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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저수지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건설된 금광저수지는
1961년 완공할 당시 국내 최대의 인공호수였고,
청록파 시인으로 유명한 안성 출신 혜산 박두진을 기리기 위해
호수 둘레에 조성한 박두진문학길이 있는 곳이다
금강호수에서 조망한 호수와 그 뒤에 보이는 능선이 금북정맥 마루금이며
좌측으로 칠장산과 3 정맥 분기점 가운데 칠현산과 우측에 덕성산을 조망하면서
둘레길 40코스는 여기 금강저수지가 종착지다 ↓
하트진행도 ↓
『 경기둘레길 안성 40코스』ㅡ꽃바람 꽃바람 마을마다 훈훈히 불어오라
◈언제: 2023/02/ 1(수요일)
◈소재지: 경기도 안성
◈코스경로: 칠장사→칠현산→덕성산→조령초등학교→금강호수
◈거리 :14.34km
◈시간 :(느림 속의 여유시간)
◈교통: 자차
◈네비: 40코스 시작: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 787(칠장사)
40코스 종료:경기도 안성시 금광면 현곡리 40 (금광호수)
◈누구랑 : 마눌과
◈날씨 : 흐림
◈시야와 조망 상태: 오전에는 심한 안개 오후에 사알짝 시야가 열림
40코스 둘레길 지도 ↓
산길 샘 앱으로 보는 실제로 진행한 40코스
네이버 HD지도(트랙) ↓
통계 ↓
고도표
약 6km가 산길이다 금북정맥 마루금이다 ↓
일주문 바깥 철당간을 찾아보고 길을 시작한다.
칠장사는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이곳에는 어사 박문수 이야기며 의적 임꺽정 관련한 설화가 남아있다.
경내를 돌아 숲으로 들어 칠현산(516m) 등산로를 따라간다.
칠현산을 넘으면 사간마을이고 걸음은 금광호수로 이어진다.
금광호수 물가에 ‘박두진문학길’이 있다. 청록파 시인 박두진 선생은 이곳 출신이다.
선생의 시에 이흥렬 선생이 곡을 붙인 ‘꽃구름 속에’를 흥얼거리며 걸음을 마친다.
모처럼 영상의 날씨속에 둘레길을 걸어본다 다만 기온이 영상이라 아침에 심한 안개로
시야가 거의 2.30미터로 몽환적인 느낌마저 들었고 산길 중간중간에 음지는 낙엽 속에
빙판으로 함정이 있었고 반대로 양지에는 낙엽속에 빙판이 녹아 진흙으로 숨겨져
경사진 곳에서 어김없이 미끄러움을 지탱하기 위해 몸 중심은 요리저리 흐느적거려
식은땀을 흘렸구만
둘레길 이야기
오늘 사용한 카메라 ↓
네비를 치니 미스김이
여기 목적지에 도착했다고 한다
없다 인증센터가 뭐야? 하면서 일단은 차량을 주차한다 ↓
오늘도 역시 나의 쎄컨트 차량이 수고해 주었다
기름과 통행료를 절반으로 절감할 수 있으니 얼마나 고마운지
승차감은 약간 불편하지만 그래도 요놈을 경기둘레길 전용차량으로 선정하고
꾸준하게 이용하고 있구만 여기 날머리에다 주차하고 인증센터는 오면서 확인하면 되겠지 하고
택시를 콜한다 지도를 보니 금강택시가 제일 가까운데 있다 그래서 그쪽(031 673 9955) 금강 개인콜택시에
콜 한다 약 15분 후에 택시가 도착하고 칠장사로 이동한다 택시비가 만만치 않다 3만 4천 원 정도 나온다
곧 있으면 택시비가 오를 텐데 큰일 났다 이용 안 할 수도 없고 암튼 ↓
칠장사에 도착한다
대문이 반겨준다 웬지 대문이 어색하다
벌써 칠장사도 5번째로 찾아왔다 3 정맥 때 3번 왔고
경기둘레길 때 2번째이다 ↓
사진으로 인증한다
마눌 이제 체력이 살아난 것 같다 코로나 여파로 후유증으로 고생했는데
다행이다 화~이팅 합시다 ↓
칠장사로 향한다 ↓
칠장사가 눈에들어오고
역시 칠상사내는 오늘도 패스한다 5번 모두 패스 한꼴이다
절 구경하는 취향이 나는 별로이기 때문이다 ↓
14년전 한남정맥 완주 때
여기 칠장사 담벼락에서 기념으로 담은 사진이
