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와 먼 거리를 핑계로 몇 달 전부터 차일피일 미루던 곳을 청명한 가을 날에 찾아 봅니다.
이병철 전 회장의 증조모 묘소입니다.
1906년 의령에 모셨다 77년에 남양주 별내로 이장을 하고 다시 근년에 의령으로 재이장 한 것으로 알려진 진양강씨 묘소입니다.
이미 여기저기에 많은 사람들이 후기를 올려 놓은 곳이 많으니 그냥 쭉 둘러 보기만 합니다.
▼화려하지도 않으면서 아주 섬세하게 묘지를 참 잘 조성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봉분과 봉분주변의 잔디색이 눈에 확 띕니다.
사성과 봉분을 반원 분도기형으로 아주 아름답게 조성했네요.
▼둘레석으로 조성해서 용미는 없지만 봉분의 좌우폭이 좀 달라보입니다.
세심하게 계절階節의 계체석階砌石도 모가나지 않게 잘 다듬었네요.
▼ 백호
▼철옹성 같은 백호
▼입수부
표면적인 묘지 조성은 섬세하고 세심하여 나무랄때 없어 보이고 사성위 입수부분을 연결하고 사성밖을 깊이 파지 않은 점 등을 볼 때 평소 생각했던 부분들을 볼 수 있어서 아주 흡족하게 보였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운이니 기운 또한 동행한 학인과 함께 충만함을 느끼고 왔습니다.
첫댓글
봉뷴과 봉분주변의 잔듸색이 눈에 확 띕니다.(본문)
연두빛?도 혈증이라고 할 수 있는지요?
주변부와 색깔이 다른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무엇을 염두하고 하는 것은 아니지요.
주변의 잔디와 그냥 잔디색이 달라보인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토질이나 토양의 상태에 따라 잔디의 생육이 달리 보일 수도 있지않을까요.
색깔을 가지고 자리를 판단하는 수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풍수한마당에서는 잔디색이나 어떤 빛깔을 보고 판단을 하지는 않는다는 생각입니다.
잘 보았읍니다..수고 하셨네요..명 가문의 이장 묘소를 두고 근거도 없는
개인 간평은 바람직 하지 않겠지요..이장후 가문의 재 발복을 뵙니다 !!!
토목공사는 전문가가 했네요..^^ ^^ ^^
풍수인으로서 간산하고 그에 대한 평은 가문과 상관 없이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명문가이니 못하고 비명문가이니 그냥해도 되는것은 아니라 봅니다.
그리고 근거는 무슨 근거를 말하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