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와 AT는 MCCB의 성능을 나타내는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배선용차단기(MCCB)의 용량은 정확하게 정격차단용량(kA)이라 부릅니다.
정격차단용량(kA)은 선로에 단락사고와 같은 사고 발생시 큰 대전류가 흐르게 되는데 이 때 차단기가 선로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뜻합니다.
또, 단락전류라는 것은 선로의 어느 지점에 단락시 예상되는 사고 전류치입니다.
차단기를 선정할 때에는 선로의 예상되는 단락전류치 이상의 정격차단용량을 가진 차단기를 선정해야 안전한 선로의 보호가 가능합니다.
먼저 MCCB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를 한번 생각해 봅니다.
MCCB는 배선용 차단기의 약자로써 전동기, 전열기, 조명기구등의 전기 기기와 선로의 중간에 설치하는
보호용 기기입니다.
MCCB의 임무는 평상시 정상 전류를 원활하게 피보호 전기기기에 흘려 보내며, 피보호 전기기기가 감당하기
어려운 정도의 전류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차단을 하는 한편, 단락(합선)이나 이상 과전압에 의해 파손되거나
폭발하지 않아야 겠죠.
AF는 Ampere Frame의 약자이며, AT는 Ampere Trip의 약자입니다.
AF는 Frame 용량으로써, 차단기로서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수행하는 범위내에서 단락 등의 사고 시 화재,
폭발 등이 발생하지 않고 견딜 수 있는 최대 한도의 전류치이며, 저압배선용차단기는 주로 kA 단위입니다.
이보다 더 큰 전류가 흐른다면 MCCB가 폭발하거나 화재가 발생하며, 접촉부가 녹아 붙어
차단도 안될 가능성이 있겠죠.
그런데 이 사고전류(단락전류)는 전력을 공급하는 변압기의 용량과 선로의 임피던스로부터 계산해 낼 수 있습니다.
AT은 피보호 전기기기나 선로의 용량과 특성에 의해 정해지는 값으로써, 전류치가 그 값을 초과하면 초과하는
정도에 따라 느리게 또는 빠르게 차단이 되어 피보호 기기를 보호하게 됩니다.
Tr의 "AC 480/115V 500VA"에서 VA는 전압x전류를 나타내는 피상전력의 단위로써, 변압기의 용량을 나타냅니다.
한편, 비슷한 단위인 W(와트)는 VA중에서 실효 전력치만을 나타내는 단위이며, 변압기의 용량을 나타내기에는
부적절한 단위인데, 비 전문가가 그 이유를 이해하기는 조금 난해할 것 같습니다.
전자접촉기는 말그대로 전자력(전자석)을 이용하여 원격 조작 신호에 의해서 회로를 투입하고 차단하는 스위치이며,
한 개 또는 여러개를 조합해서 모터의 기동이나 자동 절체 운전에 응용되고 널리 있습니다.
열동형 계전기는 주로 전자접촉기와 조합하여 모터 보호용 계전기로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장치로써,
동작 원리는 전류치에 비례하는 열을 감지하는 바이메탈을 이용하여 일정 전류치를 초과하면 전자접촉기를
차단시키는 신호를 발생합니다.
다른 방식의 모터 보호용 계전기로는 감지 장치로써 바이메탈 대신에 CT를 이용하여 과전류 여부를 판별하는
전자식 계전기등이 있는데 역할은 마찬가지입니다.
결상계전기는 열동형 계전기의 일종으로써 과부하 뿐만 아니라 결상 여부도 감지해서 모터를 보호합니다.
출처: http://pgno.tistory.com/12767 [Y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