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01. | 경찰 시험을 준비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
어렸을 때부터 막연히 경찰이 되고 싶었고, 그래서 자연스레 지식을 쌓기 위해 경찰행정학과로 진학하여 졸업하였습니다. 진학 한 후에는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한 체력을 보강하기 위해 꾸준한 운동(유도, 구보, 수영, 필라테스, 스피닝, 플라잉요가)을 하였고, 유도 단증도 획득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경찰 직무에 필요한 다양한 경험을 쌓기 위해 3년간 아르바이트도 하였습니다. |
Q 02. | 신광은 경찰팀을 선택하게 된 계기와 추천하고 싶은 커리큘럼이 있다면? |
신광은 경찰팀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학과 선배님들의 추천 때문이었습니다. 저보다 먼저 공부를 시작한 선배님들 뿐만 아니라 이미 합격한 선배님들께서 신광은 경찰팀을 강력하게 추천해주셔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추천하고 싶은 커리큘럼은 심화이론과 파이널 3단계 그리고 빅매치모의고사입니다. 저는 2번의 시험에서 항상 1문제 차이로 필기 불합격을 하면서 저에게 무조건적으로 보강해야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였고, 저는 그 부분을 기본기라고 판단하여 기본서를 중점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심화이론 커리큘럼에서 저의 부족한 부분을 보강하여 탄탄한 밑바탕을 만들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파이널 3단계를 통해 기본기를 계속해서 확인하며 자연스레 회독도 가능했고, 마지막으로 빅매치모의고사를 통해 내 위치를 확인하고 실제 시험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
Q 03. | 과목별 교수님 선택 이유와 해당 선생님의 어떤 강의/교재가 가장 도움이 됐는지, 어떤 점이 가장 좋았는지 자세히 알려주세요. |
[형사법 신광은 교수님]
사실 이미 유명하시기도 했고 주변 합격 선배님들께서 신광은이 짱이라는 말을 듣고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강의가 너무 도움이 됐지만, 굳이 골라야 한다면 파이널 3단계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험이 다가오면서 조급해지는 마음에 놓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기본기를 계속해서 다지며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기본기 확인과 동시에 양질의 기출문제들을 풀며 실제 시험에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경찰학 장정훈 교수님] 신광은 교수님과 마찬가지로 경찰학 1타셨고, 두 분이 한 팀이기 때문에 선택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여러 강의 중에서도 심화 이론과 빈칸노트특강이 가장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지루하고 생소할 수 있는 행정학 파트에서 하나하나 구체적인 예시를 통해 이해를 시키려고 하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고, 경찰학은 사실 암기과목이기 때문에 본인의 노력과 의지가 가장 중요한데 수험생들이 힘들어하는 이 부분을 빈칸노트특강을 통해 이끌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한 번씩 들려주는 짱쌤 아드님의 썰들로 나름의 재미도 얻었습니다. ㅎㅎ
[헌법 전효진/문태환 교수님 or 범죄학 박상민 교수님] 헌법 문태환 교수님은 헌법도사라는 별명 때문에 선택하게 되었고, 파이널 3단계 중 2단계가 가장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제 시험에서 만나면 당황하기 쉬운 낯선 문항들을 넣어 문제를 만드셨는데 그 부분이 가장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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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04. | 나만의 학습 전략이나 노하우가 있나요? (합격 비법) |
저만의 학습 전략이나 노하우는 ‘지겹지만 기본기‘입니다. 앞선 두 번의 시험에서 계속 1문제 차이로 불합격을 하며 분명한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고, 저는 그것을 기본기라고 판단하였습니다. 뭔가 다 아는 것 같은 느낌에 기본기를 소홀히 했던 점을 기억하며 항상 마음이 바로 잡으며 60, 30, 15, 8, 7, 4, 2일 차례대로 기본서를 회독하였습니다. 저는 항상 실제 시험장만 가면 특히 헌법에서 실수를 많이 했기 때문에 헌법은 오답노트를 만들어 오답노트도 같이 회독하였고, 형법과 경찰학은 기본서가 내 무기라고 생각하여 기본서로 회독을 하였습니다. |
Q 05. | 수험기간 중 가장 힘들었던 점 및 극복 방법은 무엇인가요? |
제가 수험기간 중 가장 힘들었던 것은 팔굽혀펴기였습니다. 여자도 무릎을 떼고 하는 자세로 바뀌면서 처음엔 1개도 하지 못해 너무 절망스럽고 앞이 보이지 않았었습니다. 게다가 팔굽혀펴기라는 동작은 필기 끝나고 아무리 열심히 한다고 하여 단기간에 만점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더더욱 필기를 준비와 함께 했어야 했는데 필기도 준비가 안된 것 같은데 1개도 못하니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또 제 몸을 들어올려야하는 운동이다보니 다이어트도 병행했는데 공부하면서 다이어트도 하려니 너무 괴로웠었습니다. ㅎㅎ 극복 방법은 뻔하지만 매일 하는 것이었습니다. 힘들어도 운동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밴드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50~80개 정도를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하였습니다. 그 결과 0개에서 29개로 시험장에서 팔굽혀펴기 9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
Q 06. | 시험 한 달 전부터 시험 당일까지 어떻게 공부했나요? |
시험 한 달 전부터 시험 당일까지는 학원 커리큘럼을 무조건 따라가며 기본서 회독과 타학원 기출문제집 풀기를 병행하였습니다. 회독 날짜를 나누어 시험 당일에 다가갈수록 타이트하게 일수를 잡아 회독을 하였습니다. 회독을 위해서 제가 조금이라도 헷갈리거나 모르는 부분은 포스트잇으로 표시해두어 회독을 하며 그 부분을 한 번 더 볼 수 있도록 하였고, 시험 3-4일 전부터는 포스트잇 위주로 회독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학원 커리큘럼을 촘촘하게 따라가며 부가적으로 기본서를 회독하는 것이기 때문에, 학원 커리큘럼을 철저히 믿으며 공부하였습니다. |
Q 07. | 면접 및 체력준비 방법은? |
면접과 체력 준비는 학원을 다니며 하였습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으로는 몸무게가 근력으로 탄탄하게 받쳐주는게 아닌 이상 경찰체력종목 자체가 악력을 제외하고는 몸무게가 가벼운게 더 유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필기를 준비할 때부터 체력을 위해서 다이어트를 하여 6-7kg정도 감량을 하였습니다.
