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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 바다아이님, 황산
구간거리(포항셀파산장에서 실제 측정거리)
지름티재-1.38-희양산-2.28-배너미평전-2.26-이만봉-1.1-사다리재-2.46-평전치-1.45-백화산-1.85-황학산-3.9-조봉-1.53-이화령, 총 18.21km
산경표상 이동거리: 22.73km(식수확인 포함)
산행시간: 12시간 46분(05:04~17:51, 휴식 및 식수확인 3시간 3분 포함)
구간별 통과 및 휴식시간(식수 찾는 시간 포함)
지름티계곡(05:04) – 지름티재(05:29) – 희양산 갈림길(06:25) – 희양산 조식 휴식(06:43~07:30) – 시루봉 갈림길(배너미평전, 식수확인 및 휴식(09:00~09:52) – 이만봉(11:03~11:13) – 곰틀봉(11:38) – 사다리재(11:56) – 백화산 가기 전 중식 휴식(12:41~13:20) – 백화산(14:29~14:47) – 황학산(16:10~16:20) – 조봉(16:44~16:51) - 이화령(17:51)
○ 산행정보
식수위치
• 시루봉 갈림길(배너미평전 좌측 10m(봄)~100m(가을) 계곡수, 우측 300(봄)~500m(가을) 계곡수
• 황학산 가기 전 우측 샘터(미확인)
• 이화령휴게소 우측 자판기 식수판매
• 이화령휴게소 좌측 계곡물을 이용한 식수대
숙박 및 식당(휴게소). 식량보급 및 교통편
• 이화령휴게소(043-833-5902)- 우동, 만두, 메밀 전병, 감자전, 커피, 음료, 행동식 등
• 괴산군 연풍면 소재지에 새재파크 모텔(043-833-8902)과 다양한 식당, 하나로마트, 편의점 등이 있음
• 문경시 문경읍은 온천지역으로 온천 및 숙박시설, 식당, 마트, 편의점 등이 많이 있음
• 이화령 <->연풍면 소재지. 연풍 택시(10,000원, 043-833-5693, 010-5459-5206)
• 이화령 <->문경읍내, 문경읍 택시(15,000원, 054-571-0386, 010-3822-0373)
• 이화령-연풍-괴산(수안보)-서울, 이화령-문경-점촌-부산
※ 상기 산행정보는 업체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고 숙박 및 식당, 마트(시장)는 종주구간 중 택시로 접근하기 가장 가까운 곳으로 기재하였습니다. 택시기사와 협의하여 식량택배 및 마트(식량, 식수) 심부름이 가능하며, 식수는 계절 및 강수량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비박지 위치 등 자세한 사항은 후기를 참고하시기바랍니다.
이번 종주중에 가장 늦은 4시 20분에 기상하여 준비를 끝내고 지름티계곡 출발. (05:04)
지름티재(05:29)
비박지에서 지름티재까지 산경표 궤적으로 730m, 25분 소요되었습니다.
어제 내려갈 때는 660m, 19분 소요.
직벽구간 주의안내판(05:47)
직벽에 가까운 밧줄구간은 연속하여 매달아 놓은 밧줄을 잡고 100m가량을 올라가야 하므로 팔, 다리 힘이 많이 필요합니다. ㅎㅎ
희양산 갈림 길에 먼저 올라와 바다아이님을 보면서 이번 산행은 매달리고 기어가고 넘어가고, 신속하게 통과하고 직벽을 내려가거나 올라가는 등 마치 특전사가 산악 유격훈련을 나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속리산권역 종주 3, 4일차에는 등불도사, 7일차는 스님, 오늘 8일차는 그동안 산악 유격훈련을 거쳐 미해병대 모자를 착용하고 특전사로 변신한 바다아이님입니다.
희양산 갈림길 도착(06:27) 체크사진을 찍었는데 물을 마시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잘 나온 것 같습니다.
희양산 갈림길에서 400m 거리의 희양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희양산 우측방향으로 생각지 못했던 운해가 보이는 순간! 감사합니다.
이어 희양산 정상에 도착하여 조식 휴식(06:43~07:30)
희양산 정상석을 찍자마자 일출이 시작되는 것을 보고
일출시간을 딱 맞춘 스스로에게 놀라워하며 이번 속리산권역 종주에서 처음으로 제대로 일출을 봅니다.
아침 햇빛이 따뜻하고 조망도 좋아
아침식사 시간으로 가장 길게 47분간 휴식합니다.
희양산 갈림길로 다시 돌아가면서
이제는 급할 것이 없어 주위 경치를 마음껏 즐깁니다.
백두대간을 일시에 종주할 당시에는 이곳 희양산 구간을 통과할 때가 산행 17일째였는데
하루에도 수십개의 봉오리를 넘고 넘어 산을 오르고 내려가는 것을 잊어버렸던 순간이 떠오릅니다.