추억으로 떠올라 올려본다 ↓
칠장사 초입에 좌측으로
테크가 설치되어 있다 생각없이 경기둘레길이겠지 하고 오르는데
결국은 약간의 알바를 하고 만다 어사 박문수 합격다리로 경기둘레길은 진행되는데
미리 테크길로 들어온 것이다 결국은 진행하다 금북정맥 마루금에서 만나기에
그냥 진행하기로 한다 ↓
오르다가 칠장사를 다시 조망해본다 ↓
길이 잘 정돈된 산죽사이로
둘레길은 계속 오름길로 헉헉 거린다 ↓
여기 갈림길에서
저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경기둘레길로 복귀할까 했지만
어차피 만날텐데 하면서 우측으로 방향 전환한다 ↓
칠현산이 2.4km다
평지는 바로갈수 있지만 산길은 아무래도 오르락내리락해야 하기에
2.4km도 만만치 않는거리다 ↓
오늘날씨는 다행히 영상날씨다
하지만 자욱한 안개가 심하다 다행인 것은 바닥에 녹이 없다는 것이다
양지는 눈이 없다 다만 낙엽밑에 눈이 녹아내린 진흙이 버티고 있다
복병 중에 복병이다 눈에 안 보이니 경사진 곳은 더듬더듬해서 진행할 수밖에 없다 ↓
약간은 더운날씨에 헉헉거리고 올라오니 능선이 눈에 들어온다
금북정맥 마루금이다 또한 여기까지 알바했던 경기둘레길과 해후하는 곳이다 ↓
지도 앱을 보니
우회한꼴이 되었다
빨간라인이 경기둘레길 파란 라인이 우리가 알바해서
올라온 길이다 그래도 손해보는 것은 없으니 다행이다 ㅎㅎㅎ ↓
금북정맥 마루금이다
좌측은 칠현산으로 우측은 칠장산과 3 정맥분기점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
능선으로 올라오니 안개가 더욱더 자욱하다 ↓
그리고 바람이 은근하게 불어온다
다행히 영상의 기온이라 나는 시원함을 느끼는데
집사람은 차가움을 느낀단다 바람은 둘레길 마칠때까지 불어 된다
결국 중간에 떡국이나 조리해서 먹을까 바리바리 준비했지만 바람때문에
먹지 못하고 굶고 둘레길을 마쳤으니 ㅎㅎㅎ ↓
평지 능선에서 잠시 안부로 가라앉는다 ↓
칠순비 부부탑이다
이건 기억이 난다 그래도 기억하나는 건졌다 ↓
약초재배지 철망따라서도 진행되고 ↓
키 작은
산죽사이로 걷는데 주위가 녹색이라 분위기반전이 된다
여름느낌이 든다 ↓
지그 지그로 된비알 오름길을 오른다
느낌에 저 경사 오르면 칠현산이 짱~~~~ 하고 나타날 것 같은디
역시 정상부에 오르니 전위봉에 속는다 ↓
뒤따라오는 집사람
이제 오름길에는 쳐진다 세월이 야속하다 ㅎㅎㅎㅎ ↓
갑자기 안개가 더 몰려온다
이런 니기미 분위기 썰렁하네 ↓
잠시 산꾼들의 소박한 쉼터도 지나고 ↓
곧이에 조망이 없는 칠현산이 나타나는데 ↓
칠현산은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죽산면에 있는 산.
높이 516m로, 산기슭에 칠장사가 있다.
고려 때 혜소국사가 일곱 도적을 제도하여 도를 깨치게 했다 하여 칠현산이라 불리게 되었다. ↓
집사람 두 번째 기념하고 ↓
나 또한 특별하게 사진으로 추억 남긴다 ↓
13년 전에
금북정맥 때 완주기념을 여기서 했는데 (역진행) 이 또한 추억으로
돌탑이 그때는 제대로 세워져 있었는데 지금은 마니 훼손되었네요 ↓
칠현산의 이정표다
옥정재는 금북정맥 이정표다 ↓
칠현산에서 조금진행하니
어느 산님의 열정이 보인다 코팅지에 끈으로 묶어
여기가 곰내미고개라고 알려주고 있다 근거가 있던 없던 그 성의가 대단하다 ↓
오름길을 올라오니
갈림길과 함께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여기가 덕성산 갈림길이다 ↓
좌측은 덕성산 경기둘레길은 옥정재 방향으로 진행해야 한다
덕성산은 가까이 있기에 다녀오기로 한다 역시 금북정맥 때도 다녀온 적이 있다 ↓
집사람은 배고프다 하여
여기서 간식먹고 기다려라 하고 나 혼자 갔다 온다
단순간에 충청도땅에 입성한다 ↓
덕성산 정상부다
여기는 충청도가 행정구역이다 경기도에서 충청도로 바로 이동했다 ↓
덕성산은?
