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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 및 사무국, 엘리베이터 봉사자분들은 여전히 일요 법회를 위한 곳곳에서 동일하게 봉사하고 계셨는데, 오늘은 특이하게 이분들 안내에 앞서, 노보살님들께 또 다른 주보를 건네주시며 설날 합동차례가 5층 대웅전에서 있다고 안내하신 사측 봉사자분이 계셨다는 것을 보광당으로 내려오셔서 주보를 건네주시던 어느 분의 말씀을 들으니 이럴 때 유구무언(有口無言)이란 말을 쓰는 것일 까요? 할 말을 잃었습니다. 사 측 주보를 받고 의자 위 바구니에 도로 놓고 오시는 불광형제분 모습도 사진에 담겨 있습니다.
보광당에는 송파 10, 11, 12, 13,구에서 찰밥 도시락과 생수를 준비하여 나누어 주시고 법당 안내팀들이 자리하고 계십니다.
천수경을 독경하고 타종을 울리고 부처님 전에 헌향, 헌다를 올립니다. 합동 차례를 올리는 영단에도 헌다를 올리시고 사회자님의 법회 시작 말씀으로 포살 및 입춘, 설날 합동차례 법회가 시작됩니다.
포살 : 혜담 스님 <포살요목> 중에서
'불자여, 불보살님의 자비하신 은덕이 끊임없이 그대 생명에 넘쳐나고, 우리 국토를 성숙시켜 주심을 감사하며, 밝은 표정과 기쁜 말을 잊지 말지니라.' (나무 석가모니불)~~~
설날 합동차례 및 입춘기도, 포살 법회에 참석하신 불광 형제들은 보광당을 가득 채우고, 발코니석까지, 보광당 입구에도 의자를 배치하여 법회를 보고 있는 멋진 모습입니다.
사 측에서는 일주문 앞에서 노보살님들께 주보를 건네며, 오늘 합동차례를 5층에서 한다고 안내하셨답니다. 법회 주보와 다르다며 보광당으로 들어오신 보살님들이 전해준 사 측의 검은색 주보. 현수막 걸어 법회를 안내하고, 입구에서도 올바르지 않게 안내까지 하신 대웅전의 법회 모습은, 눈으로도 수를 헤아릴 만큼 조촐한 것이 가슴 아픕니다. 그렇게 하시지 말고 불광 정상화를 이루어 큰스님이 이루어 놓으신 불광 법회를 함께 이어가면 얼마나 좋을까 싶은데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금주의 법문 : 불광법회 선덕혜담 스님
금주의 법어 : 상처받지 않는 영혼(The Untethered)
불광법회 불광사 법등가족 형제여러분 감사합니다. 또한 전국에서 유튜브를 통하여 오늘의 불광법회를 함께하시는 사부대중 불광법회 불광사 법등가족 형제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또한 전국에서 유튜브를 통하여 오늘의 불광법회를 함께하시는 사부대중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입춘답게 날씨가 많이 풀렸습니다. 사람의 운명이 한해 한해 많이 바뀌는데 입춘 날을 기점으로 해서 우리들의 생명 흐름이 새롭게 바뀌는 것입니다. 그래서 입춘이라는 날은 굉장히 중요한 날입니다. 그래서 입춘 날에 형제여러분들의 가정에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항상 하고 가족 모두가 무탈하기를 축원해마지 않습니다. 오늘 법문내용은 “상처받지 않는 영혼” 두 번째 시간입니다.
저는 1982년도에 불광사에 와서 방부를 들이고 그때부터 은사스님의 말씀을 따라서 반야바라밀을 염송하면서도 항상 간화선에 대한 어떤 마음 내가 견성을 해야 한다. 견성은 성불인데 견성해야겠다는 일념에서 부지런히 여러 가지 선서 벽암록이라든가 무문관이라든가 종경록이라든가 이런 선서를 읽으면서 그렇게 수행에 모태를 삼았습니다. 그러다가 1995년도에 삼풍백화점 붕괴사고가 있었습니다. 모두가 안타까운 마음으로 구조현장을 지키고 있을 때 목포대학에 있는 어느 교수가 올라와서 자기가 정신으로써 살아있는 사람을 찾아보겠다. 그래서 세 사람인가 네 사람을 찾았습니다. 그 뉴스를 보면서 아! 간화선 외에 사람목숨을 구할 수 있는 국선도 수행법이 있구나! 하는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 때부터 나름대로 국선도 책을 구해가지고 하루 열 시간 정도를 매일 호흡을 했습니다. 호흡을 한다는 것은 국선도에서는 기를 돌리는데 회음부에서 시작해서 뒤로 쭈욱 돌려서 다시 입술에 내려오는 그런 것이 국선도의 호흡법입니다. 그래서 한 10년을 하니까 임맥과 독맥이 통해요.
