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밤12시 예약해논 배에 좋은자리를 차지할려고 연안부두로 고고씽 !
새로구입한 전동릴 낚시대 백만원이 넘게 투자했기에 덜뜬마음으로 새벽공기를
상쾌하게 마시면서 연안부두 도착하니 12시 30분 예약한 순덕호에 가보니 이런
젠장 선장실 좌우 앞부분 좋은자리는 벌써 자리가 매진 부지런들 하시다...
중간후미쪽에 일행 3명이서 나란이 자리잡고 차로와서 잠시쉬고 있는데 새벽3시
순덕호 삼실 문을연다 . 100호봉돌과 우럭낚시 채비를 준비해서 21일 새벽5시20분 서서이 배가출발한다 빈자리 하나없이 출발은 조사님들의 만선....
배가 어찌나 낡고 느린지 3시간 정도를 달려서 엥 소리와함게 채비를 내린다
속으로 목표는 4짜 5짜 다좋다 5수만 하자 기대를 안고 열심이 고패질을 한다
수심은40미터정도 여기우럭 저기광어 선장님의 방송을 듣고 식당 아주머니
제창을 하면서 분위기가 고조되는순간 내밑줄이 힘없이 떠다닌다.
내좌측으로 선수4명이서 임대한 장구통릴로 온사방 괴기는 안잡고 옆조사님들
채비만 정신없이 걸어된다..
보다못한 식당 아주머니가 줄을챙겨주고 일러주고 야단치고 아무소용이없다
그후 배가 포인트에 다달어면 수심10미터 이내로만 돌고 돈다.
어쩌다 나오는 우럭 광어는 20센지 이내 서서히 짜증이나고 채비내리는것도 불안하고 여기저기서 낚시를 포기할정도..
최악의 상황인데 이 선수들 술까지먹고 떠들어가면서 눈치없이 마냥 좋단다
저렇게 좋아들하는데 뭐라고 할수도없고 다시 채비를 내려본다 역시나 수심은 10미터이내 ㅋㅋㅋ
다시 줄이 엉킨다 화도나고 짜증도나고 더이상 참자니 미칠지경 내가한마디한다
이렇게 남에게 님패주지말고 한가할때 다녀라 이게뭐냐 당신들 땜시 스트레스
풀려왔다 스트레스 쌓고가야겠다.
결국 동네 수로같은 얕은 바다에서 우럭2마리 쭈꾸미1마리로 오늘하루 낚시를
마친다 ㅋㅋㅋ
새로산 전동릴 과 함게 기대했던 나의 만선의 꿈은 사라지고 씁씁하게 돌아오는
순덕호는 모두가 조황없이 조사님들만이 꽉차있는 만선되어 돌아오는 모습을 보면서 허전한 하루를 쓴 웃음으로 미무리된 하루였다...
첫댓글 ㅋㅋㅋㅋㅋ 그래도 콧바람은 쐬고 왔네요
맞습니다 맞고요 내가못잡은고기 등대가서 내몫까지 낚아오세요.......
마음 고생하셨네요 다음엔 꼭 대박하세요
몸도마음도 피곤한 하루 였답니다 ....
어디가나 꼭 있습니다. 어리버리 사이비들....
일행이 안말렸어면 바다속어 넣고왔을겁니다
참고있는게 더 힘든 하루였지요 ㅋㅋ..
ㅋㅋㅋ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 일입니다~어쩌겠습니까 자기네들끼리 좋다는데~~고생하셨습니다 ㅎㅎ
어딜가도 옆사람 이웃이 소중하다는거 다시한번 깨우쳤네요........
여기저기 고기가 나오면 무조건 달려와 마구잡이로 케스팅하는 양심불량조사님들을 보며 혀를 차던 기억이 나네요.수고하셨읍니다.
사람사는게 또다른 생각과 나만을위한 내위주로 변해가는것을 보면서 안타까울 뿐입니다..........
고생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