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정맥 제2구간 : 백운산(白雲山,903.1m)-삼각봉(910m)-도마치봉(道馬峙峰,925.1m)-도마봉(道馬峰,883m)-국망봉(國望峰,1167m)종주산행
□ 한북정맥이란
한북정맥은 백두산에서 지리산을 향해 내 달리던 백두대간이 776km지점인 강원도와 함경남도의 도계를 이루는 북한 평강군 식개산 추가령(752m)에서 분기하여 서남쪽으로 갈래를 쳐 백암산(1,170m 화천), 법수령을 지나 휴전선에 가까운 오성산(1,062m)을 넘어 남한 땅의 적근산(1,073m 화천,철원)을 지나 대성산(1,175m 화천, 철원)에 이르나 백암산,적근산,대성산은 북한과 민통선으로 출입을 못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강원도 철원군과 화천군의 경계인 대성산 남쪽 수피령(862m)이 한북정맥의 시발점이라 할 수 있다.
한북정맥은 북쪽의 70여km와 휴전선 남쪽 대성산 구간의 5km가 접근 불가능하여 실질적으로 종주할 수 있는 거리는 수피령에서 시작해 파주 장명산(102m)에 이르는 도상거리 약154km/ 실 주행거리 191.8km로 한강과 한강의 지류인 곡릉천이 합수하는 곳에서 맥을 다하는 산줄기를 말한다.
◇백운산
500년 전 조선시대의 지리지인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도 이미 영평현(永平縣, 포천군 영중, 일동, 이동,영북면 일원) 동쪽 60리에 있다고 그 이름이 등재된 높이 903,1m의 명산이다. 북쪽 광덕산과 남쪽 국망봉에 비해 그 높이는 비록 낮아도 한북정맥에서 이 권역을 대표하는 산이며 아름다운 백운계곡을 품고 있는 산이다.
◇도마치봉(道馬峙蜂)
백운산 남쪽 2km에 솟은 937.3m의 봉(峰)으로, 옛날 태봉국 궁예가 왕건과의 명성산 전투에서 패해 도주하며 이 산 근처를 넘을 적에 산길이 너무 험해 무리 모두가 말에서 내려 걸어서 갔다는 데서 그 이름이 유래한다.
◇도마봉(道馬峰)
도마치봉 남쪽 1,2km에 솟은 높이 883m의 한북정맥 능선위의 봉으로, 그 동쪽에 화악지맥을 분기(分岐)시키고, 남동사면을 내리는 물은 도마천을 이루며 가평천의 발원지를 이루는 봉우리이다.
◇국망봉(國望峰)
국망봉의 봉우리의 이름은 후고구려를 세운 궁예가 말년에 도망 다니다 이 산에 이르러 잃어버린 나라를 망연히 바라보았다는 데서 연유하여 국망봉 이라고 한다.
1. 산행일시 : 2015.04.09.(목) 날씨 : 맑음 온도 : 최저 0℃ 최고16℃
2. 산 행 지 : 백운산(903.1m)-삼각봉(910m)-도마치봉925.1m)-도마봉(883m)-국망봉(1167m)/포천
3. 산행코스 : 광덕고개-백운산(903.1m)-890봉-삼각봉(910m)-도마치봉(925.1m)-샘터-도마봉(883m)-삼각점봉(824m)-신로령-삼각봉-1102봉-국망봉(1167m)-자연휴양림
4. 산행거리 : 약 15km
5. 산행시간 : 8시간 20분(식사 및 휴식시간 포함)
6. 누 구 랑 : 3명(친구와 나)
◈ 교 통 편
=. 갈 때 : 도봉산역 1호선승차-의정부역 하차5번 출구-흥선지하도 버스정류장-138-7번 도평리행 승차-포천 이동갈비 하차-택시이용(요금15,000원)-광덕고개 하차
=. 올 때 : 이동버스정류장-138-5번 승차-의정부역 하차-전철1호선 환승-도봉산역하차
◈ 산 행 기
한북정맥2구간을 오른지 몇 년이 지났고 그동안 경기 북부의 산들을 찾아 발걸음을 옮겨가며 많은 산들을 올랐으나 이번 산행은 친구가 꼭 가보고 싶은 산이라고 하면서 산행을 같이 하자고하여 나는 쾌히 승낙을 하고 약속날짜를 정하고 원정산행을 할 때 언제나 설레는 마음으로 산행준비하고 일찍 집을 나서 도봉산역에서 1호선 전철을 타고 의정부역에서 하차하여 흥선지하도 버스정류장에서 138-7번 도평리행 버스에 승차 지루한 시간이 흐르고 포천이동갈비 버스정류장에서 하차 다시 택시에 승차 구불구불 강원도 화천과 경기도 포천시에 있는 일명 "캐러멜 고개"라 불리는 광덕고개로 이 이름은 한국전쟁 당시 퍽 험하고 구불구불한 이 고개를 넘는 미군 지프 운전병들에게 졸지 말라고 상관이 운전병에게 캐러멜을 건네 주었다해 붙여진 재미있는 일화가 있는 반달곰 형상이 서 있는 광덕고개에서 내려 상가들이 있는 사이로 걸어가 들머리인 철계단으로 걸어가 오늘의 본격적인 산행을 위하여 준비를 하고 서서히 발걸음을 내딛어 철계단을 오른다.
