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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 자립, 공동체를 꿈꾸는 협동조합 [부산온배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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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학학교 (침뜸과정) [40강] 진단학 총정리 및 경옥고환(1월 20일)-종강-
버들(류휘영) 추천 0 조회 114 25.01.21 20:37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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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5.01.23 17:55

    첫댓글 손목 뼈가 야위고 양 귀가 칼귀의 형상을 지녀 선천지기가 바닥인 채로 태어난 한 소년이 있었다. 누구에겐 손쉽고 즐거웠겠으나 소년에게 한 삶 살아내기는 풀어야할 수수께끼의 연속이었다. 아니 못 풀면 벌칙 정도 받는 수수께끼라기 보단 살아남기 오징어게임 같은 거였다. 오징어게임 각 단계를 넘어서려 인류의오랜 가르침과 선현들 글을 기웃거렸고 그 덕에 생명줄이 붙을 있을 정도로 간신히 살아남아왔다. 어느새 소년의 이마엔 주름이 고랑처럼 패였고, 눈가엔 부채살처럼 퍼진 주름이. 눈 밑 주름은 늘어진 커튼 마냥 쭈글져있다. 그는 얼마 전 모단체 침뜸 가르침 오랜 과정을 마쳤다. 잘 해냈다는 뿌듯함 보단 겨우 끝냈다는 안도의 큰 숨을 내쉬었다. 한의학에 진심인 어떤 한의사보다 침 고수인 김성진님 가르침을 받을 수 있어서 큰행운이라고 늙은 소년은 소회를 밝힌다. 그리고 남은 삶, 감추어진 우주신비를 알아가고 품으며 살고 싶다 한다. 끝.
    *꼰대질 하나: 침뜸이 업이 아니라면 경혈명, 오차 없는 경혈위치에 집착하기 보단, 양생관점에서 동양의학 큰 가름침에 젖어드는 1년으로 삼기를 바랍니다. 자신을 초월코저 고생많은 이 땅 모든 소녀소년을 응원합니다.

  • 25.01.23 21:23

    앞서 배우신 분에게 침과 뜸 치료를 받으며 호기심이 생겼고, 나이 들면서 위장 장애와 오십견으로 고통스러운 일상을 보내면서 ,
    내 몸을 스스로 관리하고 자가치료도 할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싶어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배움에 게을러서 다양한 치료 방법들을 습득하지는 못했지만, 내 몸에 직접 침을 놓으면서 아픈 곳이 치료되는 효과를 경험했고, 매우 간단한 방법으로 고통을 완화하고 건강을 찾을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 동양의학의 신비함을 느끼고, 이를 가르쳐주신 선생님께도 감사한 마음입니다.
    선생님의 다양한 배경 지식과 열정 덕분에 침뜸의 배경이 되는 음양오행, 육기론 등 동양철학에 대한 가르침도 지루하지 않았고, 수업시간이 항상 즐겁고 재미있었습니다. 함께 수업에 참여하면서 치료 효과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더 많은 것들을 배울수 있도록 도와주신 도반들께도 감사한 마음입니다.
    1년간 배운 것을 얼마나 습득할지는 내 노력에 달려있겠지만, 수업을 마친 이후에도 계속 공부하고, 임상실습도 하며 더 건강하고 편안해진 내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더 나아가 침뜸을 사용해 주변 지인들의 건강을 챙겨주는 미래의 내모습도 그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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