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맛집/속초수협직영횟집/동명항활어센터]자연산 회만 취급하는 동명활어센타
고양종합터미널에서 속초로 가는 시간은 빠르면 3시간10분 ~~
미시령옛길대신 요금을 내는 미시령관통도로가 생긴이후 동해로 떠나는 것은 일도 아니다.
모처럼 시외버스를 타고 찾은 속초는 두근거리며 떠나던 여행의 묘미를 느끼게 했고
속초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얼마 멀지않아 걸어서 동명항으로 들어 선다.
강원도 속초시 수협 동명항 활어쎈터
033) 631- 1288
동명항에 수협에서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는 동명활어쎈타~~
1층은 집집마다 팔팔 뛰는 자연산회를 팔고 있고 회를 떠서 먹을수 있는 식당이 2층에 있다.
회뜨는 비용은 만원에 천원~~ 회 가격에 10%에 해당하는 값이다.
성수기도 아닌데 자연산회를 맛보려는 관광객이 밀려 와서 구경만해도 쏠쏠한 재미가 있다.
전복과 미역을 먹고 사는 전복치와 새우를 먹고 산다는 빨강고기(?) ~~
100% 자연산 참돔과 우럭, 광어 싯가에 따르기는 하지만 몸값은 톡톡히 한다.
광어는 왼쪽에 눈이 있고 도다리는 오른쪽에 있다고 하더니 이제 확실히 구분이 간다.
자연산 횟감들은 시세와 크기에 따라 모두 가격이 다르지만
오늘은 무게는 잘 모르겠지만 25만원 하는 광어, 참돔은 18만원, 우럭은 1kg 에 5만원한다고 ......
워낙 크기도 하여 일가족 출동해야 해결될듯한 엄청난 크기의 횟감들이다.
2층으로 올라가며 볼수 있는 바닷물이 석양에 빛깔을 잃어가고 있는게 안타까운듯
해질녁의 바다위에 갈매기가 하염없이 날개짓을 하며 오가고 있다.
음식은 2층으로 바로 올라와서 주문하여 먹을수도 있고 1층에서 회를 뜨고 매운탕거리만 맡겨도 끓여 주기도 한다.
뼈매운탕은 인원수 관계없이 2인분 이상 주문이 가능하고
뼈매운탕을 주문하든 매운탕거리를 맡기든 1인분에 4천원은 동일 하다.
숭어, 송어, 비단멍게, 청어, 이면수, 새우 등 새꼬시
다양한 종류로 한상가득 차려졌는데 이면수를 회로 먹어 보기는 처음이다.
어종에 따라 다양한 색깔이 나타나는데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회이지만 맛은 꿀맛인 자연산회였다.
횟집마다, 어종에 따라서 회를 썰어내는 방법이 다르기에
썰어있는 모양을 보고 어종을 구별하는 모습이 신기하다.
횟감용의 싱싱한 꽃새우는 껍찔째 드시는 분도 있어서 어떤 것이 정석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살만 발라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니 살살 녹는다.
상추에 마늘과 쌈장, 고추한조각을 넣어 푸짐하게 한쌈 먹어도 좋고
새꼬시를 듬뿍 집어 초고추장만 푹 찍어도 좋다.
비단멍게의 향긋한 향이 진하다.
매콤하며 시원한 매운탕으로 자연산회로 먹는 저녁을 마무리 한다.
역시 먹는 즐거움은 여행의 감초이다.
잘 차려진 식탁은 엉성한 여행을 감싸안는 다고 주장하던 지인이 떠 오른다~~ 동감입니다~~^^
갈매기들의 배웅을 잔뜩 받은 후 내일의 일정을 떠올리며 숙소로 향하는 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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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꽃새우 맛도 좋았어요~~^^
자연산 회라서 그런지 아주 좋았습니다^^
속초시 수협 활어 센터에서는 모두 자연산만 취급한대요~
회가 사라있네~~사라있어~~냠냠...참 싱싱하고 맛있더라구요
역시 수협활어센터 지요~~?? ㅎ
즐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