철계단을 오르고 안정로프가 설치된 등로를 올라 능선에 오르니 한북정맥 안내도와 이정표(←광덕고개0.1km →백운산정상3.10km)가 서있는 곳에 다다르고 다시 계속 진행하다 만나는 이정표(←광덕고개(광덕산)0,88km →백운산(축석령)2.32km)를 지나서 안전로프가 길게 설치되어 있는 오르막을 힘겹게 가쁜 숨을 내쉬며 올라 만나는 이정표(←광덕고개1.10km →백운산정상2,04km)을 통과하고 또 다른 이정표(←광덕고개1,50km →백운산정상1.70km)가 서있는 넒은 공터 봉우리에 다다르는데 뭔가 이상한 생각이 드는 것은 이정표에 기재되어있는 거리가 잘못 된 것 같다는 것이다.
그래도 계속 발걸음을 옮겨 산행을 이어가고 안전로프가 설치된 오르막을 올라 헬기장에 이르고 이곳에 서있는 이정표(←광덕고개1.84km →백운산정상1.36km)에 기재된 거리를 믿고 백운산 방향으로 걸음을 이어가니 한북정맥 이정표(←광덕고개(광덕산)2.12km →백운산(축석령)1.06km)을 지나 얼마 후 독수리형상의 바위를 지나고 계속되는 안전로프가 설치된 오르막을 올라가다 중간에 서있는 이정표(←광덕고개2.43km →백운산정상0.77km)을 지나 올라가니 넒은 공터 봉우리에 다다르고 이곳 이정표(←광덕고개2.72km →백운산정상0.48km)를 지나서 또 다시 안전로프가 설치된 오르막을 오르고 바위를 통과하자 다시 만나는 이정표(←광덕고개3.03km →백운산정상0.17km)을 지나서 오르막을 오르자 넒은 공터의 백운산 정상에 도달한다.
백운산(903.1m)정상
정상에는 정상석과 백운산안내도와 이정표(←삼각봉0.93km ↑흥룡사4.14km ↓광덕고개3.2km)그리고 깃대가 서있다.
인증을 하고 잠시 조망을 즐기다가 깃대가 서있는 방향으로 발걸음을 내딛어 내리막을 내려가고 등로옆에 서있는 한북정맥 이정표(←백운산0.46km →삼각봉(축석령)0.46km)을 지나고 나무의자 3개가 있는 쉼터를 지나고 안전로프가 설치된 오르막을 올라가자 넓은 공터의 삼각봉정상에 다다른다.
삼각봉(910m)정상
정상에는 작은 정상석이 있어 인증을 하고 다시 산행을 이어가다 한북정맥 이정표(←백운산0.90km →도마치봉1.14km)를 통과 군 벙커가 있는 급 오르막을 거친 숨을 내쉬고 땀을 흘리며 오르고 오르자 도마치봉 정상에 도달한다.