임맥이라는 것은 입술에서 쭈욱 아래쪽으로 내려가면서 기를 돌리는 겁니다. 그 다음에 독맥이라는 것은 다시 회음부에서 뒷쪽 줄기로 해서 정수리에서 다시입술까지 내려오는 그런 호흡법입니다. 그것을 임맥과 독맥이 통한다. 그렇게 말하는데, 독맥이라든가 임맥이 통했을 때는 소주천이 통한다. 그렇게 말하는데 그런데 이제 임맥과 독맥이 완전히 뚫렸을 때 대주천을 뚫었다 그렇게 말합니다. 그런데 제 나름대로 10시간이상 호흡을 하다 보니까 소위말해서 대주천과 소주천이 다 열렸어요. 다시 말씀드리면 독맥과 임맥이 이제 통과 된겁니다. 그러니까 이제 어떤 일이 벌어졌는가 하면 사람이 어떤 신도가 제 방에 들어와서 삼십분이나 한 시간 정도 이야기하고 그 분이 나가고 난 뒤에 다시 방에 들어오면 그 사람의 체취가 풍기는 거예요. 이상한 냄새가 나요. 그래서 그런 일이 자꾸 계속되면서 아! 내가 호흡을 하면서 코가 맑아지는구나. 그래서 어떤 사람의 병이 있으면 그 사람과 얘기하는 동안에 그 사람이 나한테 풍기는 그 냄새를 맡고, 저 사람이 속병이 있구나 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처음에는 내가 냄새를 맡는 그 자체가 이게 무슨 징조일까? 하는 그런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다보니까 저는 스님이 되고부터 항상 일주일에 머리를 한 번씩 깎습니다. 머리 깎을 때 대중목욕탕을 갔는데 목욕탕을 들어서는 순간 탁한 냄새가 항상 코를 찔러요. 그 목욕탕의 많은 사람들의 조건들이 내 코에 맡아지는 거에요. 그래서 이래서는 너무 불편해서 안 되겠다. 그래서 이제 호흡을 중단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 뒤에 그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 근 오백명인가? 살상을 당했는데, 그때 목포대학에 있는 그 교수가 올라와서 살아있는 사람들을 몇 사람 찾았다는 것은 뭐냐? 아! 그 교수는 국선도를 수행하면서 살아 있는 사람과 죽은 사람의 냄새를 구분 했구나! 개보다는 더 맑은 냄새를 맡는 그런 기를 했구나! 그래서 그렇게 살아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맡을 수 있었구나 그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 호흡이 중요하고 그 다음에 그럴 때 냄새를 맡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하면 엊그제 글을 보았습니다마는 식물들도 의견 교환을 한다는 겁니다. 그러면 무엇으로 의견 교환을 하는가 하면은 그 학자는 우리가 보통 풀을 깎는 기계를 가지고 풀을 베는데, 그 옆에 가면 풀냄새가 나지요.
그와 마찬가지로 풀에서 냄새가 나는데 그 냄새를 맡고 다른 풀도 알아 묵고 거기서 같이 행동을 한다는 겁니다.
