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곡초, 정감이 있는 학교입니다. 저희 학교도 년전에는 교무실,행정실등에서 수박 떡 무침게...뭐든 먹게되면 보안관실을 빼놓지 않아 먹어서 맛이 아니라 학교의 구성원이 내 식구 같아서 충성을 다했지요. 그런데 금년들어 장감,샘님들이 대거 전출입이 있고 나서는 보안관 배려는 커녕 찬물 한잔도 일없고 방학후 몇일전 "주문한 수박 다섯통이 들어오면 어디 어디에 잘 배달되도록 하라,"는 전화 지시만 받는답니다. 또한 아이들이 있건 없건 근무 시간을 지켜서 무주공산의 도를 닦아라고 하고 야간 경비께 감시를 시킵니다. (이 학교는 마을뒤 산 5부 능선에 있어 노는 아이들도 없고 6시후에는 까치 몇 마리만 운동장에 오지요)
첫댓글 참 좋은 학교입니다.
감사합니다
상곡초, 정감이 있는 학교입니다.
저희 학교도 년전에는 교무실,행정실등에서 수박 떡 무침게...뭐든 먹게되면 보안관실을 빼놓지 않아
먹어서 맛이 아니라 학교의 구성원이 내 식구 같아서 충성을 다했지요.
그런데 금년들어 장감,샘님들이 대거 전출입이 있고 나서는 보안관 배려는 커녕 찬물 한잔도 일없고
방학후 몇일전 "주문한 수박 다섯통이 들어오면 어디 어디에 잘 배달되도록 하라,"는 전화 지시만 받는답니다.
또한 아이들이 있건 없건 근무 시간을 지켜서 무주공산의 도를 닦아라고 하고 야간 경비께 감시를 시킵니다.
(이 학교는 마을뒤 산 5부 능선에 있어 노는 아이들도 없고 6시후에는 까치 몇 마리만 운동장에 오지요)
이어서 년전에는 장감이 "선배님, 아이들이 없으면 학교들 한바퀴 돌아보고 들어가세요." 했는데.
아! 옛날이여....! 한답니다.
이제는 우리 학교란 생각이 없고 그래 "내 시간이니까 떼우자!"
운동장에 종이가 날아다녀도 주을 맘이 없어집디다.
교직원 회식이 있는 날이면 교장선생님께서는 보안관 한분은 참석 못해서 미안 하다고 하십니다
빠손님의 말씀처럼 먹어서 맛이 아니라 학교에 구성원의 일원이라는 생각으로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납니다
별거는 아니지만 정감이있는 학교이고 생활부장 이네요 !
옛날같지않고 요즘 젊은선생님들은 인사도 할수모르는사람이 많은세상인데,,,
상곡초교 참으로 흉륭한 학교입니다, 옛생각이 남니다,처음 근무지 였읍니다,
지금은 당시 1,2학년생이 졸업을 앞두고 있겠읍니다,초롱초롱한 모습이 떠오르네요,
좋은학교,좋은선생님들,좋은어린이들,좋은추억 되시고 항상 좋은일만 있으세요,
고맙습니다
좋은 마음은 무거운 몸도 움직이게하는 기폭제인데 수박드시고 힘이 불끈 나셨겠네요
우리학교 너무 좋네요
학교보안관님들도 공감 해주시고
많은 분들이 댓글로 격려 해 주시고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