도마치봉(925.1m)정상
정상에는 정상석이 있고 헬기장으로 이정표←→흥룡봉2.0km↑국망봉6.65km↓백운산2.1km)가 서있으며 흥룡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며 또한 헤어지는 곳으로 잠시 숨을 돌리며 쉬었다가 인증을 하고 도마봉을 향하여 진행하고 초라하지만 없어서는 안되는 생명수의 도마치샘을 지나 한북정맥 이정표(←도마치봉(광덕산1.00km →도마봉(축석령)0.60km)를 뒤로하고 얼마 후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측 등로를 따라 오르막을 오르면 도마봉 정상에 올라선다.
(이곳에서 좌측길로 가다보면 능선의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은 도마치 고개로 가는 방향이고 우측 방향의 오르막은 도마봉으로 가는 길)
도마봉(889m)정상
정상에는 넓은 공터로 정상석과 퇴색되어 잘 보이지 않는 안내판이 정상석 옆에 서있으며 조망이 좋은 편이라 웅장한 솟구쳐 있는 화악산과 명지산,연인산 줄기를 바라보니 너무도 아름다워 시야에 담고 앞으로 걸어가야 할 국망봉을 바라보며 인증을 한 후 이정표(↑신로령3.1km 국망봉5.7km)가 알려주는 곳으로 발걸음을 내딛어 가고 이곳에서 부터는 한북정맥 등로의 능선길은 방화선으로 이어고 방화선의 길은 억새와 잡초로 인하여 발걸음을 무겁게 하며 더욱 힘들게 하지만 산행을 이어가다 삼각점이 있는 삼각점봉을 지나 산행은 계속 이어지고 반복되는 높고 낮은 오르막내리막을 걷고 또 걸어가자 어느새 신로령에 도착한다.
신로령
이정표(→휴양림2.5km 하산길 장암리5.25km↑국망봉2.2km↓도마치고개5km 도마봉2.66km) 신로령은 장암저수지에서 국망봉을 오르고 내리는 길 중에서 가장 완만하며 산행거리가 짧아 많이 이용하는 곳이며 또한 신로봉과 가리산을 오르내리는 길목으로 이곳에서 국망봉으로 향하며 내려서 갈림길의 이정표를 지나 계속되는 오름길에 힘들지만 오늘 마지막 봉우리인 국망봉을 오르기 위해서 온힘을 다해 다시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며 삼각봉을 지나 얼마 후 돌풍봉에 올라서면 앞에 하늘을 향해 예리하게 솟구친 국망봉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다시 산행을 이어 헬기장을 지나고 한북정맥 이정표(←신로봉(광덕산)1.05km →국망봉(축석령)1.23km)을 지나가니 또다시 만나는 한북정맥이정표(←신로봉(광덕산)1.47km →국망봉(축석령)0.8km)을 뒤로 하고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고 군 벙커를 지나 어릴적 어머니 젖먹던 힘까지 쓰며 오르자 드디어 국망봉 정상에 도달한다.
국망봉(1168.1m)정상
정상은 넓은 공터로 정상석이 있고 국망봉 등산안내도와 이정표(↑개이빨산1.4km/↓도마치7.2km)가 있어 인증을 하고 조망이 좋아 과연 국망봉은 한북정맥 최고 전망대라 할 만하고 북쪽으로 복주산과 광덕산 명지산과 운악산이 파노라마로 다가와 시야와 디카에 담고 발걸음을 재촉하여 하산을 서둘러 정상 아래에 있는 이정표로 되돌아 내려가 장암저수지 방향의 입이 쩍 벌어지는 급경사 길을 조심스럽게 초입부터 긴장하게 하며 로프를 부여잡고 미끄러운 길을 조심조심 내려서며 여러개의 이정표를 지나고 암릉구간을 지나니 국망봉 대피소를 만나고 대피소를 뒤로하고 로프와 스틱을 이용하며 조심스럽게 내려가고 철계단을 내려가 (제2등산로> 임도를 따라 내려가다 계곡에 내려가 땀으로 얼룩진 얼굴을 씻고 더러워진 등산화와 스틱을 닦고 바로 옆에 있는 장암 저수지에서 쏟아지는 엄청난 물줄기와 그 위로 펼져지는 아름다운 주위의 풍경을 조망하며 잠시 휴식을 가지다 택시를 콜하고 국망봉 휴양림 입구에 도착하며 오늘의 즐겁고 행복한 산행을 종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