다시 말하면 풀들이 나무들이 다른 나무와 의견을 교환하는 전구가 냄새에 있다. 하는 것을 봤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사람이 호흡을 한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것이고 이 호흡할 때 어떻게 하는가? 그 속에서 저의 경험으로서는 냄새가 있는 사람이 내 방에 오며는 바로 냄새 맡지 못하고 내 방에서 한 시간이나 삼십분 이야기하고 간 뒤에 방에 들어가면 냄새가 풍겨요 조금 전에 간 저 사람이 병이 있구나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목포대학 교수가 냄새를 맡아서 알게 된 것이구나 하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렇지마는 역시 내가 할 일은 다른 사람의 병을 알기 위해서 호흡을 하는 것이 아니고 호흡도 역시 마찬가지로 견성성불 하기 위한 수행의 한 방편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몇 년 후에는 호흡 하는 것을 중지 했습니다. 그러니까 바로 목욕탕을 가니까 냄새가 나지 않고 사람이 들어와도 냄새를 못 맡아요. 그러다보니까 오로지 화두를 관하는데 이 화두를 관해가면서 제가 제일 먼저 착안한 것이 “벽암록”입니다. 석지형 스님이 주석을 단 훌륭한 책인데 이 벽암록을 구해서 네 권짜리 책 전체를 한 30번 정도 읽었습니다. 그렇게 읽으면서 나름대로 수행에 대해서 화두에 대해서 보통 선문에서는 화두가 1,700개다. 그렇게 말합니다. 그 1,700개 화두 가운데서 벽암록 100칙을 정해놓고 그것을 뚫기 위해서 부지런히 수행하는 것을 간화선 한다. 라고 말하는데 이것을 위해서 선방에 스님들은 겨울철 여름철 석 달씩 열심히 수행하는 겁니다. 무엇을 위해서 수행하는가? 어떤 스님은 장좌불와를 하고, 어떤 스님은 계속 서 있고, 그러는데 그게 뭐냐 하면 바로 “나의 본성이 부처님의 무량공덕생명”이라는 그 자리를 보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광덕 대선사께서 불광법회를 창립하신 뒤에 우리들에게 최초로 하신 말씀이 뭐냐? 선방에 있는 대중들이 일심으로 정진해서 반야바라밀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 자기 본성을 보기 위해서 온갖 정성을 다 기우리고 수행을 하는데 그런 사람들이 어떠하냐? 바로 수행을 해서 모든 사람이 깨달은 그 자리가 바로 마하반야바라밀의 자리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그래서 저는 앉아서 참선을 해서 그 자리를 볼려고 한 것이 아니고 벽암록을 통해서 혹은 종경록을 통해서 혹은 무문관을 통해서 그것을 뚫기 위해서 그야말로 혼신을 다 했습니다. 그러다가 나름대로 한 칙급,백 칙급 그 말에 대해서 한 지견이 생겼습니다. 제가 왜 이런 생각을 했냐하면 저는 출가한 곳이 해인사입니다. 해인사에서 출가해서 거기서 3개월 정도 행자생활을 했는데 그때 성철 방장스님께서 법문을 하시는데 행자
때는 얼마나 졸립겠어요. 항상 성철스님께서 법문하시면서 두 이야기를 말씀하곤 하셨는데 예를 들어서 조주스님은 무슨 말씀을 하셨는데 “조주스님은 이렇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나라면 그렇게 말하지 않고 이렇게 말 하겠다” 그렇게 항상 말씀하셔요. 모든 법문은 다 그렇게 끝납니다. 어떤 조사스님이 이렇게 말했지마는 나 성철이 같으면 그렇게 말하지 않고 이렇게 말하겠다하고 다른 말을 말씀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법회에 참석한 해인사 대중들 근방에 있는 모든 비구니스님까지 다 옵니다.
조주스님은 이렇게 말했지마는 나는 이렇게 말하겠다. 하는 그것을 모든 스님들로 하여금 화두로 정해서 왜 조주스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성철스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을까 하는 뜻을 드러내게 하기 위해서 초하루 보름에 항상 법문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얼마나 오래 갔느냐하면 나도 어느 조사스님 말씀을 내 나름대로 견해를 밝힐 수 있을까하는 그런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벽암록 화두에 대해서 나름대로 견해를 밝혀 나갔는데 문제는 그런 와중에 어느 날 뇌출혈이 와서 한달 동안 입원을 했고 그러다보니까 아 내가 뭐가 잘못되어서 뇌출혈이 왔는가? 그러다가 큰 스님께서 12년여를 호법발원에서 말씀하신 것을 그때 지성스님이 사회과학연구원장을 하면서 그것을 전부 녹취를 해 놓았어요. 그때 많은 우리 형제들 거사님 보살님들이 전부 힘을 합해서 전부 풀었습니다. 그것을 전부 프린트를 해서 네 권짜리 되는데 그것을 한 30번 이상 읽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안 것이 무엇이냐 마지막으로 스님께서 우리 형제들에게 던진 화두가 하나 있습니다. 그것이 뭐냐 하면 바로 법회보 두 번째 문단입니다.
