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호 동구청장(중앙)과 문화관광해설사들이 대전역 서광장에서 구호를 웨치고 있다.
‘대전방문의 해’ 2년째를 맞는 대전광역시는 황인호(대전 동구청) 청장을 비롯한 대전문화관광해설사들이 설 명절을 맞아 대전을 찾아온 귀성객과 관광객에게 대전 관광과 홍보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지난 23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대전역 동광장과 서광장에서 대전 홍보활동을 평소 닦은 해설 솜씨로 친절하게 안내했다.
대전광역시는 그동안 꾸준히 원도심의 많은 역사적 건축물과 전통시장, 한약거리를 비롯한 원도심 도보 거리를 가꾸었다. 대전이 자랑하는 뿌리공원을 비롯한 우암사적공원, 유성온천 거리, 대덕 과학연구단지 등 다른 지역에서는 찾을 수 없는 좋은 관광자원을 자랑하고 있다.
설 연휴를 맞아 가볼 만한 인근 시티투어 등 관광지 홍보물과 문화관광해설사 근무 장소와 해설 시간 등의 대전 관광명소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특히 문화관광해설사 20여 명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설 연휴 동안 대전의 곳곳을 돌아 볼 수 있는 관광 정보와 간단한 기념품을 제공하며 풍성한 연휴를 즐기시길 바란다는 인사를 했다.
이은우(왼쪽 첫번째) 씨와 박주행(왼쪽 두번째) 회장이 다짐을 하고 있다.
대전문광관광해설사는 지난 2001년부터 전문적 해설을 제공하는 대전 관광을 알리는 얼굴 역할을 하며, 현재 12개 권역에서 61명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박주행(문화관광해설사회) 회장은 “올해는 특히 해설사 창립 20년 차 성년을 맞아 더욱 세련되고 친절하게 대전의 역사, 문화, 지리 등을 안내하겠습니다.” 라고 결연하게 인사했다.
업무차 대전역을 찾아온 이은우(개그맨 이상호, 이상민의 아버지) 씨는 그 타고난 특유의 몸짓으로 홍보요원들을 웃기며 “수고에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오랜만에 명절을 맞아 대전을 찾아온 이필순(68) 씨는 대전 관광의 안내를 받고 “우리 충청도 사람이 친절하지유. 이렇게 자상하게 안내를 해 주니 고향에 찾아온 보람을 느껴유!”라며 흐뭇하게 웃었다.
이필순(오른쪽 첫번째) 씨가 대전관광 홍보물을 받고 흐뭇하게 웃고 있다.
박도현(대전광역시 관광마케팅과) 과장은 “대전방문의 해, 최일선에서 수고하고 있는 대전문화관광해설사들의 노고에 늘 감사하며 보람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뒷바라지에 힘쓰겠습니다.”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구항오 기자>
대전역 동광장에서 최은숙 사무국장과 회원들이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