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귀산 바닷가에서 <BR><BR><BR><BR>한 겨울 스산하기만 했던 <BR>창원의 한 귀퉁이의 바닷가 <BR>어느결에 봄인란 이름앞에 <BR>옹기종기 모여 있는횟집들 <BR>어귀엔 목련을 머금고 <BR><BR>그리움을 묻어 두엇던 <BR>봄의 바다를 만난다. <BR>숫한 세월의 흔적은 파도에 씻겨 <BR>잃어 버린 얼굴로 나를 바라보고. <BR>물결위에 반짝이는 햇살은 <BR>황금빛으로 반산되고<BR><BR>갈매기떼 넘나들며 묵고의 <BR>세월을 말한다. <BR><BR>지난 세월 먼길온 친구들과 <BR>거닐던 추억이 있건만 <BR>추억은 아련한 기억으로 숨어 버리고 <BR><BR>갓올라온 봄도다리의 감칠맛 나는 <BR>맛과 향을 머금고 <BR>동행한 지금의 벗님들과의 <BR>시간이 소중한 기억의 한편으로 <BR>자리 한다. <BR></P>
<P>작성일 : 2005-04-03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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