그후로 지금까지 산행을 할 때면 산은 오르라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오르막에 대한 부담은 없으며 오히려 내리막보다 즐기고 있습니다. ㅎㅎ
희양산에는 텐트 2동 정도의 비박지도 있습니다.
푹신한 낙엽을 좋아한다고 잠깐 앉아서 포즈를 하고 있어 사진을 남깁니다.
시루봉과 은티마을 갈림길(배너미평전)에서 식수확인 및 휴식(09:00~09:52)
시루봉 갈림길에서 은티마을로 내려가는 방향 바로 앞에 물이 많이 흐르고 있는 것을 200대명산을 하던 시절인 2018년 봄철에 이곳을 지나면서 확인하여
이번에 이곳 배너미평전을 비박 예정지로 정했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물을 찾을 수 없고 말랐습니다.
이렇게 계곡물은 세월의 흐름과 계절 및 강수량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때 당시에 우측 산경표에 표시된 샘까지 가보았는데 물이 없었지만 이번에는 조금 만 내려가면 물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내려가 보기로 합니다.
오늘도 산경표에 샘으로 표시된 지점에는 그때나 지금이나 물이 없습니다.
샘에서 희미한 계곡을 따라 내려갔지만 모두 말라서 예상과 다르게 물이 나오지 않아 초조한 마음으로 물이 흐르는 곳을 찾을 때까지 내려갑니다.
완만한 길을 따라 10분이 걸린 500m 지점에서 계곡수를 확인하였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식수를 보충하고 올라오는데 바다아이님이 제가 올라가는 뒷모습 상체가 배낭 각도에 맞게 구부려져 있는 것을 보고 종주에 특화된 체형이라고 합니다.
내려갈 때는 새색시처럼 살짝살짝 내려가고 오르막은 오토바이에 터보를 장착한 엔진처럼 쏜살같이 잘 올라간다고 하여 산행후기 사진을 위해 올라가는 뒷모습 사진 좀 찍어 달라고 합니다. ㅎㅎ
오늘 확인한 우측 식수위치와 2018년 당시 좌측 바로 앞에 있었던 계곡물 상황으로 보아
좌측 은티재 마을 방향으로 내려가서 식수를 보충하는 것이 거리가 훨씬 가까울 것 같아 추천합니다.
이 후기를 보신 분이 이곳을 지나갈 때 은티재 마을 방향으로 어느정도 내려가면 계곡물이 있는지 연락주시면 새로 업데이트하겠습니다.
은티재 마을 방향 식수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지금까지 식수확인을 하면서 확인한 결과를 보면 봄과 다르게 식수위치가 더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을 확인하였기에 약 100m이내에 있을 것 같습니다.
시루봉 갈림길인 배너미평전에서 식수확인 및 휴식으로 가장 긴 52분 소요하고 이만봉을 향해 올라가면서 지나온 희양산을 바라봅니다.
이만봉에서 휴식(11:03~11:13)
이번 종주에서 건오징어는 제게 최고의 행동식! ㅎㅎ
다음에는 사탕은 비상용으로만 가져가고 사탕대신 바다아이님이 가져오신 건대추를 챙겨와 걸어가면서 먹어볼 예정입니다.
또한 바다아이님이 가져오신 청국장 분말이 들어간 라면을 지난 만수계곡에서 너무 맛있게 먹어서 다음에 비상용으로 1개만 준비할까 생각 중입니다. ㅎㅎ
이번처럼 8일간 암릉이 많은 장거리 종주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먼저 체력이 있어야 하고 그 다음으로는 욕심을 비워 시간을 내야 하며
완주하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에 열정까지 있어야 일정대로 가능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 구간을 팔팔하신 70세 중반 종주자들이 선두에서 백두대간을 종주하는 모습을 보면서 체력관리를 잘 하고 있다는 생각과 함께 저의 70대 꿈을 꾸어 봅니다.
지금은 백두대간 한곳의 경치만 구경하고 비박지 및 식수위치를 찾고 있지만 백두대간을 권역별로 완주하고
추후 틈틈이 백두대간 좌우에 있는 마을 및 명소를 찾아 역사도 배워보고 등산 코스 및 원주민들이 다녔던 길을 알아보는 등 이러한 산행정보를 수집하여
백두대간과 주변의 경치 및 조망이 좋은 곳만 골라 서로 연결하여 주변으로 내려갔다가 올라가는 트레킹을 코스를 완성하여
지금처럼 빠르게 가는 것보다 6개월(5월~10월)에 걸쳐 여행처럼 백두대간 일시 종주를 한 번 더 해볼까? 하고 상상해봅니다.
