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천지 지리산둘레길 바래봉자락 허브밸리에서 펼쳐지는 남원바래봉눈꽃축제 남원여행
지리산둘레길 2코스인 운봉-인월 구간은 지리산 바래봉과 고리봉을 이어주는 서북 능선과 수정봉과 고남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사이로 운봉에서 출발하여 운봉읍, 서림공원, 북천마을, 신기마을, 비전마을, 군화동, 옥게저수지, 흥부골자연휴양림, 월평마을, 인월면으로 이어진다.
스님들이 발우공양에 사용하는 밥그릇인 바리때를 엎어 놓은 모양이라고 해서 바리봉이라고 불리다가 음이 변하여 바래봉으로 불리우는데 지리산 자락이 북서쪽으로 흘러내리다가 우뚝 솟아오른 해발 1,732m의 산으로 산 모양새가 마치 '삿갓'처럼 보인다 하여 삿갓봉으로도 불린다.
지리산 바래봉 자락에 축산기술연구소와 국립종축원 목장초지가 조성되면서 면양을 사육하였는데 양들이 독초인 철쭉만 남기고 풀을 따 뜯어먹어 국내에서 철쭉이 가장 많이 만개하는 고산지역으로 5월 하순 철쭉제가 유명해졌다.
봄이면 분홍빛 화사한 철쭉이 눈이 부시게 만발하는 바래봉 자락에 허브밸 리가 조성되면서 지리산자락에 백가지가 넘는 다양한 야생화와 허브꽃이 만발하기 시작했고 겨울이 오면 허브동산에 하얀눈이 쌓이면서 지리산바래봉눈꽃축제가 펼쳐진다.
지리산 자락에 자리잡은 운봉 바래봉은 풍부한 적설량을 자랑하는 고원지대로 눈썰매장과 빙벽장에 세워지고 허브꽃과 함께 허브밸리를 지키던 각종 조형물들은 눈꽃축제장 마스코트가 되어 여행자들을 반긴다.
올해로 3회째 열리는 지리산바래봉눈꽃축제는 2013년 12월24일 개장한 눈꽃축제장은 2014년 02월 9일까지 전북 남원시 운봉읍 용산리 지리산허브밸리 일원에서 운봉애향회(겨울축제위원회)와 운봉읍 주관으로 펼쳐진다.
‘겨울 눈꽃 그리고 동심으로의 여행’을 주제로 펼쳐지는 지리산 바래봉 눈꽃축제장에는 120m길이의 눈썰매장을 비롯해서 얼음썰매 타기, 눈사람 만들기, 눈싸움 대회, 눈조각 전시, 연날리기 대회, 빙벽체험장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지리산 바래봉자락에 자리잡은 허브밸리는 해발 500~600m에 자리잡고 있어서 적설량이 많고 눈이 내리면 잘 녹지 않아 아름다운 은빛 설원을 뽐내는 눈의 나라로 변해 이곳을 찾는 사람등에게 환상의 설국을 보여준다.
남원 지리산 바래봉을 중심으로 1,450여종의 다양한 식물이 자생하고 있어서 허브 재배 최적지로 꼽히는데 남원지리산허브특구의 중심에 자리잡은 허브밸리는 국내 최대규모의 허브오일 생산지로 다양한 허브오일을 추출하고 허브제품을 생산한다
바래봉 올라가는 길에 자리잡은 지리산허브밸리에는 허브식물원(허브육묘장), 자생식물환경공원, 허브테마파크, 토피어리원, 암석원, 무궁화원, 미로원, 향기원, 허브농업지구, 허브제품가공단지, 허브밸리 관리동이 자리잡고 있다
허브밸리 홍보관 역할을 하는 허브밸리 관리동에는 지리산자생식물전시관이 있어서 지리산에 자생하는 야생화로 만든 429점의 압화작품과 그래픽으로 구성된 압화전시관이 허브와 자생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준다.
지리산자생식물전시관 맞은편에 자리잡은 허브밸리 카페테리아에서는 페퍼민트, 레몬그라스, 레몬밤, 로즈마리, 라벤더, 캐모마일, 국화, 연잎, 감잎, 뽕잎 등 다양한 허브티를 맛볼수 있고 허브로 만드는 천연화장품과 바디용품을 체험할수 있다.
카페테리아에서 마시는 허브티는 상큼한 민트향을 비롯해서 은은한 레몬향의 레몬그라스, 상쾌한 숲의 향이 나는 로즈마리, 부드러운 사과향이 나는 케모마일 등이 사람들을 허브향에 취하게 만든다.
전라북도 남원시축제
남원바래봉눈꽃축제 / 지리산허브밸리 카페테리아
전북 남원시 운봉읍 바래봉길247-9 /
첫댓글 날이 따스하여 지니 다시 가고파 집니다^^
사계절 바래봉으로 갈 수 밖에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