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백문화예술재단(대표 김선정), 기후위기 비상행동 ㅡ Jangbaek Foundation, Action on Climate Emergency
한국의 고흐, 작은 거인 장백 작가의 작품입니다.
구긴 종이를 이겨 붙이고 채색하는 독특한 창작기법을 사용하였습니다.
장백 작가는 기존의 회화 기법에 만족하지 않고, 몇 가지 독창적인 창작기법을 시도하였습니다. 선이나 색을 칠하지 않고 눈, 코, 입, 얼굴 선 등을 표현한 언터치드 페인팅(untouched painting) 기법, 광목을 구겼다 펴는 등의 방법으로 탁본이나 판화의 느낌을 주는 기법을 시도하였습니다.
또한, 장백 작가는 형태나 채색을 최대한 배제하고 흑백의 선과 면으로만 표현하는 기법, 진흙이 마른 위에 채색하여 표현하는 독창적인 기법을 사용하였습니다.
장백 작가의 진흙을 사용한 작품들은 3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비교적 잘 보관되어 있어 그의 창작 실험은 대개 성공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구긴 종이를 이겨 붙여 입체감을 준 후 채색한 이 독창적 기법의 작품은 작가 자신이 그리워 한 가족을 표현한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함께 성장하고 도우며 살다가 이런 저런 이유로 멀어지게 된 형제자매일 수도 있습니다.
밝은 빛을 향하여 섰을 때 우리는 색에 집중하게 됩니다. 얼굴의 피부와 눈, 코, 입, 눈썹의 색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가 빛을 등지고 어둠을 마주했을 때 우리는 우리의 얼굴의 색과 형태 보다는 우리의 내면에 집중하게 됩니다.
장백 작가의 작품 속의 다섯 인물은 빛을 등지고 있어 그들의 얼굴 모양과 색은 구체적으로 구별하기 힙듭니다. 우리는 파악하기 힘든 작품 속의 각 인물의 얼굴 모양, 눈 코 입의 색깔과 모양보다 작가가 표현하고자 한 작가의 내면의 목소리가 무엇일까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는 어두운 코로나 시대를 대면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피부의 색이나 눈코입의 모양의 다름을 떠나서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코로나라는 시련을 주는 신의 뜻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어둠을 향하고 있을 때,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옆에 있는 가족, 형제자매는 큰 힘이 됩니다. 가족과 형제자매는 물리적으로 옆에 있지 않아도 마음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가족과 형제자매와 함께 또는 친구들과 함께 어둠 속에서 길을 찾습니다.
한국의 전통 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서로 마음으로 함께 하고 있습니다. 눈 코 입의 형태나 색깔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을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세계의 생김새와 색깔이 아니라 그 의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코로나의 어둠에 직면하여 우리는 한국 국민 뿐만이 아니라 인류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어려움 속에서 모든 인간, 모든 생명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잠깐 감탄하고 금방 질려버리는 인공적인 빛의 세계가 아니라 오랜 울림을 주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생각하는 시간입니다.
It is a work by Korean Gogh, the little giant, Jang Baek.
He used a unique creative technique of twisting and coloring crumpled paper
.
Jang Baek was not satisfied with the existing painting techniques, and tried several original creative techniques.
For example, an untouched painting technique that expresses the lines of the eyes, nose, mouth, and face without painting lines or colors, and a technique that gives the impression of rubbed copies or woodcut prints by crumpling and unfolding the cottonwood.
He also tried the technique of expressing only the lines and sides of the painting with black and white by excluding shapes or coloring as much as possible, and the technique of expressing by coloring on dry clay.
Jang Baek's works using clay are still relatively well kept 30 years later, so his creative experiment seems to be successful.
I think this work created by Jang Baek’s original technique of painting after twisting and pasting crumpled paper to give a three-dimensional effect is an expression of a family that the artist himself missed.
Five characters may be the artist’s brothers and sisters who grew up and lived together, but for one reason or another, separated afterwards.
When we stand toward the bright light, we tend to focus on color and shape. You will see the skin on your face and the color of your eyes, nose, mouth and eyebrows. On the other hand, when we face the darkness with our light on the back, we focus on our inner self rather than the color and shape of our faces.
The five characters in this Jang Baek's work are turning against the light. It is hard for us to distinguish specifically the shape and color of their faces. So, rather than the color and shape of each person's eyes, nose and mouth in the work that is difficult to grasp, we come to think about what the artist's inner voice is intended to express.
We are facing a dark corona era. We came to think about human beings, regardless of the difference in the color of the skin or the shape of the eyes, nose and mouth. We came to think about God's will to give us the trial of Corona.
When facing the dark, when faced with difficulties, the family and siblings next to you are of great strength. Families and siblings are connected by heart, even if they are not physically next to each other. We find our way in the dark with family and siblings or with friends.
In the wake of the traditional Korean Seol holidays, Lunar New Year, we are together with each other more than ever. We are looking at each other's hearts, not the shape or color of the eyes, nose, and mouth. And, we are not feeling the look and color of this world, but its meaning.
In the face of the darkness of Corona, we are thinking not only of the Korean people, but also of humanity. We are connected to all humans and all life in this difficulty.
It is a time to think about the beauty of nature that resonates for a long time, rather than a world of artificial light that quickly becomes tired after admiring for a mo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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