이렇게 행복이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행복을 만들어가면서 꿈을 꾸고 종주를 하고 있습니다.
조망 데크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후미 백두대간 종주자에게 동영상을 부탁하며 마지막 종주구호를 외쳐봅니다.
조망 데크에서 바라본 백화산과 눈 부신 파란하늘이
무슨 일이든지 끈기와 열정을 가지고 몰입하며 간절히 바란다면 반드시 남들과 다른 원하는 결과가 나온다고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ㅎㅎ
이렇게 자연을 좋아하고 오랫동안 산행을 하다 보면 자연과 교감이 이루어집니다. ㅎㅎ
백화산 휴식(14:29~14:47)
이화령까지 얼마 남지 않아 아쉬운 마음에 내려가기 싫은 휴식 시간입니다. ㅎㅎ
백화산에서 바라본
문경 방면입니다.
다음 지도에는 황학산을 가기 전 우측에 샘터 표시가 되어 있고
백두대간 식수정보를 보면 황학산을 가기 전 억새 밭이 나오고 왼쪽으로 우회하는 길이 있는데 이곳에서 오른쪽 계곡으로 억새밭을 헤치고 5분쯤 내려가면 물이 있다는 정보를 알고 갔습니다.
하지만 억새밭과 오른쪽 내려가는 길을 찾지 못해 이 후기를 보신 분 중에 이곳을 지나갈 때 샘터 및 계곡수를 확인하시어 식수정보를 알려주시면 새로 업데이트하겠습니다.
오늘이 산행 8일차로 힘든 속리산권역을 넘었고, 산행기간이 1주일을 넘겼으니 이제 모든 것이 적응이 되어 이번처럼 중간에 식량보급만 잘 받는다면
지금까지 장거리 종주 경험을 보아 한달 종주도 가능하여 일시에 진부령까지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다아이님이 이번에는 막걸리를 빼고 ㅎㅎ 배낭 무게를 가볍게 하면서 식단도 골고루 준비를 잘 하여 종주를 하니 이전과 다르게 살이 붙고 건강하게 보였으며 살도 빠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 또한 걸어가면서 수시로 오징어를 먹은 덕분인지 힘들지 않았고 살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ㅎㅎ
후기를 쓰면서 사진을 보니 소나무 식당 사장님 말씀처럼 저나 바다아이님이나 모두 8일간 산행한 것 같지 않습니다.
마지막 하산길은 좀 더 잘 알려줄 걸, 피앗재 산장에서 저녁을 사 먹을 걸, 휴식시간을 좀 더 줄 걸, 식수위치를 더 찾아볼 걸 등 지나온 종주 순간을 생각하면 항상 아쉽습니다.
제가 유니크 배낭을 개발하기 전 장거리 종주를 할 때는 배낭의 무게중심을 잡기 위해 허리벨트를 최대한 올리면서 아래로 흘러내리지 않도록 얼마나 있는 힘을 다해 조이고 다녔는지
중간중간 허리가 아프기도 하고 배는 쑥~ 들어갔으며 양쪽 허리에 멍이 시퍼렇게 들어 돌아온 경험이 수없이 많았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고 편안하게 하산을 합니다.
마지막 봉우리 조봉에서 백두대간 종점인 진부령까지 바다아이님은 등불과 함께 저는 비박지 및 식수위치 확인을 하면서 무사 완주하기를 기원해봅니다.
이화령에 거의 도착할 무렵에 푹신한 낙엽을 좋아하는 바다아이님은
이번에는 상의를 벗고 누워 한숨 자고 갔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ㅎㅎ
이화령에 일찍 도착할 줄 알았는데 예상과 다르게 벌써 해가 기울어지기 시작합니다.
해가 지기전에 이화령에 도착하려고 다시 빠르게 걷습니다.
우측 등산리본을 따라 이화령으로 내려갑니다.
드디어 추풍령을 출발한지 8일만에 속리산권역 종점인 이화령에 도착합니다.
다음에 이화령에서 출발하여 2일차에 대미산을 넘으면 백두대간 중간지점을 통과할 예정으로 거의 반절가량 종주를 하였습니다.
생태터널 오른쪽 옆으로 제가 오늘 비박할 정자를 확인하고
생태터널을 지나 산행을 마칩니다. (17:51)
8일차 이동거리 22.73km, 산행시간 12시간 46분으로 마지막까지 13시간 가까이 산행을 하였습니다.
