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니어과학기술인협회 창립 6주년기념 2022년도 정기총회 및 제17회 KASSE 포럼 및 봄 학술대회가 3월 24일(목) 10시부터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목련홀에서 개최되었다.
개회식은 강신성 부회장(겸 간사장)의 사회로 개회선언, 국민 의례에 이어서 이충희 회장의 개회사가 있었다. 이충희 회장은 개회사에서 올해 7월 31일로 제3대 회장 임기가 종료됨을 알리며, 그동안 성원을 아끼지 않은 고문님과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지난 6년간의 주요 사업실적을 간략히 소개하고, 숙원 과제인 회원 배가 운동과 재정확보 문제를 해결을 위해 회원들의 관심과 지속적인 참여를 당부하였다.
또 우리 협회의 고문인 김우식 박사는 축사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에 의한 사회적 불안 속에서도 정기총회, 포럼, 학술발표대회 등을 개최한 우리 협회의 열정을 높이 치하했다. 곧 태동할 새로운 정부에서는 과학기술정책이 최우선으로 다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정기 평의원회는 총회에 앞서서 오후 1시 20분에 개최되었다. 허원도 총무간사의 사회와 이충희 회장의 주재로 개최된 평의원회에서는 성원 보고에 이어서 ‘2021년 임시 평의원회 회의록’이 보고된 다음, 의결안건 제1호인 ‘제4대 회장과 임원 선출’ 건이 상정되었다. 이충희 회장의 관련 정관및 회장 선출 규정에 대한 설명이 있고 난 뒤, 어용선 선거관리위원장이 회의 진행을 이어받고 선거관리 위원회의 활동에 대한 경과보고가 있었다.
회장선거관리위원회의 주도로 단독 출마한 박성현 고문에 대해서 찬반을 묻는 비밀투표가 진행되었다. 개표 결과는 투표권을 가진 평의원 중 회의에 참석한 32명 전원이 찬성표를 던졌다. 이로써 한국시니어과학기술인협회의 제4대 회장에는 박성현 고문이 만장일치로 선출되었다.
박성현 제4대 회장 당선인은 코로나 자가 격리로 회의에 참석하지 못하고 온라인 영상으로 당선 소감을 발표하면서, 감 사 의 인사와 함께 시니어과협의 발전을 위해서 심기일전할 것임을 천명하였다.
감사에는 평의원의 추천을 받은 강신성 부회장(간사장)과 김성철 부회장(대외 협력)이 만장 일치로 선출되었다(p29, 제4대 회장 선출 기사 참조).
정기 평의원회를 마치고 연이어 정기총회가 개최되었는데, 정회원 214명 중에서 위임자 37명을 포함하여 79명이 참가하였다. 보고안건 제1호인 ‘2021년 임시총회 회의록 보고’ 및 제2호인 ‘2021년 11월 4일부터 2022년 3월 23일 사이에 추진된 주요 업무보고’가 있었다.
보고 내용 중, ‘외부 수탁과제 사업’에서 한국과학 창의재단에 신청한 ‘2022년 민간 과학문화활동 지원사업’이 심사과정에서 채택되지 못했음을 알게 되었다. 이태림 간사가 신청서를 작성하기 위해서 노고를 아끼지 않았으나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해서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의결안건 제1호인 ‘2021년도 결산 승인 및 감사보고’ 에서는 해당연도의 사업 수지결산서, 사업 수지결산 명 세 서 를 설 명 하 고 , 재 무 상 태 표 와 손 익 계 산 서 가각각 제시되었다. 이어서 김하진 감사의 감사보고 후, 원안대로 의결되었다. 의결안건 제2호인 ‘제4대 회장과 임원 인준’에서는 신임 회장 당선인이 부회장 6인, 즉, 조석팔(부회장 겸 간사장), 채연석(청소년 과학교육), 이영백(학술), 성용길(홍보 출판), 이태림(대외 협력), 강대임(회원복지)의 발표가 있은 다음, 2호 안건에 대한 동의와 재청으로 의결되었다.
토의안건에서는 전례와 같이 ‘회원 배가 및 외부 수탁과제 유치 방안’에 대한 의견교환 시간을 가졌다. 이충희 회장은 우리 시니어과협을 외부에 널리 알리기 위하여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산하의 모든 학회에 홍보 메일을 발송했음을 알렸다. 현재 추산하고 있는 퇴직과학기술인이 1만 명 정도로 예측하므로, 회원들의 인맥을 이용해서 우리 협회의 존재와 활동 내용을 적극적으로 알리면 회원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 본다. 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을 역임하고 우리 협회의 이사인 채연석 박사는 온라인을 이용한 청소년 과학동아리가 다수 존재함을 알리면서, 우리 협회와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해 보기로 했다. 학생들이 연구논문을 작성하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에서 시니어 과학기술인이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
이충희 회장은 폐회 인사로 참석한 회원들에게 새로 선임된 회장 및 임원진과 협력하여 한국시니어 과학기술인협회의 발전을 위해서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며 총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