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training)이란 쉽지 않다. 익숙하게 돼 무엇이든 자연스럽고 혜택을 누리는 것은 반드시 훈련이 요청된다.
건강을 위해 해야하는 필수적 운동은 push-up, pull-up, lunge, squat 운동 등이다. 이 운동을 매일 해야 한다.
푸쉬업은 가슴, 어깨, 삼두근, 코어 등으로 상체 전면을 발달시키고, 풀업은 광배근과 이두근 및 어깨 후면을 발달시키고,
런지는 대퇴사두근과 둔근 및 햄스트링을 발달시키고, 스쿼트는 대퇴사두근, 둔근, 코어와 하체 전반을 발달시킨다.
스쿼트 대신 플랭크(plank)를 권하기도 한다. 이 모든 것은 코어에 집중돼 있고 근력을 키우는 데 절대적이다.
특징은 푸쉬업은 앞가슴, 풀업은 젖 가슴, 런지는 앞 대퇴근을, 스쿼트는 뒷 대퇴근 중심이다.
나는 새벽기도회 오기 전, 3시에 일어나서 이 모든 운동을 한다. 여름이나 겨울이나 한결같다. 요즘처럼 여름이면
땀이 땀방울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바닥을 흠뻑 적실 정도로 흐른다. 한 후에 샤워를 하고 상쾌한 몸과 정신으로
아파트에서 다시 교회당까지 뛴다. 3분도 걸리지 않는 거리를 여름이나 겨울이나 뛴다.
나는 그 외에도 다른 운동도 한다. 하기 전에는 여러 실패를 직면했다. 실패란 무턱대고 하면 된다는 식에서
훈련된 태도가 됐다는 것이다. 근력운동은 누구에게든 요구되고, 누구도 생략하면, 낭패를 당한다.
하루하루 성실하게 하기란 여간 쉽지 않다. 꾸준하게 규칙에 따라 해야만 효과를 본다. 규칙적 훈련이 익숙해질 때까지
감독의 지시에 따라 훈련된다. 고되고 아프다. 난 매일 하는 운동에서 가장 힘든 것은 푸쉬업이었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누구나 하지 않는다. 그것은 바른 자세나 방식으로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방식이 잘못 되면 하다가도 중단하고, 몸이 상하기도 한다. 그래서 감독자는 자세를 바로 시키고, 반복하여 적응하도록
훈련한다. 푸쉬업이 나에게 힘든 운동은 아니다. 근데 망설이다가 주저하다가 다시금 하곤 한다.
그 이유는 자칫하면 어깨 근육이 파괴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탐사 기간 중 풀업하기가 어렵기에 푸쉬업을 호텔에서 하곤 했다. 며칠 하다가 어깨 근육이 파괴되곤 했다.
수년간 해온 푸쉬업이지만 개수에 관심을 가졌지 근육의 성질을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동작 하나를 바로 하기에도 쉽지 않다. 반복해야 한다. 특히 감독자가 없는 상황에서는 자신이 바로 하는지,
잘못 하는지도 모른 채로 잘못된 동작으로 오히려 균형을 잃고 말거나 하고자 하는 생각도 잃고 만다.
훈련은 감독자를 통해 가능하다. 훈련이 완결되면 스스로 자신을 강화시킬 수 있다. 사람마다 훈련의 강도와
정도가 다르다. 하지만 훈련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 특히 신앙훈련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성경과 기도와 성례가 외적 은혜의 수단이다. 외적이란 각 교회가 실시하는 것을 말한다.
교회는 중생의 경험을 하거나 중생의 경험을 하기 전의 사람을 양육하는 단체이다.
경험을 한 자는 그 삶을 향하며, 하기 전의 사람을 깨달음을 돕는 데 있다. 교회가 은혜를 베풀 순 없다. 수단을 쓴다.
사용한다고 바르게 했다고 해서 은혜를 받는 것은 아니다. 수단과 은혜가 한 방향이지만 인과는 아니다.
수단은 인간의 영역이고, 은혜는 하나님의 영역이다. 수단을 순전하고 순결하게 사용하느냐는 참된 교회의 준거기준이다.
훈련의 과정은 시행착오를 겪는 기간이다. 충실하게 과정을 밟은 자만이 자유를 느낄 것이다.
물론 자유가 은혜를 의미하진 않지만 적어도 바른 길을 걷고 있다는 확신은 가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