궤적을 보면 어제는 악휘봉 갈림길에서 오늘은 시루봉 갈림길과 백화산에서 방향이 확~ 꺾여 거리가 길어졌습니다. ㅎㅎ
10월 19일 오전 11시 59분 바다아이님과 함께 추풍령을 출발하여 감사하게도 8일동안 비 한 방울 맞지 않고
10월 26일 오후 5시 51분 이화령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리딩과 후기사진을 위해 흔쾌히 협조하여 주신 바다아이님과
속리산 일부구간을 함께하면서 맛있는 음식과 즐거움을 주신 드롱리님과 군산산사나이님
그리고 응원과 함께 성원해주신 회원님들 덕분에 무사히 완주하였습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자전거로 국토종주를 하는 청년이 있어 사진을 부탁하는데 본인 사진을 찍는 것처럼 다양한 포즈를 주문하고 사진도 잘 찍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찍는 위치를 낮게 잡아 키가 커 보이게 찍어 주셨습니다. ㅎㅎ
8일간 산경표상 이동거리 160.35km, 산행시간 86시간 27분(휴식 및 식수확인 18시간 45분 포함),
1일차 제외, 일일평균 산행시간 21.55km, 산행시간 11시간 51분(휴식 및 식수확인 2시간 37분 포함)으로 속리산권역이 길고 힘든 구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종주거리가 길고 힘들다는 속리산권역 종주라고 하지만 발목에 진물만 나지 않도록 간절히 바라면서 걷다 보니 눈 깜짝할 사이 끝나버렸습니다. ㅎㅎ
각자 집으로 가려면 바다아이님은 문경으로 저는 연풍으로 가야하기에 가능하면 함께 먹으려고 이곳 현수막에 적힌 오골계 식당으로 전화를 하였지만 폐업 ㅎㅎ
혹시 주위에 저녁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을 알고 있는지 사진을 찍어준 청년에게 물어보니 이곳 이화령 휴게소는 도착 20분전에 문을 닫았고 문경이나 연풍으로 내려가야 한다고 합니다.
바다아이님은 사업상 오늘 부산으로 가야한다고 하면서 문경읍 택시를 호출하고, 저는 산에서 피로는 산에서 풀고 가기 위해 이곳에서 쉬었다가 가고 싶어
사진을 찍어준 청년에게 혹시 가지고 계신 행동식이 여유가 있다면 팔아 줄 수 없는지 물어보니 그냥 주십니다.
돈을 받으시라고 하여도 사양하여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인사를 하고 정자로 돌아갑니다.
혹시 그때 당시 도움을 주신 청년이 이글을 보신다면 댓글을 달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바다아이님은 택시 심부름으로 필요한 것이 없는지 물어보아 빵과 우유 1개씩 주문합니다.
문경읍 택시는 다행히 문경 읍내를 벗어나지 않아 사가지고 온다고 합니다.
백두대간 택시는 장거리 종주자에게 이렇게 심부름 등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화령에서 충청도 방향 연풍면은 연풍 택시(10,000원), 경상도 방향 문경읍은 문경읍 택시(15,000원) 이용하여 식량 및 식수 등을 심부름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잠시 후 택시가 도착하고 수고하셨다는 말과 함께 내년 5월 월악산 및 소백산 권역 종주 때 다시 만나기로 하면서 헤어집니다.
백두대간을 모두 끝낸 것이 아니어서 그런지 기쁨보다 담담한 마음이 들었으며 “무사 완주에 감사합니다”말하며 정자에서 비박 준비를 합니다.
이어 이화령 자판기에서 사온 식수 및 음료와 함께 저녁을 먹는데 오늘 산행시간이 길고 이화령에서 바쁘게 움직여 배가 고파서 그런지 혼자 먹었어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ㅎㅎ
바다아이님에게 저녁식사 메뉴 사진을 카톡으로 보냈더니
바다아이님은 점촌 터미널에 도착하여 저녁을 먹고 있다고 연락이 옵니다.
저는 내일 아침에 이화령휴게소 정보와 함께 연풍으로 내려가면 대중 교통편 및 산행정보도 알아봐야 하는 등 아직 업무가 남아있습니다. ㅎㅎ
혼자만의 완전한 자유시간으로 완주 후 마지막 밤도 자연속에서 보내면서
귀경하게 되면 제품개발 등 해야 할 일들을 생각하면서 잠을 청합니다. ㅎㅎ
10월 27일 귀경
9일째 아침 늦게까지 잠을 자고 일어나 일출시간을 기다리며 전날 산행일지를 쓰면서 스크린 메쉬문을 통하여 정자 주위 전경을 봅니다.
비비색 안에서 어제 카페에 올린 리얼타임에 댓글도 달아주고 나니 일출시간이 다가와 밖으로 나옵니다.
자고 일어난 정자에 아침 햇살이 비치고
문경방향에서 해가 떠오릅니다.
경북 문경시에서
이화령 생태터널을 지나 충북 괴산군 연풍면으로 이동하여
바라본 중부내륙간 고속도로입니다.
