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중성당 도. 농 교류
ㅡ 전주교구 가톨릭농민회 순창분회 농촌체험 가다 !
10월29일(월)오전 8시 30분 아중 성당 신자 40명은 '이덕근 주임신부님과 유에우세비오 원장수녀님과
홍명희로사 (농촌사목국 = 간사 )와 함께 순창지역일대 (순창분회, 공동경작 농장, 김보성님 농장 성가정식품)을 찾아
생명농사를 짓고 있는 가톨릭농민회 분회(마을)을 찾아 농민과 농사, 생산품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농촌체험을 통해 농민들의 현실을 이해하고 환경을 살릴 수 있는 방법과 생명살림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위해
체험에 나섰다.
맑고 화창한 가을 ! 붉게 물든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순창 강천사'를 산행을 하고
김보성님 농장에서 준비 한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자연안에서 직접 제배한 무우쌈이며 신선한 야채들, 다슬기 탕 의 시원함에 모두가 환호했다.
이어 떡메치기 체험을 하며 같이 인절미도 만들어 서로 먹여주고 맛보며
모두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순창분회 공동 경작 농장인 '고구마 밭으로 향했다.
이덕근 주임신부님과 유에우세비오 수녀님과 함께 우선 밭에 널브러져있는 검정 비닐을 걷어내고
모두가 하나되어 농민들의 일손을 돕기 위해 손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도시에서 맛이있네, 없네하며 투정만 부렸지, 고구마 하나에 이렇게 손이 가는 줄 몰랐다.
호미가 없어서 기계로 땅을 뒤집어주면 우리들은 고구마를 주워 담아주었는데
여름 날씨 탓인지 고구마 알이 통 없어서 많이 허탈했다.
좀 더 수확 양이 많았드라면, 더 보람있고 좋았을 것을.....
그저 안타까운 마음들이었지만 해보지 않은 일들에 많이 지쳤지만.
내친김에 밭은 일을 마쳐야할 것 같아서 열심히 서로 돕고 응원하며
고구마 줄기가 나올때면 심마니가 산삼을 캐듯 너무도 즐거워했다.
아름다운 자연안에서 같은 본당의 자매들과 더러는 주일미사에서 친교의 인사는 나누어도
깊은 교제는 없었는데 같이 땀흘리고 일하면서 친해지고 많이 가까워졌다.
이덕근 주임신부님은 허리도 안 좋으신데 너무도 열심히 일하셔서 모자까지 땀에 흠뻑젖었다.
일을 마친 후에 서로 나누는 막걸히 한 잔은 그 어느 음료보다 시원하고 달콤했다.
어제 본당의 날 행사를 마치고 연이어 농촌체험까지 참으로 의미있는 시간들이다
이어 순창성가정을 견학해서 시식도 하고 설명도 듣고 준비해준 선물까지 주어서 감사 한 마음으로 가지고 왔다
가톨릭농민회 생산작물 : 고사리, 미나리, 고구마, 쌀 등 친환경농사
가공 : 미나리효소, 떡 (모시송편, 쑥개떡 외) 각종 장아찌 및 장류(순창 성가정), 수국차,감잎차 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