[무문관 제22칙]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아난이 가섭존자에게 가서 묻습니다. ‘석가세존께서는 가섭존자께 금란가사 이외에 또 무엇을 전하였습니까?’
그러자 가섭존자는 ‘아난아’하고 부릅니다. 아난존자가 ‘예’하고 대답하니, 가섭존자가 ‘문 밖의 찰간(刹竿)을 넘어뜨려라.’“ 이렇게 하시면서 이 말이 무슨 말인가? 이제 벽암록에서 나오는 어느 정도 화두를 봤다 생각했는데 여기서는 꽉 막히는 거여 왜 아난존자가 가섭존자에게 이렇게 여쭈었을 때 가섭존자는 찰간을 넘어뜨려라. 찰간이란 옛날에 절에 깃발을 세워 놓고 깃봉이 있는데 그것을 찰간이라고 합니다. 법문이 있으면 깃발을 올리고 법문을 다하면 깃발을 내리는 장치라 합니다. 그런데 가섭존자는 이것을 내리라 했으니 법문이 끝났다. 그만해라 이것이 결론인데 여기에 대해서 스님께서 호법발원법회에 대해서 말씀을 하셨는데 최초 최후에 우리 형제들에게 준 화두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 나름대로 이것을 가지고 씨름을 했습니다. 햇수로 3년 정도 시간이 걸렸습니다.
저는 그 당시에 각화사에 있으면서도 항상 조계종 포살법회에 가서 포살 법사를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잘 모르겠습니다. 왜 말사 주지인 저에게 총무원에서 한 달에 한번 하는데... 직할 본사 교구스님들을 다 모이라하고 포살을 하는데 그 포살법사를 저보고 그 뒤에 호법부에서 물러났는데도 저보고 포살법문을 해달라고 주문이 왔습니다. 그러다보니까 한 달에 한번 있는 포살법회에 가면 항상 스님들을 모아놓고 이 문제를 제기합니다. 도대체 벽암록 무문관 22칙에 나오는 이 대화에서 아난존자는 어떻게 깨달았을까? 물론 다른 이론에서는 뭐냐 아난존자가 찰간을 넘어 뜨려라는 가섭존자의
뜻을 알기 위해서 한발로 서서 일주일간을 지냅니다. 그렇게 혹독하게 도대체 부처님께서 가섭존자에게 가르친 그 화두가 무엇인가 이것을 일주일동안 한발을 들고 밤낮으로 참구하다가 마침내 깨달았다 하는 게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직할교구 말사 스님들이 다 모인장소에서 3년에 걸쳐서 항상 이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러고 난 뒤에 저도 이게 아직 해결이 안 되었습니다. 안되었는데도 그렇게 공부를 하자. 이게 중요한 문제다 이 화두를 해서 공부를 합시다 그렇게 말씀을 드렸는데도 3년이 지나도 나한테 이러쿵 저러쿵 말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저는 나름대로 같이 이 의미를 알기 위해서 그렇게 즉 가섭존자가 아난존자에게 찰간을 넘어뜨려라 법문은 끝났다. 하는 말이 무슨 말인가 하는 것을 알기 위해서 나름대로 화두로 삼고 그것이 또 3년이 흘렀습니다. 왜 그러냐하면 제가 어느 책에서도 말씀을 드린 적이 있는데 옛날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정말 한국불교의 그 어떤 진로를 바꿀 수 있는 다시 말하면 어느 보살님께서 유튜브에 올린 것이 있습니다. 스님들은 전부 뜨내기들이다.(자성인 녹취)
우리들이 믿고 있는 스님들은 전부 뜨내기들이다. 그래서 그 불법이란 것을 만날 수가 없다. 그래서 대원 법등 식구들이 있는 곳에서 하신 것이니까 대원법등 여러분들이 불법을 지켜갈 사람들이다.“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의 세대 30년 윗세대 선배스님들인 성철 스님이나 법정 스님, 이런 스님들이 계십니다만 그 많은 큰스님들 가운데 광덕대선사만큼 한국불교의 앞날을 걱정하신 분은 없겠다 하는 그런 생각을 했고 그 다음에 나 나름대로 앞서도 말씀드렸고 지금도 말씀 드리고 있습니다만 광덕대선사야 말로 깨달은 선지식이다. 그리고 깨달음을 실천하기 위하여 불광법회를 만들고 불광 법회야말로 한국불교를 새로 이룩할 수 있는 그런 법회다. 옛날에도 그랬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요즘 우리들이 유튜브를 통해서 뉴우스를 통해서 지금 현재 조계 종단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느냐? 스님들이 어떻게 처신을 해서 한국불교를 망치고 있는가 하는 것을 여러분들도 잘 아실 것입니다.