솟아오르는 백두대간이여! 하나 되는 국토의 혈맥이여
눈 부시구나, 드높은 하늘을 머리에 이고
산과 물 보듬고 어흥! 등뼈를 세우며
구비구비 치닫는 우리의 백두대간
봄 오면 진달래 산벚꽃 다투어 피고
뻐꾸기 멧비둘기 우짖는 여름
가을이면 타오르는 만산홍엽
겨울엔 설화 피어 세상 밝히는
금수강산 한 허리가 빛 잔치이구나
이하 생략 ㅎㅎ
이화령 휴게소 우측 앞에는 자전거길 종주 인증센터와 어제 사 먹었던 식수 및 음료 자판기가 있고
왼쪽에는 계곡물을 이용한 식수대로 “물이 귀한 곳이니 손만 간단히 부탁드립니다”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잠시 후 사장님이 청소를 하고 계셔서 어제 상황을 설명을 드리고 식당 정보를 물어보니 예전과 다르게 백두대간 종주자는 많지 않고 요즘은 100대 명산 산행을 한다고 합니다.
문은 10시에 열지만 닫는 시간은 동절기에는 5시 또는 5시 30분으로 하절기보다 일찍 닫는데 대중이 없다고 합니다.
식사 메뉴로 우동과 만두, 메밀 전병, 감자전 등을 판매하고 있고 택배는 택배회사 사정상 불가한 지역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어제 일찍 문을 닫고 오늘 늦게 열어 미안하다며 판매하고 있는 따뜻한 베지밀과 커피 그리고 생수와 초코파이를 주셨는데 돈을 받으시라고 하여도 사양하십니다.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번창하시고 건강 하십시오." 인사를 하고 정자로 돌아옵니다.
한국의 정과 인심이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느끼면서 비화식으로 아침을 먹고 천천히 짐을 싸기 시작합니다.
900필파워 TOP침낭(삼계절용)은 제가 5월 지리산권역 종주부터 10월 속리산권역 종주까지 논-슬립 단열매트와 함께 삼계절을 사용해 본 결과, 한마디로 말하면 가볍게 휴대하면서 중간에 말리지 않고 따뜻하게 잘 잤다고 할 수 있습니다.
350g을 충전하였어도 큰 눈송이처럼 생긴 최상급 95:5, 폴란드산 Pure White 900필파워 구스 다운을 사용하여 아침에 일어나 보면 항상 빵빵하게 부풀어 있었으며 분무기로 물을 뿌린 듯한 결로현상에도 구스 다운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아 필파워가 죽지 않았습니다.
털실 또는 폴라프리스 및 기모 원단처럼 보온성이 좋은 초경량 15D 벌키(Bulky)원단을 사용하여 그렇지 않은 타사 메이커 침낭과 버닝칸 TOP침낭을 양손으로 3초만 만져보면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는 다르지만 버닝칸 TOP침낭이 온기가 더 느껴지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단열재를 벌키(Bulky)원단으로 감싼 논-슬립 단열매트는 216g으로 에어매트 및 폼 매트보다 훨씬 가벼우면서 단열효과로 더욱 따뜻하게, 베개인 필로우백도 폴라프리스 원단으로 따뜻하게 잘 사용하였습니다.
유니크 배낭 Pro는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여준 입체적인 티타늄합금 프레임, 골반에 앉혀지듯이 배낭을 지지해주는 논-슬립 보조댐판
가장 넓은 허리벨트와 함께 착~ 달라붙는 입체 실리콘원단으로 가볍고 편안하여 장거리 종주를 할 때 마다 제품을 개발한 보람을 느끼면서 산행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900필파워 TOP침낭(삼계절용)과 유니크 배낭Pro 65L를 사용한 바다아이님은
속리산권역 종주가 끝나고 부산으로 내려가 선물을 해야겠다고 또 주문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처럼 제가 버닝칸 백패킹 장비 등을 잘 만들 수 있도록 성원해주신 회원님들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인솔 및 신발도 털기 위해 신발을 벗고 통증 흔적이 있는 발목을 만져보면 울퉁불퉁하고 아직 통증은 남아있지만 평지를 걷는데 지장이 없습니다.
첫날 작점고개부터 오늘 아침까지 매일 한 두번씩 관찰하며 재미있게 잘 놀았습니다. ㅎㅎ
또한 발목은 아프지 않을 때까지 셀 수 없을 정도로 맞아서 그런지 새다리처럼 가늘었던 발목이 굵어지면서 더 강해졌고 인내심도 더 길러졌습니다. ㅎㅎ
그리고 음식을 맛있게 잘 먹으면서 다리운동도 열심히 한 덕분에 출발전보다 무릎이 더 굵어진 것 같습니다. ㅎㅎ
앞으로 남은 백두대간 권역의 식수위치 등 산행정보를 잘 알아보고 다니라고 강철같은 체력을 이번에 선물로 주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끝으로 준비운동을 한 후 무릎 및 허벅지 근육 강화를 위해 스트레칭을 하면서 회원님들께 도움이 되도록 사진을 남겨봅니다.