높이가 519m로
충청북도 진천군 광혜원면과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의 경계에 있는 산. ↓
금북정맥 때는 없던 정자가 보인다
조망이 가능한 조망대지만 오늘은 안개만 조망이 가능하여 그 짝으로는 가보지 않는다 ↓
덕성산 안내도에 진천군이라 쓰여있네 진짜로 충청도네 ㅎㅎㅎㅎ ↓
다시 되돌아와 진행하니
또다시 중요한 갈림길이 나온다
이제 금북정맥과 작별이다 물론 41코스 때 또 볼 수 있지만
오늘 10코스때는 작별한다 금북정맥마루금은 좌측으로 경기둘레길은 우측으로 방향전환한다 ↓
파란 라인이 금북마루금이고
빨간 라인이 경기둘레길이다 위 사진 갈림길을 지도로 표시해 본다 ↓
이쪽 경기둘레길도 지능선길로 진행되더만 ↓
얼마 후 주위에 깨끗하게 벌목된 현장이 기다린다
꼭 속살을 보는것 같아 민망하지만 자세히 보면은 다른 나무로 대체한 것 같다
그런데 대체한 묘목이 일반 나무가아닌 유실수나무 같다 무슨 나무인지는 모르겠고
암튼 조망이 열려 시원해서 확트여 좋다 저 아래 임도로 내려갈 것 같다 ↓
지나온 칠현산도 조망가능하고 ↓
좌측에는 아마도 칠장산과 3정맥 분기점이 있을 것이다 자세히는 안 보인다 ↓
급 내리막에 안전시설을 설치해놓았다
설치한 지 얼마 되지 않는 것 같다 경기둘레길에서 설치했나? 암튼 감사드리고 ↓
이제 임도에 도착한다 ↓
애매하다
음지에 아직 녹지 않는 눈얼음길이 거리가 짧아
아이젠을 착용하자니 기찬고 착용하지 않고 미끄러지면
그때서야 아이젠 착용을 할걸 하면서 후회할 것이 뻔한 이 내리막길이
갈등하게 만드는 착용하지 않고 내려가본다 넘어져서 후회할망정 게으름의 극치다 ↓
다행히 넘어지지 않고 무사히 내려왔고
임도길이 이렇게 편안한 길이였나? 새삼 느껴진다 ↓
이건 뭐냐?
살림집도 아니고 뭐 주말 별장형식의 건물같기도 하고
세컨트 하우스 성격의 건물 같은데 뭐 여유 있으면 나 또한 이렇게 설치해서
가끔씩 들려 야외에서 개기 구워 먹고 잠도 자고 탓밭도 가꾸고 싶은 욕망이 꿈틀거리는데
중요한 것은 능력이다 ㅎㅎㅎㅎ ↓
이제야 시야가 조금씩 열려주고 ↓
민가도 가끔씩 두문두문 보인다 ↓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곡선의 길 ↓
이제는 마을길 따라 진행되고 ↓
사간마을?
사간마을을 시로 표현하고 옛 지도와 위성사진으로 알려주는데 특이하다 ↓
바로입구에도 마을이름이 설치한지는 얼마 안 된 느낌이고 ↓
도로 건너 계속 직진한다 ↓
이쯤 해서 준비한 떡국을 조리할까 했는데
바람 너무불고 버스정류장박스에서 조리할까? 하고
들어가 보는데 쳐다보는 이 많아 눈치 보여 조리를 포기하고
비상식량(떡)으로 허기를 채우고 떠나간다 ↓
내 고향 초등학교하고 너무 닮았다 지금은 폐쇄되었는데
가슴이 찡하니 옛 추억을 불러일으킨다 아담한 초등 분교가 보기 좋다 ↓
불어대던 바람 맞으며 둘레길은 금강호수 쪽으로 계속 진행되고 ↓
금강호수 상류쪽인가?
