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 원 : 스타워즈 스토리"Rogue One: A Star Wars Story
미국영화, 장르: 어드벤처,판타지,SF 개봉:2016.12.28.
감독:가렛 에드워즈(Gareth Edwards),
각본:조지 루카스(George Lucas),크리스 웨이츠(Chris Weitz),
토니 길로이(Tony Gilroy),존 크놀(John Knoll),개리 휘터(Gary Whitta),
제작:사이먼 엠마누엘(Simon Emanuel),캐서린 케네디(Kathleen Kennedy),
앨리슨 셰어머(Allison Shearmur),토니 토(Tony To),
주연:펠리시티 존스(Felicity Jones), 디에고 루나(Dieqo Luna),
관객:1,019,169명(2017.02.09.현재)
스타워즈 시리즈의 새로운 영화, “로그 원:스타워즈 스토리”는 “스타워즈 에피소드4:새로운 희망”(1977년)을 배경으로 하는 것으로 “로그 원”은 제국의 새로운 무기인 “데스스타”의 설계도를 입수하려는 반란군 연합의 특수작전을 말하는 것이다. “데스스타”, 이것은 행성 하나를 통째로 날려 버릴 수 있는 최신형 무기로 완벽에 가까운 미래의 병기다. 그러나 데스스타의 위험성을 감지한 겔렌 어소는 데스스타의 능력 가운데 하나의 약점을 추가하였다. 이것을 설계도에 담아 두었는데 이 설계도는 지금 제국의 손에 들어가 있다.
실패확률 97.6%에 달하는 불가능한 임무가 주어진 로그 원은 악의 제국에 대한 반란군연합의 일탈행위에 가깝다. 제국의 최종병기 “데스스타”개발의 주역으로 참여한 “겔렌 어소”(매즈 미켈슨역)는 무남독녀 “진 어소”(펠리시티 존스역)를 남겨둔 채 제국군 사령관 “오슨 크레닉”(벤 멘델슨역)에 의해 어디론가 끌려간다.지하 벙커에 은신해 있던 진은 그후 가까스로 구출되지만 아버지의 전력으로 인해 그녀의 삶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
반란군연합은 게릴라전의 성과는 있었으나 언제나 역부족이다. 이러한 가운데 진의 등장은 달갑지 않다. 반란군의 저격수이자 정보요원인 “카시안 안도르”(디에고 루나역)는 겔렌 어소를 암살하라는 지령을 받았으나 진과의 우정으로 인하여 암살지령을 수행하지 못한 채 퇴각하게 된다. 반란군 작전은 적의 진지를 공격하며 타격을 입히게 되지만 아군의 손실도 적지 않았다. 이 사실을 알게된 진과 카시안은 분쟁을 일으키지만 그들은 다시 로그 원이라는 드림팀으로 하나가 된다.
제국의 최신병기 “데스스타”에 굴복한 반란군 연합은 진의 데스스타 설계도 입수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항복할 것을 결정한다. 그러나 진의 드림팀은 2.4%의 성공률에 도전한다. 진과 카시안을 비롯하여 포스를 신봉하며 탁월한 무술실력을 능가하는 시각장애인 “치루트 임웨”(견자단역), 전투 베테랑이자 티루트의 환상적인 콤비 “베이즈 말버스”(강문역), 최첨단 능력과 지혜, 로그원의 개그천사로 명명되는 “K-2SO"(알란 터딕역)는 ”로그 원“이란 드림팀을 조성하며 제국의 심장부로 날아간다. 이들을 제국의 심장부로 인도하며 설계도를 전송하는 파일럿 ”보디 룩“(리즈 아메드역)의 역할 또한 그 중요성이 뒤로 밀리지 않는다.
제국의 심장부에서 설계도를 입수하는 동안 치루트와 베이즈는 제국의 군인들을 교란하며 크레닉 사령관을 긴장시킨다. 로그 원이 설계도를 입수하는 동안 반란군연합도 제국의 역습을 시작한다. 항복하느니 죽음을 선택하려는 제국의 반란군은 승리를 확신하며 놀라운 일체감을 보여준다. 거대한 타워와 콘트롤 능력을 가진 제국의 무기들은 힘없이 쓰러져 가고 반란군들의 시스템앞에서 무기력함을 드러낸다.
뒤통수를 맞은 크레닉은 데스스타 설계도를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써지만 제국의 본체마져 날아갈 위기에 직면한다. 누군가 강한 신념을 가지면 그 어떤 무기와 힘도 한낱 휴지조각에 지나지 않는다는 유대인들의 전승처럼 로그 원의 능력앞에서 제국의 위엄은 초토화되어 간다. 결국 진은 설계도를 전송하고 스타워즈 스토리는 승리의 화관을 쓰며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는다. 이미 저승사자의 손에 이끌린 듯한 카시안이 크레닉을 날려 버리고 진과 크레닉은 포옹을 하며 로그 원을 승리로 장식한다. 그러나 함께 했던 드림팀의 생명은 희생이 되었고 그들의 생애는 스타워즈의 기록에 남는다.
영화는 끝이 났다. 전세계 스크린을 장악하며 새로운 영상 미학으로 한국의 극장가를 잠식해 가고 있다. 그리스도인은 로그 원에서 무엇을 배울수 있는가? 모든 꿈이 사라진 세상, 거대한 바벨론과 같은 제국의 능력과 지혜앞에서 그것에 굴복하지 않는 신념을 가지고 있는가? 새로운 종교적 신념과 가치가 이 땅에 존재하는 날, 그리스도의 신앙을 가진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의 신념을 위하여 목숨을 내 던질 수 있는가? 2.4%의 생존율이 아니라 0.01%의 가능성도 없는 박해와 환난속에서 지켜낼 수 있는 신앙적 신념이 살아 있는지 되돌아 보아야 할 시점이다. 이것이 로그원을 이루며 97.6%의 실패율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가치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