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시낭송 행복나눔 아카데미 5회(10/10)
<시를 읽으면 상처도 꽃이 된다>
김윤아 시낭송 아카데미지도자반 ,시낭송가 :이행숙
<시낭송 이론> 맛있는 시
<시낭송의 실제>
차 한 잔 하시겠어요?/ 이해인
국수가 먹고 싶다/ 이상국
긍정적인 밥/ 함민복
주최: (사) 부산국제장애인협의회
장소: (사) 부산국제장애인협의회 문화복지사업부 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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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잔 하시겠어요? " 이해인님의 시로 강의하는 이행숙 시낭송가>
차 한잔 하시겠어요
이해인
" 차 한잔 하시겠어요? "
사계절 내내 정겹고 아름다운이 초대의 말에선
연두빛 풀향기가 난다
그리운 사람을 만나
설렘을 진정시키고 싶을때
아름다운 자연을 만나
감동의 눈물을 흘리고 싶을때
우리는 고요한 음성으로
"차 한 잔 하시겠어요?" 한다
낯선 사람끼리 만나
어색한 침묵을 녹여야 할때
잘 지내던 사람들끼리 오해가 쌓여
화해의 대화를 시작해야 할 때도
우리는 마음을 가다듬고"차 한 잔 하시겠어요?"한다
혼자서 일하다가
문득 외롭고 쓸쓸해질 때도
스스로에게 웃으며
차 한 잔 하시겠어요? 하며
향기를 퍼 올린다
."차 한 잔 하시겠어요?"
이 말에 숨어 있는
사랑의 초대에
언제나 "네!" 라고 대답하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가슴 깊숙히 선물 한아름 안고 온 수업 !!
보람된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