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03. 30 손그림 1차시
손그림 그리기 첫번째 시간
고정관념이 자리 잡은 내 마음에 조금이나마 틀을 깬 시간이었습니다.
"종이 한장을 반을 나누어 주세요." 강사님 말이 떨이지기 무섭게
모두 반 딱~ 가른 후 직사각형으로 잘라 준비했지요. 의기양양하게~
'후~ 난 이렇게 집중하고 손이 빠르다고~'
"반을 나누라고만 했지 직사각형으로 모두 똑같이 나누라고는 안했는데요?"라고 말씀하시자,
모두 빵 터져서 아마도 마음속으로 이마를 탁~치셨을것 같습니다.
내가 나를 보는 나의 모습, 남이 나를 보는 나의모습을 그렸습니다.
새모양의 도안에 어떤 새를 그릴 것인지 새 이름을 쓰고 색칠을 하라고 했습니다.
어치, 참새, 동고비, 박새 등등 아는 새들 모두 총 출동했지요.
그러나 이름에 맞는 새를 색칠한 쌤들이 과연 계셨을까요?ㅋ
두번째 새모양 도안에는 무늬를 그려 넣은 후 제목을 지었습니다.
목련꽃 도안에 명암 표현하기. 단, 이 나무는 같은 나무에서 핀 꽃이어야 합니다.
(유전학상 꽃의 색을 비슷하게 칠해야겠지요? 그런데...과연?)
명암을 배웠으니 다른 꽃 도안에 나만의 꽃 색칠하기입니다.
아래는 선생님들 작품입니다.
선생님들의 자존감을 보호하기 위해 이름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첫댓글 아무튼 그려놓으니 모두 멋진 작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