올해로 불광법회 창립 50주년이 되는데 50년 전에 스님께서는 이런 것을 아시고 스님들은 믿을 수 없으니까 이제 불자들이 스님을 대체 해야 할 입장이다.
그래서 불광 법회를 만드시고 염불을 하고 목탁을 치고, 아마 스님께서 직접 보살님들이나 거사님들에게 목탁을 이렇게 친다는 것을 가르치신 것입니다. 그 후에 종오거사가 법등식구들에게 목탁을 가르치셨지마는 여하튼 시발이 무엇이냐 하면 바로 스님께서 이 시대에서 스님들을 믿을 수 없다. 전부 뜨내기들이다. 손님들이다. 주인은 바로 불광 법회에 있는 여러 형제자매들이다. 여러분들이야 말로 한국 불교를 짊어질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이라는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그러면 문제가 무엇이냐
스님들은 평생을 독신으로 참선 수행을 하고 그 법력으로 다른 신도들을 제도했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은 병을 치료하는 그런 능력으로 어떤 사람은 마음의 병을 고치는 그런 능력으로 사람들을 제도하고 신도들을 교화했습니다.
그런데 큰스님께서는 벌써 50년 전에 스님들은 안 돼. 우리 법등 한사람, 한사람이 전법사가 되어서 법을 설해야 하는 그렇게 되어야 한다. 이렇게 해서 법상에서도 제가 거사들로 하여금 법을 설하게 하는 그런 것을 만들었습니다. 그만큼 한국불교에 있어서는 한국불교를 걱정하는 가장 대표적인 선지식이 광덕 대선사라고 지금도, 예전에도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우리 형제들이 ‘마하반야바라밀’만 해서는 안 됩니다. 나름대로 자신만만하게 법을 설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을 길러야 됩니다. 그 능력을 기른다면 어떻게 되느냐하면 마하반야바라밀을 열심히 염송해서 마하반야바라밀이 생긴 것을 체득해야 됩니다. 그렇게 체득했을 때 마하반야바라밀이 내 생명인 것을 알게 되고 이것을 다른 사람에게 전할 수 있는 그런 향기가 풍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불광 법회 형제여러분들 전부가 이 사명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말씀드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앞에서도 드린 말씀처럼 옛날이나 지금이나 가장 큰 선지식이다. 깨달은 선지식이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3년이란 긴 세월동안 가섭존자가 아난존자에게 물음을 탁 던지고 거기에서 가섭존자가 “나 법문 끝났다. 찰간(刹竿), 깃발 내려라” 하는 그 말씀이 무슨 말인가를 제가 일심으로 추구했습니다. 왜냐하면 거기에는 광덕 대선사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즉, 광덕대선사께서 그야말로 천명이 넘는 대중이 모이는 이 불광 법회 법상에서 그렇게 알음알이(순수 불교 말인 즉 지식)로 그렇게 무문관 22칙을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다. 큰스님께서는 분명히 확신이 있었다. 이것을 뚫으면 그 자리에 갈 수가 있다. 그런 생각을 했기 때문에 3년이란 긴 세월을 이렇게 오직 가섭존자, 아란존자가 깨달은 그 위치가 뭘까 그런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렇게 화두를 타파하기 위해 3년이 지나갔고 그러다가 어느 날 2017년 3월 29일 새벽에 여기에 대해 나름대로 괴리가 생겼습니다. 성철 스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어느 스님의 화두에 대해서 나라면 이렇게 말 하겠다’라고 하시던 그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20대 초에 산문에 들어 삭발염의하고
