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닭...예전에는 시장같은곳에서 닭을 통째로 밀가루나 카레같은것을 입혀서
팔았던 때가있다. 그런것을 시장통닭이라고 하는데 어렸을때는
퇴근길에 아버지나 어머님이 집앞 시장에서 기다려서며 통닭을 사가지고 오셨던때가
생각난다. 최근엔 집에서 전화만 해도 배달이 가능하지만 예전엔 그런것은
없었던 때...가끔은 옛날방식으로 튀겨내는 통닭이 그리울때가 있는데
수원의 재래시장들이 모여있는 팔달구 팔달로 주변엔 옛날 방식으로
통닭을 튀겨내는 닭집들이 모여있는 통닭거리가 있다.
이 통닭거리에 들어서면 예전의 잊을수 없는 통닭내음이
진동하는데 그중 30여년의 전통있는 통닭집이 있어 눈길을 끈다.
항상 많은 사람들이 번호표를 들고 대기해 있는 모습이 보이며
통닭집의 여러곳에서 쉴새없이 튀겨내는 통닭들을 볼수있는데
옛날 그대로의 방식으로 만들어내는 시장통닭의 참맛!!!
닭똥집까지 꼬소하게 튀겨내어 판매하는데
그맛이 참 일품이다...
진미통닭은 수원의 팔달문 남수문을 지나 수원천변 한쪽 골목...
이곳이 바로 수원의 오래된 통닭골목인데
이곳에서 30여년간 통닭을 튀겨온 유명한 통닭집이다.
오후시간에 이곳에 도착했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줄서서
통닭을 먹으려고 번호표를 받고 대기하고있는 모습을 볼수있었다.
이곳은 옛날방식으로 통닭을 튀겨내는데 쉴새없이 몰려드는
손님들때문에 정신이 없을정도이다...
옛날에 먹던 시골통닭...꼬소하게 튀겨낸 닭똥집이
통닭위에 함께 올라온다. 요즘엔 프렌차이즈로 치킨집들이
많이 생겨나는데 치킨을 시키면 볼수없는 이 닭똥집들...후후...
정말 꼬소하다.
양념통닭도 하나 시켜보았다.
사람은 4명인데...이 두마리를 먹기엔 좀 벅찰것 같은 느낌이다.
요즘에 치킨집에서 나오는 양으로 생각하여 주문했지만....
4명이서 먹기엔 너무나도 양이 많다...
그러나 걱정할 이유는 없을듯...남겨지는 통닭은 모두 포장이 가능하다^^
역시나 치킨.통닭에는 맥주가 딱!!어울리지만?
술을 못하는 석이는 그냥 콜라와 함께 통닭을 먹어준다^^
요즘같이 더운날씨...시원하게 맥주한잔과 어울리는 통닭인데.
술을 못한다는것이 좀 아쉬울뿐이다 ㅡ,.ㅡ
통닭을 시키면 나오는 닭똥집.
요즘에는 이 닭똥집을 따로 판매하지만
예전에는 시장에서 통닭을 먹으면 꼭...몇조각씩 딸려나왔었는데
역시나 통닭을 먹으면 이 닭똥집의 맛이...그만이다
사람들이 항상 붐벼대는 진미통닭.
오래된 만큼 그 맛이 일품이었고
하루종일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고 있었다.
실내에는 항상 빈자리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사람들로 가득차있는 모습이다.
기다리는 손님들을 위해서 항상 카운터에는 대기표가 준비되어 있다.
일주일이 한번은 쉬는날...
매주 화요일은 이곳 진미통닭에 가시면
통닭을 먹을수가 없어요...쉬는날 입니다.메모 잘 해놓으시구요 ? ^^
수원의 통닭거리에서 벌써30여년이나 통닭을 튀겼다고 한다.진미통닭
가격도 비싸지 않고 저렴하기도 하다^^
가장 추천하고 싶은 메뉴는 시골통닭!![13.000원]
어렸을때 먹었던 그 시장속의 추억의 통닭맛이다.
아삭아삭 거리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진미통닭
주 소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팔달문로3번길 39
전 화 / 031 255 3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