게로 쏠리고 있는대도 당시 41세였던 르흐보암은 백성들이나 원로들의 의견보다는 자기 또레 친구들의 조언을 선택하는 어리석음을 범했습니다
결국 르흐보암의 잘못된 선택으로 3일만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이 떠나고 맙니다 일찍이 아히야 선지자가 길에서 여로보암을 만나 하나님의 뜻을 전한 적이 있습니다
열왕기상 11장30-31절
11:30 아히야가 자기가 입은 새 옷을 잡아 열두 조각으로 찢고
11:31 여로보암에게 이르되 너는 열 조각을 가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이 나라를 솔로몬의 손에서 찢어 빼앗아 열 지파를 네게 주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여호보암이 북 이스라엘 열 지파의 왕이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로보암에게 10지파를 주시며 그 조건으로 다윗의 길로 국정을 운영하여 제사장 나라의 충성도를 지킬 것을 요구하셨습니다
그런데 여로보암은 북 이스라엘 백성들을 절기 때 예루살렘으로 가게 하면 그들이 다시 르흐보암의 백성이 될까봐 두려워하며 결국 다른 길 엉뚱한 여로보암의 길을 내고 맙니다
여로보암은 자신의 권력과 정치 기반의 안정을 꾀하기 위해 신앙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만 것입니다 북이스라엘의 초대왕 여로보암은 재위 22년동안 다섯 가지 잘못으로 여로보암의
길을 만들었습니다
첫째 여로보암은 형제나라끼리 서로 싸우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재위 22년동안 유다와의 전쟁을 그치지 않았습니다
둘째 여로보암은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제사장 나라의 명절인 유월절 칠칠절 초막절에 북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의 이름을 두려고 택하신 곳인 예루살렘 성전에 가지 못하게 했습니다
셋째 여로보암은 제사장 나라 법에 명시된 제사장의 임명 조건을 따르지 않고 레위 지파 사람이 아닌 일반 백성으로 제사장을 삼았습니다
넷째 여로보암은 하나님의 이름을 두려고 택하신 곳인 예루살렘을 이방 민족으로부터 지켜야 할 책무를 외면했습니다
다섯째 여로보암은 예루살렘 성전 대신 단과 벧엘로 제사 장소를 바꾸었습니다
단은 하나님이 심판하신다라는 뜻입니다 단 지파가 라이스를 정복한 후 그 땅을 단으로 바꾼 것입니다 단은 이스라엘 최 북단에 있는 단 지파의 성읍입니다 우리나라 국토 전체를 표현할 때 백두에서 한라까지라고 말하는 것처럼 국토 전체를 말할 때는 단에서 브엘세바까지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단은 마치 우리나라의 북쪽 끝인 백두산 같은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벧엘은 하나님의 집이라는 뜻이며 예루살렘에서 북쪽 약 20키로 미터 지점에 있습니다 벧엘은 원래 루스였는데 야곱의 돌베게 사건이후 벧엘로 개명된 곳입니다 사사시대 때에는 언약괘가 길갈에서 벧엘로 옮겨와 종교의 중심지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 후 사무엘이 벧엘 길갈 미스바를 순회하며 이스라엘 백성들을 교육했습니다
그런데 여로보암이 바로 이곳 단과 벧엘에 금송아지를 세워 우상 숭배의 장소가 되게 했던 것입니다
이어 아모스 호세아들 이곳 벧엘에 우상 숭배를 두고 회개하지 않으면 멸망할 것이라고 계속해서 경고합니다 여로보암은 안타깝게도 제사장 나라를 자신의 권력 통치 수단으로 악용했습니다
그후 200여년동안 북 이스라엘의 모든 왕이 바로 이 여로보암의 죄악된 길을 따르게 됩니다
오늘도 성경을 열면 기적이 열립니다 시대가 어려울수록 근본인 성경에 기초해야 합니다
소중하신 한 분과 오늘의 이 이야기를 꼭 공유해 주십시오 성경한권이면 충분합니다 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