산사(山寺)에서 저자거리에서 노닐다 보니
사하촌(寺下村) 아이들이 할아버지스님이라 부르네.“
이렇게 글을 쓰고 화두에서 벗어날 수 있는, 화두라는 짐을 내려놓을 수 있는 자신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1년이 채 못 돼서 2018년도에 지금도 아픔을 함께하고 있는 지홍 스님 사태가 생긴 것입니다. 그러니까 한편으로 생각하면 지홍 스님 사태가 생기기 전에 이 자리에 갈 수 있었던 것이 다행이지만 또 한편으로 보면 우리 형제들에게 나름대로 자신만만하게 법을 설할 수 있는 그것을 하지 못하게 되었구나 생각되어 불광 법회 법문을 2년 동안 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그 여파가 지금까지도 우리들에게 덮여있고 거기다 스님들의 질은 점점 더 낮아지고 지금 동명 주지 스님이 불교를 무엇을 알겠습니까? 올해 13년차인데 제 개념으로서는 불교를 하나도 모릅니다. 더구나 오직 승가대학 4년 다닌 것 밖에 없습니다. 선방도, 강원도 다니지 않았습니다. 불교를 알 수가 없어요. 소위 말하는 거짓말 하는 것입니다. 그런 속에 우리들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큰스님께서 우리들에게 남기신 ‘스님들은 뜨내기다’ 그러니까 불광 법회 여러분들이 주인이다. 그러므로 불광 법회 여러분들이 불교를 살리기 위한 막중한 의무를 지니고 있다. 바로 이 말씀에 대해서 그대로 믿어야 됩니다.
이 말법 시대에 불교를 더 꽃 피우기 위해서는 스님들을 믿지 않고 오직 우리들이 오늘 주변에서 마하반야바라밀을 넓혀야 되는 그런 사명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큰스님께서 말씀하신 ‘스님들은 뜨내기다.‘라는 사실에 직시를 해야 됩니다.
제가 절집에 들어 온지가 지금 50년이 지났는데 그 사이에 제가 큰 착각을 한 것은 스님들이 제가 출가할 때처럼 그런 마음으로 출가한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그것이 아닙니다.
그야말로 먹고 살기위해서, 편한 직업을 위해서, 스님이 되었지 불법을 전하기 위해서, 출가한 사람은 얼마 안 되었어요. 제가 그것을 금년에 와서야 알았습니다. 아, 스님들이 출가한 것이 내가 출가할 때처럼 이 아니고 그저 잘 먹고 편안하게 살기 위해서 스님이 되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스님에 대한 레벨을 너무 높게 잡아서 실망도 크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후회는 후회이고 현 상황이 그렇습니다. 바로 한국 불교를 살리기 위해서 ‘내 생명 부처님 무량공덕 생명‘이라는 불광 법회의 슬로건을 실천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서는 스님들에게 물을 것이 아니고 바로 형제 여러분들이 잘하시고 적어도 화두에 대해서 체득이 되고 확신이 생겨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차를 탈 때, 내릴 그 순간에도 ‘마하반야바라밀’ 이렇게 할 때 ‘내 생명이 마하반야바라밀 생명, 즉 부처님 무량공덕 생명’이라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이 중요한 문제를 출가 스님인 광덕 대선사께서 직접 그렇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스님은 뜨내기이기 때문에 불법은 재가 신도인 여러분들이 책임을 져야 됩니다.