상기 스트레칭을 평소에 이렇게 틈이 날 때 하루에 한 번씩만 하신다면 무릎 및 허벅지 근육 강화에 도움이 많이 되실 겁니다.
연풍택시를 부르고 이화령 휴게소 앞으로 나오니 이곳 화장실을 청소하고 계시는 사모님께서 제가 들고 있는 쓰레기 봉지를 달라고 합니다.
연풍에 가서 버린다고 하여도 화장실에 몰래 버리고 가는 사람이 많아 그 사람들은 밉지만 그동안 쓰레기를 모아서 가져가는 것을 보니 예쁘다며 강제로 빼앗아 갑니다.
다음에 이화령에 오면 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사를 하자마자 카페에 올린 리얼타임 완주소식을 보신 카페회원님께 축하전화가 와서 어제 밤 에너지바와 오늘 아침 먹거리 및 쓰레기회수 등 상황을 이야기하였더니 황산님 조상님이 나라를 구해서 복을 주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여 크게 웃어봅니다. ㅎㅎ
그리고 함께 비박 산행할 때 하셨던 카페회원님 말씀이 떠오릅니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는 것과 복은 그냥 받는 것이 아니라 공덕을 쌓았을 때 비로소 받을 수 있다는 것!”
내려갈 연풍을 바라보며 속리산권역 종주를 하면서 도움을 받았던 작점고개 농막, 윗왕실재 민가, 무지개골 블루베리 농원, 신선대휴게소에서 만난 등산객, 소나무식당, 자전거 종주 청년 그리고 이곳 이화령 휴게소 등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께서 저에게 도움을 준 것처럼 저도 앞으로 기회가 되면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에게 제가 받은 그 이상으로 돕고 봉사하기로 다짐하면서 택시를 타고 연풍면 소재지로 내려갑니다.
2018년도에 희양산을 다녀와 들려서 먹었던 돼지고기를 송송 썰어 넣고 양파와 오징어가 잔뜩 들어간 옛날 짬뽕이 생각이 나서
그때 당시 48년된 중국집 한일식당을 들어가 보았는데 연세도 있으시고 코로나로 사람이 없어 문을 닫았다고 합니다. 아쉽습니다.
연풍면 소재지에는 다양한 식당과 코사마트 및 하나로마트가 있습니다.
대중교통편으로 연풍면에서 충주로 가는 버스는 코로나로 인하여 노선이 끊기고 수안보 버스 배차간격은 2시간 내외라고 합니다.
마침 괴산 가는 버스가 9시 25분에 있어 괴산으로 시내버스를 타고 나갑니다.
괴산 시외버스터미널에서 11시 10분에 출발하여 강남고속버스터미널로 가는 고속버스를 예약하고 올갱이국으로 밥을 먹습니다.
따뜻한 올갱이국에 반찬을 먹는데 반찬 하나하나 맛과 향을 진하게 느끼면서 음식을 남김없이 모두 비웠습니다. 반찬은 각각 두 접시씩 ㅎㅎ 꿀맛입니다. ㅎㅎ
괴산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귀경하여 일상으로 복귀합니다.
귀경 후 10월 31일
오랫동안 장거리 종주를 함께하신 범바위님이 유니크 배낭Pro 65L를 주문해 주십니다.
이번기회에 속리산에서 키워온 저의 무릎을 상체 및 하체근육이 크신 범바위님과 비교 및 자랑할 기회가 왔다고 생각하여 ㅎㅎ 집에서 가까운 신촌이라 찾아가기로 합니다.
범바위님은 학창시절부터 보디빌딩(Bodybuilding)을 하면서 특히, 하체근육운동을 많이 해서 그런지 지금까지 장거리 및 해외트레킹 종주를 함께 많이 해보았는데 힘이 좋아 배낭 무게는 개의지 않았으며 하체도 강해 무릎이 아프다는 얘기는 들은 적이 없습니다.
무릎이 튼튼하신 범바위님 집으로 들어가자 마자 무릎 좀 비교해보자고 합니다.
왼쪽이 범바위님, 오른쪽이 제 무릎으로 이전에는 비교가 되지 않았지만 오늘은 비교할 만합니다. ㅎㅎ
많이 굵어졌네! 하면서 범바위님이 이유를 물어보아 그동안 무릎과 관련된 과정을 얘기합니다.
