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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에 있는 신영주교회(손의석목사님)....
11월 6일...아침 9시와 11시예배때 말씀을 증거하기로 되어있어서 5일밤에 영주로 갔습니다. 저희 집에서 220Km..
풍기톨게이트로 나가서 손목사님을 만나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영주에는 청정한우가 유명하다네요.. 고기를 정육점처럼 따로 사고.. 반찬과 찌개, 밥값은 따로 계산하는 그런 시스템입니다.
치맛살을 먹었습니다. 정말 한우는 오랫만에 먹어보았네요. 1년은 된듯한 느낌입니다. 한우는 비싸서 보통은 삼겹살, 돼지갈비를 먹으니까요...ㅎㅎ
식사후 신영주교회로 가서 차를 마시고는 숙소로 갔습니다. 리치호텔...207호... 그냥 모텔에서 자면 되는데, 호텔을 예약해놓으셨더라구요.. 그런데 호텔이라도 서울호텔만큼의 가격은 아니더라구요... 하루 투숙비가 50,000원... 모텔보다 10,000원 더 비싸네요....ㅎㅎ
드디어 6일.. 아침부터 서둘러 교회로 갔습니다. 열심히 말씀증거 하였습니다. 성도님들이 정말 푸근해보이고 정감이 느껴집니다. 남남 북녀라고 했나요? 남쪽 영주의 남자성도님들이 전부 미남이더라구요...ㅎㅎ
엄순기장로님, 이정우장로님 비롯해서 장로님, 집사님, 성도님들이 참 다정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시온찬양대의 찬양도 너무 좋았고, 지휘자도 멋지게 잘 하시더라구요...
어쩌면 죽을깨까지 다시 만날 기회가 없을지 모르지만, 먼훗날 하늘에서는 다시 만나겠지요.. 주님안에서의 만남이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점심을 먹고 다시 서울로 출발하였습니다. 톨게이트근처에서 사과노점상을 발견하였습니다. 갈아먹는 사과 1상자에 만원... 갈아먹는 사과? 궁금해서 내렸습니다. 그랬더니.. 사과가 자그마하고 못생긴 것들을 모아서 파는 것이었지요. 갈아먹으면 좋다기에 한상자 샀습니다. 휴지에 슥슥 닦아서 한입 베어물었습니다. 작고 못생겼어도 당도는 좋았습니다. 사과를 열심히 먹으며 서울로 오는 길........ 엄청 밀렸습니다. 단풍놀이 행락인파가 어찌 그리 많은지 영주에서 서울까지 5시간 30분이 걸렸습니다. 피곤한 일정이었지만 주님으로 인하여 좋은 분들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참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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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언제나 집회후기 올리시는 목사님의 정감어린표현과감사의글이 너무 순수하시고 (표현이좀..죄송해요)주님향한열정이느껴져서 글읽을때마다 하나님께감사하고있어요 목사님같은분이계셔서 ㅎ
아닙니다. 늘 부끄럽습니다... 더 열심히 해야지요..
영주집회 답글을 강영주 집사님께서 ㅎㅎㅎㅎ 수고하셨습니다. 목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