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납지리 : Acheilognathus rhombeus (Temminck and Schlegel) – 납저리아재비
1) 외국명
: (영) Flat bitterling, (일) Kanehira (カネヒラ, 金平)
2) 형 태 : 몸길이 6~8㎝ 정도의 소형 어종이지만 10㎝가 넘는 개체가 발견되기도 한다. 몸은 납작한 타원형으로 옆으로 납작하고, 몸높이가 비교적 높은편이다. 머리는 몸에 비해 작고 주둥이가 뾰족하다. 입수염은 1쌍으로 길이가 짧다. 비늘은 기와 모양으로 덮여 있고, 35~38개의 비늘로 연결된 옆줄이 몸 옆을 가로지른다. 측선은
완전하다. 몸 색깔은 금속광택을 띄는 은백색이며 등쪽은 약간 어둡고 배쪽은 밝은색이다. 아가미 뒤에 삼각형 모양 초록색 반점이 있으며, 몸통 옆면 가운데
부분에는 암청색 세로 줄무늬가 뚜렷하다.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는 분홍색이다. 짝짓기 철이 다가오면 수컷은 혼인색을 띄며, 등쪽은 청록색, 배쪽은 붉은색, 지느러미는 옅은 붉은색으로 바뀐다. 등지느러미 연조 수 11~13개,
뒷지느러미 연조 수 9~10개, 측선 비늘 수 37~39개, 새파 수 9~13개이다.
몸은 납작하지만 체고는 비교적 높다. 등지느러미
기점의 아래보다 약간 앞부분의 체측 중앙으로부터 시작하여 미병부까지는 암갈색의 종대가 있다. 측선은
완전하며 가운데 부분은 약간 아래로 굽어진다. 아가미 뚜껑 바로 뒤에는 암청색의 작은 반점이 있다.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 기조의 담갈색 바탕에 2줄의 담색 줄무늬가
있다. 산란기가 되면 수컷은 등쪽이 청록색이 진하게 되어 있으며, 배쪽은
선홍색을 띠고 등지느러미, 배지느러미, 그리고 뒷지느러미의
가장자리는 선홍색으로 변한다.
3) 설 명 : 서해와 남해로 흐르는 대부분의 하천에 서식하고 있으며, 중, 하류의 하천이나 저수지에 살며 작은 동물, 식물질, 유기침전물 등을 먹고 사는 잡식성이다. 산란철은 9~11월로 알려져 있으나 7월에 산란하는 개체도 있다. 서식처의 바닥에 사는 조개의 아가미실에 산란한다.
유속이 완만한 하천의 중·하류나 저수지, 호수의 중~하층에 서식한다. 초식성으로
주로 수초의 잎이나 부착조류와 동물성 플랑크톤을 섭식한다. 산란기는
9~11월이지만 7월에 산란하는 개체도 있으며, 암컷은
민물조개의 몸안에 알을 낳으며, 이러한 행동은 대부분의 납자루亞科 물고기들에게 공통정인 특징을 보인다. 산란기에 수컷의 주둥이와 눈 주변에는 돌기가 돋아난다.
낚시 대상어이며, 본종만이
아니고 다른 민물고기와 같이 매운탕이나 소금 구이로 이용한다. 최근에는 관상용 어류로 가치가 있다.
4) 분 포 : 한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동해로
흐르는 하천을 제외한 전 하천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