저는 체력준비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100m 다들 100m는 타고나는거라고 많이 하시는데 진짜 타고나는 것도 있지만 어느정도는 신발과 훈련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원에서 알려주는 본인에게 맞는 스타트법과 계속 해주시는 피드백, 기본기 훈련으로 학원에서 잘 준비한다면 적어도 발목잡는 종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9.1 - 18 - 17.9 – 시험장: 17.5)
1000m 저는 1000m를 제일 못하고 너무 힘들어서 가장 싫어하고 무서워하는 종목이었습니다. 주변에서 천미는 시험장버프 때문에 무조건 만점이라는데 저는 연습하면서도 한 번도 만점 나온 적도 없는데 나만 빼고 다 만점받는거 아니냐며 걱정을 많이 했었습니다. 처음에 혼자 뛸 때는 7분도 넘겼고 학원가서 처음 기록을 잴 때에도 5점도 못 받았었습니다. 학원에서 천미기록 재는 날이라 하면 그 날 운동장가는 버스 안에서는 거의 도살장 끌려가는 것마냥 걱정과 두려움에 떨곤 했었습니다. 결론은 천미는 뛰어보면 볼수록 무조건 는다는 것! 저는 학원 코치님들께서 같이 뛰며 밀어주시고 페이스 훈련 했던 것들이 많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 혼자 뛰면 힘들기만 하고 의욕도 안생겼는데, 학원가서 사람들과 함께 뛰니까 서로 격려도 해주고 지루하지도 않아 좋았습니다. 실제 시험장에서는 반이 학원사람들이라 서로 몇바퀴 남았는지, 지금 페이스가 어떤지 얘기하며 뛰었고, 저희 지역은 천미가 젤 마지막 종목이라 끝이라는 생각에 신나서 다같이 오버페이스해서 거의 만점 받았습니다.
팔굽혀펴기 후,,,, 팔굽 못하는 여자분들이 계시다면 아묻따 매일매일 연습이 답입니다,,, 저도 무릎 붙이고 할 때도 잘하지 못했는데 무릎 떼고 하는 걸로 바뀌고 나서는 1개도 못해서 처음에는 눈물의 나날들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운동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밴드의 도움을 받으면서라도 20개씩 3세트 매일하였고 점차 개수를 늘려가며 연습하였습니다. 헬스장에서 근력운동도 병행하였습니다. 처음엔 1개도 못해서 학원에서도 1점만이라도 받자며 6개를 목표를 잡았었는데 5개를 하게 되고 또 10개도 하게 되고 점점 늘면서 시험 한두달 전까지 22개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필기시험 이후에는 부산에 있는 큰 학원을 다니며 체계적인 시스템과 전문적인 자세티칭으로 계속 연습하여 25-26개까지 할 수 있었고, 시험장에서는 28개로 9점을 받았습니다.
윗몸일으키기 윗몸일으키기는 원래 못하는 편은 아니어서 이틀에 한 번씩 60개씩 2세트하며 연습하였습니다. 경남은 센서가 머리에 있어서 센서 찍는게 너무 힘들었는데, 필기시험 이후 옮긴 부산에 있는 큰 학원에서 경남에 맞는 센서로 연습하며 윗몸 또한 교육과 개별피드백으로 시험장에서 9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악력 저는 은근 믿는 구석이 될 수도 있고 복병이 될수도 있는, 정말 중요한 종목이라고 생각합니다. 타고나는게 제일 크지만, 시간을 길게 잡고 꾸준히 매일! 연습하면 늘 수 있는 종목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원에서 알려주는 방법들과 개인 손크기에 맞는 길이를 알려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연습하는 동안 평균 38-39정도 나왔고 최고기록은 43이었지만, 저희 시험장에서는 파울도 많이 잡고 파지법도 못하게 되면서 시험장에서 39로 7점을 받았습니다.
면접은 저보다는 정말 열심히 잘 준비하신 분들 후기가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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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08. | 경찰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
저보다 더 잘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 말할 것도 없겠지만, 굳이 하라고 한다면 많이 힘들죠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원래의 일상을 내려놓고 공부하는 수험생활 자체가 힘든 분도 계실거고 필기 시험에 계속 떨어져 힘든 분도 계실건데 저는 경찰시험과목이 법과목으로 개편되면서 포기하지 않으면 무조건 합격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니 수험생활 안에서 자그마한 행복이라도 찾으며 포기하지 말라고 하고 싶어요. |
Q 09. | 마지막으로 교수님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작성해주세요! |
정말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공부라는 것이 교수님들께서 길을 잘 닦아주셔야 하는 것도 있지만 결국은 자신이 해야하는 건데 교수님들도 바쁘지만 수험생들을 위해서라면 개인 시간도 할애하며 수험생들에게 시간과 열정을 쏟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수험생들 마음도 헤아려주시면서 이해 못하는 수험생들을 어떻게든 이해시켜주시려고 해주셔서 감사하며 너무 멋있었습니다. 이제 합격하여 당분간은 뵐 일이 없겠지만 승진 준비할 때 다시 만나러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