범바위님도 알다시피 함께 보름이상 트레킹한 존 뮤어 트레일과 오뜨루트 및 돌로미테 백패킹 당시 막판에 무릎 염증으로 아픈 적이 있어 그때부터 무릎강화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그후로 최근 2~3년 동안 장거리 종주 등을 하다 보면 한창때보다 무릎이 약해진 느낌을 받아 권역별 백두대간 종주를 시작하기 전부터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팔목 골절로 수술한 철심을 뺄 기회에 무릎 MRI사진을 찍어보았는데 염증은 미세하여 약을 먹거나 주사를 맞거나 수술할 정도는 아니라며 오래 산행을 하려면 무릎근육을 키우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후로 본격적으로 무릎강화운동을 집중적으로 하여 백두대간을 시작하는 중에 더 굵어지기 시작하였고 가장 힘들다는 속리산권역을 이번에 8일간 종주를 하였어도
무릎 주위 근육이 뻑적지근하고 통통하게 알이 베기는 느낌은 받았지만 무릎이 아프다는 것은 느끼지 못했고 오히려 더 굵어졌다고 말을 합니다.
이번에 8일간 산행을 끝내고 무릎과 허벅지를 보니 제가 봐도 그렇고 집에서도 굵어졌다고 얘기를 하는데 나름대로 분석하여 공유합니다.
1. 배낭 무게(식수 및 스틱 제외)가 출발 11.35kg, 중간 8.89kg으로 가벼웠습니다.
2. 신행하기 좋은 날씨에 규칙적인 산행시간과 휴식시간을 준수하였습니다.
3. 하루 평균 21.55km(1일차를 제외) 산행으로 다리운동을 열심히 하였습니다.
4. 부족하지 않은 충분한 열량의 비화식 식단을 과자처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5. 하루 9~10시간가량 누워 충분한 휴식 및 취침을 하였습니다.
저처럼 무릎이 약해졌거나 염증이 있는 사람도 걱정만 할 것이 아니라 제가 이번 산행에서 한 것처럼 가볍게 짊어지고, 다리운동도 잘하면서 잘 먹고 휴식도 충분하게 취하며 산행을 한다면 무릎 근육이 더욱 굵어지고 강해질 수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면서 산행후기를 마칩니다.
끝으로 산행은 한 번이지만 머리로는 10번을 넘게 산행하며 완성한 산행정보 중심의 산행후기가 회원님들의 백패킹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다음 구간인 백두대간 월악산권 및 소백산권 종주 후기에서 뵙겠습니다.
건강할 때 사랑도 있고 행복도 있다고 합니다.
회원님 여러분!
다가오는 2023년에는 행복과 사랑이 가득하고 늘 건강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첫댓글 참 으로 글 솜씨가 일취월장 하였네요
사실 을 그대로 써 놓았을 뿐 인데 도 지루하지 않게 보았습니다
역시 규칙적인 생활 과 운동 이 답 인것 같습니다
나 도 이제 니이가 있는지
첫째 균형감각
둘째 근육량 감소
셋째 열정 이 가라않는것 을 느낌니다
이제라도
열정 과 함께 운동 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장거리 산행 후기에 단골 게스트 ㅎㅎ
범바위님께서 중요한 순간에 등장해 주셔서 산행후기가 잘 써진 것 같습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다음에 만나면 밥 한끼 사겠습니다. ㅎㅎ
백두대간 백패킹으로 하는 사람에게는 아주 고급정보 이네요 종주중에 샘터를 확인하는것이 쉬운일이 아닌데 정말 복은 주는것이 큰복이라는것을 느낌니다
백두대간이 100대 명산에 밀려 대간꾼들이 많이 줄었다는것에 아쉽지만 저는 10년전 홀로백패킹으로 종주한 기억이 아직도 매우크게 느껴지네요
내년에 남진을 계획하고 있지만 많이 설레입니다
속리산구간 무탈한 산행 수고 하셨습니다
백두대간 남진을 계획하고 계신다니 괜시리 반갑습니다
정령치님께서도 무탈한 종주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너무도 아름다운 산행과 매우 소중한 산행 정보가 알차게 녹아 있는 후기입니다~ 앞으로 저도 후기 보면서 박배낭 준비를 잘 해야겠습니다^^ 너무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번 종주에서는 특별한 사건이 없어서 후기가 재미없었던건 아닌가 싶습니다 ㅎㅎ
그래도 큰 사고없이 다녀와서 다행입니다.
지나가시다가 시간되시면 제가 미처 확인하지 못한 황학산 가기전 우측 샘터에 있는 식수위치 확인 부탁드립니다 ㅎㅎ
황학산 가기 전 우측 샘터 확인해 보겠습니다~~
제가 확인하지 못한 식수위치 마무리는 군산산나이님이 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복 받으십시오 ㅎㅎ
사진과 글 잘 보고 읽었습니다.
