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개념의 도수용 스포츠글라스 "아디다스 a164"
그동안 저 시력자 분들이 착용 할 수 있는 아디다스 도수용 스포츠글라스는
오로지 클립 형 제품 뿐이었답니다.
클립 형 스포츠글라스를 착용해 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좁은 시야와 렌즈와 렌즈 사이의 간섭, 김서림 현상 등 많은 불편함이 있지요.
2008년 형, 신상품으로 출시된 아디다스 'a164'시리즈는
넓은 시야 확보는 물론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해 주는데 최상의 제품인것 같습니다.
그동안 아랫쪽 부분에 테두리가 없는 스포츠글라스의 경우,
안경원에서 도수 용 렌즈로 통째 교체 한다는건 불가능한 일이었죠.
오클리 하프자켓이 있긴 했었지만 고가의 비용에 장시간 걸리는 납기기간,
정확한 설계 상의 문제 등으로 국내에서 거의 판매되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번에 저희 회사에 맨 처음으로 입고된 아디다스 'a164' 스포츠글라스,
매장에 비치 되자 마자 1개가 판매됐습니다.
골프용으로 판매된지라 삽입 렌즈는 편광렌즈를 사용했습니다.
제품 구조 및 렌즈 삽입 방법을 살펴보면
<렌즈 삽입 림>
오리지날 제품과 동일하게 커브를 정확하게 맞춘 후,
렌즈 삽입 림에 도수용 렌즈를 끼워 넣습니다.
이후 렌즈가 끼워진 림을 스포츠글라스에 끼워 넣는답니다.
테에 렌즈를 직접 삽입하는 방식에 비해 렌즈 훼손이 훨씬 덜하겠죠.
<림에 도수 렌즈 고정>
렌즈 전체에 홈을 파서 위 아래를 끊어지지 않는 줄을 이용해 고정합니다.
반 무테 안경 착용하시는 분들은 이해가 빠르실겁니다.
완전 고정형이 아니기 때문에 도수가 변했을 경우 렌즈 교체가 용이합니다.
<완성품이미지>|
도수 삽입된 완성품입니다.
전체 이미지가 아주 심플하죠.
렌즈와 테두리 사이 흰 라인이 약간 보이는데 잘못 제작된게 아니고, 편광렌즈의 특성 상
렌즈 컷팅 면에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착용시에는 거의 표시 나지 않습니다.
사용 렌즈는 최소 우레탄 계열 이상 급이어야 합니다.
이 제품에 변색렌즈를 끼워 높으면 루디프로젝트 포터 클리어와 같은
"도수용 포토 클리어" 스포츠글라스가 되겠죠
<커브는 아주 정확하게>
도수 작업이 매우 어렵습니다.
장인정신 없으면 판매하기 쉽지 않습니다.
기본으로 끼워진 렌즈와 동일한 형태의 커브와 사이즈, 디자인으로 제작해야 합니다.
이를 잘못 측정하게 되면 좌우 밸랜스가 맞지 않고 렌즈와 테에 유격이 생긴답니다.
<디자인에 따른 도수>
렌즈의 대각 사이즈가 크기 때문에 고 도수용으로는 불가능합니다.
평균 근시와 난시 합해서 -4디옵터 정도 까지는 무난 할 것 같습니다.
본 제품의 디옵터는 -3.50디옵터 정도랍니다.
두께가 그리 두껍지 않죠.
본 게시물을 작성하는 동안 이 제품의 주인분 찾으로 오셨습니다.
고객 반응은 '아주만족'입니다.
<곡선의 부드러움>
가장 오래 된 디자인, 가장 사랑 받는 디자인, 가장 유행타지 않을 디자인 입니다.
<높이 조절이 가능한 코받침>
코 받침은 기본 아디다스와 같습니다.
양 사이드로 벌리고 오므리면서 코 받침 높이를 조절 할 수 있습니다.
도수 용으로 제작 시에는 미리 코 받치을 조절 한 이후에 촛점 설계 해야 합니다.
<다리 탈착가능>
다리를 뺐다 끼울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께 익숙한 가젤 시리즈와 똑 같은 방법으로 다리를 몸체에서 분리 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경사각 조절이 가능합니다.
다리 경사각 조절은 아디다스만의 큰 장점이죠.
도수가 높을 수록 경사각이 어떻게 설정 되느냐에 따라 보이는 상 크기 및 원근감에 차이가 심합니다.
<웨이브진 템플>
살짝 진 웨이브지만 흘러내림 방지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귀 높이가 높은 분들께 좋을 것 같습니다.
<케이스>
기존 케이스와 동일합니다>
마음 같아선 신제품이니까 달리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이었는데
좀 아쉬운점입니다.
첫댓글 요즘 딥스도 괜찮은데 나름 울거 써 주는것도 나쁜지 않을듯...^^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