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2차 산토대정기산행(구미/베틀산:324m) 산행공지 |
◆산행일시: 2022년 3월 12일(토) 10:00~14:00
◆산행장소: 구미/베틀산(324m)
◆산행회비: 3만원 / 모자라는 경비는 공금에서 지출
◆산행코스: 도요암입구-상어굴갈림길-좌베틀산-베틀재-베틀산-우베틀산왕복-도요암
◆산행거리: 약 6.5㎞ / 4시간 소요예정(중식 및 휴식시간 포함)
☞들머리: 도요암 입구 (경북 구미시 해평면 소상길 210)
☞탑승차량: 버스톡 5912번 / 조사장님 010-3436-3618
◆예상일정:
08:00 경산시청 앞 첫출발(출발지 변경될 수도 있음)
09:40 구미 해평면 도요암 입구
10:00 산행시작
12:00 중식 및 휴식
14:00 산행종료
15:00 하산주
16:30 버스탑승
18:00 대구도착
==============<산행지 정보>===============
베틀산은 임진왜란을 비롯한 변란 때 주변 마을의 여인들이 이산에 숨어들어 베를 짰다는데서 유래했다고한다. 역사서에는 변란을 피해 이 산으로 몸을 숨겨 베를짜고, 결국에는 자결로 정절을 지켰다는 이야기도 전한다. 확실치는 않지만 고려공민왕때 원으로부터 목화를 몰래 들여온 문익점의 손자인 문래와 문영이 할아버지를 이어 근처마을에서 베짜는 기계와 목화에서 실을 뽑아 짠 무명베를 만들었다는 얘기도 있다.
베짜는 기계인 물레를 베틀산의 모양을 본떠 만들었다는 것이다.
세개의 봉우리 전체를 놓고 보면 마치 공룡의 모습 같기도 하다. 가운데 봉우리가 베틀산이고 왼쪽이 좌베틀산, 오른쪽이 우베틀산이다.
산에 얽힌 사연때문인지, 왠지 산의 모습이 슬퍼 보인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고보니 산의 모양이 베틀을 닮은듯 하기도 했다.
모양이 뾰족하게 솟기는했지만 세개의 봉우리 모두 높이가 해발 300m대로 높지 않다.
베틀산에는 유명한 볼거리가 하나 더 있다. 바로 상어굴이다. 상어굴은 큰 상어굴과 작은 상어굴 등이 있는데 처음 이를 본 등산객들은 입을 쩍 벌리고 할 말을 잃는다. 베틀산에서 상어굴을 보지 못하고 오면 베틀산을 갔다 오지 않은 것이라는 말이 헛말이 아니었다. 어림잡아 30~40m 크기의 큰 상어굴은 그 크기도 어마어마하지만 물결모양과 벌집처럼 숭숭 구멍이 뚫린 기묘한 모습이다. 바람과 물, 자연이 만들어 낸 천하일품의 명작이다.
제92차 산토대정기산행 3월은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산행지 선정투표로 압도적인 득표를 한
구미의 베틀산으로 산행을 떠납니다...
코로나시국이 계속이어지고 확진자수가 증가일로에 있다보니
산토대정기산행은 격월 내지는 분기로 진행하고,
앞으로도 대구에서 가까운 근교산행 위주로
6km미만 산행거리와 3시간이내 산행거리를 선정하여
신중하게 산행계획안을 짜도록 할 예정이오니
앞으로도 많은 참여와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이번 제92차 산토대정기산행은 임인년 첫산행이니 만큼
하산주는 특별히 미나리와 삼겹살로 준비할까 합니다.
산행종료후 현지 식당을 이용하지않고 한적한 곳으로 이동하여
청도한재 미나리와 삼겹살구이로 하산주를 겸한 회식을 할 예정입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원활한 산행진행을 위해서 참석인원 파악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늦어도 3월6일(일)까지 산행참석여부를 댓글로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최소 참석인원 8명이상이면 산행을 그대로 진행합니다.
참석이든 불참이든 산토대 전회원님들의 댓글을 부탁드립니다....
회원의 의무를 다하시는 아름다운 모습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