저도 시간제약 만 없으면 함께 하고 푼 마음이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종주후기 사진 동영상 참좋습니다 저도 올 겨우내 무릎관리 잘해야 될것같습니다 침낭 가볍고 외피 천 선택이 탁월한것 같습니다 내수성 방수성이 탁월한것 같습니다 조금 한가할때 버닝칸제품 후기 소감을 쓸 기회가 오면 좋겠슴니다 장거리 종주에서 1순위 고려사항은 무게인것은 분명한것 같습니다 몸으로 체득했습니다
리딩과 후기사진을 위해 흔쾌히 협조하여 주신 덕분에 산행후기가 좋아진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무릎관리 잘 하시고 내년에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100대명산 완성은 못하였지만 희양산 봉암사 우회산행이 생각났습니다 비박지에서 알탕 약간썰렁하고 할까말까 망설이기도 했지만 역시나 용기를 내어서 알탕을 하면 좋습니다 초반에는 꾀도나고 귀찮았지만 체력 여분이 있고하니 알탕이 좋습니다 버닝칸 베낭은 요번에 장거리 비박종주에 처음으로 메었는데 등짐무게가 가벼웠는지 배낭의 구조 제작노력이 탁월했는지는 몰라도 배낭트러블 어깨압박 계속처짐 시시때때로 추어올림 허리벨트 계속쪼음 등허리 뻐근함 등산작대기로 배낭추어올림 이런증상 하나없이 7박8일 가뿐하게 지난것 같습니다 저는 1박2일 비박만해서 배낭무게를 27-31키로를 지고다니는데 다녀오면 어깨등짝이 쇠등이처럼 단단해지고 위의 여러 트러블을 항상 경험했는데 요번에는 그런증상이 전혀 없었습니다 저는 2박정도는 앞으로도 무거운 군용배낭을 애용할 예정입니다 황산님 애교로 봐주세요 장거리 비박 무게가 중요한 산행에는 버닝칸 배낭 필히 사용할겁니다 취미활동 이전에 제가 살아야지 않겠습니까
유니크 배낭을 8일간 맨 소감을 자세히 기록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저는 백두대간 및 식수위치 가지고, 바다아이님은 밀리터리 및 등불가지고 노느라 바쁩니다 ㅎㅎ
짝ㆍ짝ㆍ짝ᆢᆢ
그 발목으로 완주를 하시다니ᆢ짝ㆍ짝 ᆢ
내내 중도 탈출할까 ᆢ숨죽이며,
진솔한 후기를 즐겼습니다만,
그 발목으로 완주를ᆢ!
그 인내와 열정에, 가슴 가득 존경하는 마음을
실어 박수를 보냅니다~♡
아픈 발목 때문에 저 혼자였다면 하산했을 수도 있었을텐데 시간을 내서 오신 바다아이님 때문이라도 그럴 수는 없어서 혹시 진물이 나지는 않을까 조마조마 했습니다 ㅎㅎ
리딩자라면 누구나 그렇게 했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성원해주시는 회원님들 덕분에 무사히 완주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대단 하십니다
3월달 수도지맥 종주 생각이 납니다
단지봉에서 그 비바람에 비자립 텐트가 무너져 내려 비가 들이 치는데
젖을것을 침낭속에 넣고 침낭을 머리끝까지 하여 비를 피하고 아침에
일어나니 매트는 물에 둥둥 떠있고
침낭이 젖었을 거라 생각을 하였는데 내부는 뽀송하고 외부 물을 툭툭 털고나니
별로 말리지도 않았는데 다음날도 침낭 안에서 뽀송하게 잘잔 기억이 납니다
그때 황산님과 통화 후 지금하고 같은 재질의 침낭이면 재 구매 하겠다고 약속하고
재 구매했던 기억이 납니다 좋은 침낭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매트가 물에 둥둥 떠있는 폭우가 들이친 상황에서도 뽀송하게 잘 사용하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저도 놀랐습니다 ㅎㅎ
이렇게 잘 사용하고 계신다는 후기를 들으면 잘 만든 것 같아서 보람이 느껴집니다.
항상 성원해 주셔서 제가 더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이싸이트를 알게된 뇨자입니다 원정.동계훈련 등등으로 무게와 싸움이라
이제서 여기를 알아 하나씩 내걸로 만드는중입니다 사야할께
넘많으네요 31일 훈련이라 우선 비비색과 멀티 스크린 한번쓰보겠습니다
경량엔 짱입니다
가입하시자마자 유니크 배낭 등 많이 구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내일 송년비박 산행을 가는데 비비색에서 비박하고 혹한기 상품후기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