암튼 여기서도 약 3.4km더 걸어야 한다 ↓
호수 상류는 도로따라 우회하고 ↓
도로 끝지점에 도착하는데
금강호수 관람주차장에 도착하고 시인 박두진 님의 동상과 시비가 있다 ↓
1916년 3월 10일 경기도 안성에서 출생하였다.
1939년 문예지 《문장(文章)》에 시가 추천됨으로써 시단에 등단하였다.
1946년부터 박목월(朴木月)·조지훈(趙芝熏) 등과 함께 청록파 시인으로 활동한 이래,
자연과 신의 영원한 참신성을 노래한 30여 권의 시집과
평론·수필·시평 등을 통해 문학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연세대·우석대·이화여대·단국대·추계예술대 교수와 예술원 회원을 역임했다.
아세아자유문학상(1956)·삼일문화상(1970)·예술원상(1976)·
인촌상(1988)·지용문학상(1989) 등을 수상했다.
저서에 《거미의 성좌》 《고산식물》 《서한체》 《수석연가》 《박두진문학전집》 등이 있다.
2001년 6월 프랑스 아비뇽 근처 고대 로마유적지로 알려진 베종 라 로망(Vaison la Romaine)에
시비가 세워졌는데, 대표작 〈해〉의 첫 구절이 앞면은 한글로.
뒷면은 프랑스어로 번역되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박두진 [朴斗鎭]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주위는 온통 박두진 님의 시로 공원화 했으며 이길도 박두진 둘레길로 명명되었더니만 ↓
테크길로 들어가 조망해본다
호수와 산과 어울림의 극치를 보여준다 ↓
포토죤도 이번에 설치한것 같다 ↓
호수와 저 산능선은 금북정맥 마루금이다 기가 막힌 조화다 ↓
호수위에 테크길도 훌륭한 산책로다 ↓
이제 호수 주위 숲 속으로 길이 형성되어 그 짝으로 진행하라 한다 ↓
호수물은 만수위다
이렇게 길도 침범해서 얼어있다 ↓
호수와 숲길 산책로로는 최고의 길이다 ↓
헐~~~~!
이 노래말이 박두진 님의 시였어? ↓
숲길을 한동안 오르다 다시 내려오고 ↓
저 건물은 카페와 관광객들에게 음식도 거시기한갑 보다
운전만 아니었으면 해물파전에 동동주 한잔 마시고 갔으면 딱인데 ↓
호수와 테크의 최고의 분수령길이다 ↓
그리고 수석정에 도착한다
인증센터도 여기에 있네? 앱에 나와있는곳에서
꽤 먼거리에 있다 앱의 지도를 수정해야 하는데 수정되지 않았다
암튼 여기서 40코스를 종료하고 약 300 미터 앞에 주차해 있는 차량으로 이동한다
물론 그 길도 둘레길 41코스 길이다 차량회수해서 바로 집으로 귀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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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지난번에 이어 칠장사 ~
칠장사를 둘러보니 옛 추억이 새록새록 ... 올려주신 정맥 사진을 보니 감회가 더욱 새롭다
이곳서 출발 ~
칠현산을 향해 산길을 오르는데 언길이 많아 조심 스럽다
날씨는 안개인지 .. 미세먼지인지, 바람까지 세개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고 ~
그래도 옛 추억이 있기에 ~ ㅎ
잠시후 칠순 부부탑이 나오는데 왜그리 반가운지 ...
이곳을 다시 올줄은 ~
이어 칠현산 정상
예전 사진을 올려주니 더욱 비교가 되네요
헌데 옛 사진이 더 멋지죠 .. 탑, 도 살아있고 ~ ㅎ
둘이 인증 하고 잠시후 곰바우님 혼자 덕성산 찍고 내려온다
난 ~ 이미지만 보구 ( 사진을 보니 이젠 나도 가야겠다 )
여기서 정맥길은 갈라지고 다시 둘레길로 ~~
산길. 임도길, 마을길, 이어가니 막바지 금광호수가 나오는데
이곳은 박두진 문학길로 생각하면 된다
생각보다 넓은 호수 와 산길,, 사이 사이 시인글도 만나보고 ~
지금보다 여름에 오면 더욱 좋을듯 ~
첨엔 축사 냄새때문에 영 그랬는데 .완전 반전 ~ ㅎ
막바지 긴긴 테크길 끝에 정자가 나오고 목표 끝~
집근처에서 돼지갈비로 마무리
행복한 산행길 막을 내립니다 ~^^
박두진 둘레길이 좋았어요 고생하셨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