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22. 인사 캠페인과 회식
아이들과 실행을 하고 오늘 저녁으로 계획되어있었던 인사 캠페인을 하러 17시에 인천논현역으로 출발했습니다.
17시 20분에 우선 짐을 풀고 세팅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지수 선생님께 하루에 몇 번 인사하는지 스티커를 붙이는 판넬에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스티커 붙이게끔 홍보하는 역할을 맡아 달라고 해서 그러한 역할을 준비했습니다.
17시 30분 부터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웃끼리 인사하는 것을 독려하는 캠페인으로서 저는 “안녕하세요. 복지관에서 왔고 인사캠페인 하는 중입니다. 스티커 하나 붙여 주시면 감사합니다.”라고 외쳤습니다. 스티커를 붙이신 분께는 초코파이를 김정민 실습생이 나누어줬고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김현우 실습생이 도라에몽 인형탈을 쓰고 하이파이브를 했습니다. 인형탈 쓰는 것이 엄청 더울텐데 김현우 실습생 같은 경우 정말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지나가면서 이상하게 보는 분도 계셨지만 친근하게 받아주시는 둘레 사람들도 계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사실 저도 이러한 캠페인을 반대로 둘레 사람으로서 본다고 하면 보통 저도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러한 것을 하면서 홍보하는 사람의 입장도 생각할 수 있어서 비슷한 캠페인을 한다고 하면 잠깐 들려서 스티커를 붙여줘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캠페인 종료 후 복지관 선생님들, 관장님과의 회식자리를 가졌습니다. 회식자리 중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정은지 선생님이 학교 동문이라는 것을 알아서 놀랐습니다. 가천대학교로 통합되기 이전인 가천의과학대학교 전산학과 10학번이셨고 12학번인 제가 참여했던 사진동아리 ‘키노(KINO)’ 동아리 선배님인 것도 알아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이러한 것을 듣고 인연이 이렇게 닿을 수도 있구나 정말 신기했습니다. 정은지 선생님의 경우 전공은 전산학과지만 사회복지쪽에 관심이 생겨서 졸업 후에 따로 자격증을 취득했다는 것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인사 캠페인을 하면서 이웃간에 인사를 하는 것만 해도 마을에 인정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고 회식자리에서도 복지관에서 하지 못했던 여러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첫댓글 은지선생님과 그런 반가운 인연이 있었군요^^
인사만해도 인정이 생깁니다! 이러한 메세지를 주민께 알릴 수 있는 기회에 함께할 수 있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