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완도문화원(원장 정영래)의 협조를 받아 필터교체용 면마스크 3,000개를 제작해 취약계층 군민들에게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지난 16일 완도군문화원 2층에 긴급 임시작업장을 마련하고 마스크 제작을 위해 여러 단체의 재능기부를 받았고 이날 함께 모인 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저마다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수행하면서 구슬땀을 흘렸다.
완도문화원 퀼트공예반(회장 곽정하)을 중심으로 해양치유남성중창단(단장 성현웅), 완도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임희덕), 완도사회혁신네트워크(대표 김풍호) 회원 등이 의기투합하여 만든 완도산 필터교체용 면마스크는 ‘해양치유완도’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는 포장지에 면마스크 1매와 교체용 필터 9개를 추가하여 정성스럽게 밀봉된 후 군민들에게 무료로 배부된다.
이날 신우철 완도군수를 비롯한 군청 관계자들은 현장을 방문하고 각 작업 공정을 세세히 둘러 보면서 자원봉사자들을 노고를 치하했다.
이 서 완도문화원사무국장은 “군 관계자로부터 마스크 제작 가능 여부 문의가 왔을 때 그동안 운영해 온 퀼트 공예반을 활용하면 가능하다고 생각되어 적극 추진하게 됐다.”면서 “바쁜 시간을 쪼개 마스크 제작에 함께 자원 봉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이번 해양치유 완도산 마스크를 통해 코로나-19 예방에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