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가을이 짧고 여름과 겨울철이 긴 계절적 특성이 한국적 기후의 특성이다.
이러한 우리나라의 기후특성에 적합한 주택은 과연 어떠한 것인가?
후덥지근하고 강렬한 태양이 쏟아지는 여름에 건물이 달궈지고 겨우내 얼었던 대지가 녹으면서 가옥이 기울거나 무너지는 현상을 우리는 곧잘 접하게 된다.
봄철 집단장과 함께 우선 주택에서는 여름을 대비해 단열이 이루어져야 한다.
단열재로 적합한 종류는 유리면·석면·질석·퍼라이트 등 무기질 종류가 열에 강하고 스티로폴같은 유기질 단열재는 방습성이 좋아 여름철을 대비한 단열재로 적합하다.
단열시공이 이루어져야하는 곳은 외기와 접하는 외벽 ·지붕· 바닥·창문·문틀 등으로서 뜨거운 외기의 유입을 막아 쾌적한 실내분위기를 유도할 수 있다.
여름철 실내의 차가워진 공기가 고온·다습한 외기의 영향을 작게 받도록 하기 위해서는 외기와 접하는 지붕벽·바닥을 단열하고, 창문이 단창일 경우에는 이중창 또는 복층유리로 시공함으로써 에너지비용을 절감하는 효과와 방음·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요령이 되는 것이다.
단열재는「KS」표시가 있는 허가제품, 열전도율이 낮은 것, 난연 ·불연성인것 , 사용장소에 따라 강도가 알맞은 것을 사용한다면 연료비는 30∼ 50%를 줄일 수 있으며 소음과 결로 즉 이슬이 맺히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특히 단열시공시에는 단열재 접합부에 접착재 또는 테이프를 붙여 틈새가 없도록 해야한다.
또 단열시공이 힘든 좁은 공간도 빠짐없이 시공하고 단열재 실내방향으로 비닐필름 등으로 방습층을 유지해 내부결로 현상에 의한 실내표면의 얼룩이나 곰팡이가 생기는 것과 단열성능저하를 방지해야 한다.
실내 마감재료는 석고보드와 같은 화재에 강한 준불연성 재료를 사용하는 것도 빼놓아서는 안된다.
이렇게 단열시공이 이루어질 경우 에너지가 과연 얼마나 절약되는지를 알아보면 가정에서의 에너지사용량이 100일경우 지붕(천정)은 단열전 19에서 6으로 13%가 , 외벽은 39에서 7로 32%가, 창문은 24에서 16으로 8%가, 바닥은 9에서 6으로 3%등 총 50%까지 에너지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다.
가뜩이나 우리가 현재 최악의 경제사정인점을 감안하여 조그마한 부분에서라도 절약이 가능한 부분이 있으면 줄여야 한다. 현재 주택단열을 위한 개보수를 위해 에너지관리공단에서는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으로 소요자금의 1백%이내 (가구당 1천만원 이내 )의 자금을 3년거치 5년분할 상환 조건의 연리 9%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국민은행 ·주택은행 ·농협중앙회 등 융자 취급은행을 찾으면 단열시공 지원금을 이용할 수 있다. 여름은 물론 겨울철을 현명하게 보내는 방법은 바로 주택단열이다.
여름철에 아무리 냉방기(에어컨)를 틀어놔도 시원한 공기가 건물벽의 미단열로 인해 외부열이 실내로 전달된다면 냉방의 효과는 그만큼 떨어진다.
또 겨울철에 난방기를 아무리 오랫동안 돌려도 열이 외부로 쉽게 흘러나간다면 난방효과는 감소되어 에너지만 낭비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어려운 경제사정하에서 에너지절약만이 에너지수입 감소를 통한 경제회생의 지름길일 것이다. 계절이 바뀜에 따라 주택의 신축·개보수가 계획되어있다면 단열시공을 고려해 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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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대한민국 최고의 인간의삶 과 환경/에너지를 생각하는 캐빈이 만들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2014년 작성 된 글인데요 지금도 시행을 하고 있는지요 그리고 기존 주택도 시공을 할 수 있는지 확인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