한 3~4년 전인가 승가대학 학장 성우스님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승가대학이 제사 지낼 사람들을 배출하는 그런 곳이 되지는 말아야 하지 않느냐?” 모든 승가대학 스님들이 법 지향하는 것이 아니고 제사만 지내주는 그런 사람을 길러내는 곳이라면 학장 본인을 비롯한 승가대학 교수들이 너무 불쌍하지 않느냐?“ 승가대학이면 진정한 불교 수행자를 길러내야 하지 않느냐는 문자를 보냈으나 불행하게도 4년이 되어가나 아직 답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저는 그 스님께 보냈던 문자를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고 왜 그 스님이 나에게 답신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의문이 갑니다. 어쩌면 승가대학이 제 생각처럼 제받이 스님들만 길러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벽암록』 이 부분에 우리들이 어느 정도 체득이 되어야 불법을 바로 펼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형제여러분 각자가 ‘내 생명 무량공덕 생명’이라는 것을 체득하기 위하여 노력을 해야하는 것이고 그때 우리들에게 전법자로서의 소명의식도 생기고 사명이 생기는 것입니다. 막연하게 우리들에게 큰스님께서 ‘내 생명 무량공덕 생명’이라고 말했다는 그런 것으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왜 내 생명이 무량공덕 생명인지를 체득해야 합니다. 그런 체득 속에
서 우리들이 그렇게 되어야 큰스님께서 우리들에게 부촉한 불광 법회 정신을 살려야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사실 우리들의 생명은 '의식'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체득해서 이것을 여러분의 가족들에게 알려주고 가족과 함께 추구함에 의해서 우리들이 살아가는 이 세계를 부처님 나라로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여러분 가정이 부처님 나라가 되고, 여러분 주변이 부처님 나라가 되었을 때, 불광 법회 창립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형제여러분들이 제대로 따랐으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이 글을 써 놓았습니다.
불행하게도 여러 방장 스님들이 많이 계시지만, 누구를 찾아가서 ‘저의 생각은 이렇습니다’하고 견해를 물을 수 있는 그런 선배스님이나 동료스님이 제가 보기엔 없습니다.
이것 역시 여러분 스스로가 『벽암록』 이나 『무문관』 등 이런 것을 항상 보고 그 자리에서 부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이게 무슨 말일까 하는 것을 추구했을 때 그렇게 하다보면 이상하게도 그냥 딱 들어와요.
성철 스님 말씀으로는 일주일만 하면 꿈에서도 화두를 관하는 게 나온다. 실지로도 그렇습니다. 화두를 열심히 하다보면 밤에 잠을 잘 때도꿈 속에서도 화두를 관하고 있어요. 그렇게 되었을 때 나름대로 그 향기가 여러분 주변에서 멀리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이 ‘마이클 싱어‘의 ’상처받지 않은 영혼’이 무엇이냐. 우리들의 생명자체, 영어로는 '쏘올(soul), 스피릿트(sprit)'라고 하고, 우리들의 생명자체는 본성 그 자체로 살고 있고 이것을 내어 쓰며 사는 것이 우리가 사는 목적입니다. 이렇게 되었을 때 우리 삶은 밝아지는 것이고, 우리 주변과 우리가족이 밝아지고 대한민국이 밝아지는 것입니다.
오늘이 '입춘'인데 앞서 말했듯이 '입춘'이란 마음이 새롭게 시작하는 날입니다. 입춘 시간이 5시 27분인데 그 시간을 시점으로 해서 우리들의 운명이 바뀌는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운명을 다 부정하고 오늘 그 시각 이후로 새로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것을 다짐하는 입춘이 되길 바라면서 법문을 마치겠습니다.
입춘 축원 : 혜담 스님
♬ 찬탄곡 : 향 심 ( 정율스님 작사, 조영근 작곡) 마하보디 합창단 ♬
마음에 먹물들이고 모든 것 다 바치렵니다. 마음에 먹물들이고 모든 것 다 드리렵니다.
금빛 찬란한 당신 말씀 말씀에 두 귀 기울이며 오로지 님의 진리만 들을 수 있게 하여주소서
가녀린 마디마디 손끝마다 흐르는 이 향연. 님을 향하는 자세로 님을 그리는 마음으로
언제나 우러러 합장하게 하여주소서 님이시여 님이시여 당신께 원하옵니다.
마음에 먹물들이고 모든 것 다 바치렵니다. 마음에 먹물들이고 모든 것 다 드리렵니다.
자비로움 가득한 당신 모습 모습에 두 눈 감고서도 오로지 님의 사랑만 볼 수 있게 하여주소서
가녀린 마디마디 손끝마다 흐르는 이 향연. 님을 향하는 자세로 님을 그리는 마음으로
언제나 우러러 합장하게 하여주소서 님이시여 님이시여 당신께 원하옵니다.
발원문 낭독 : 차석 부회장 보성화 보살님 (불광법회.불광사 정상화 기도 발원)
현안 보고 : 현문 부회장님
2월 선임장 수여식 후 불광 임원 선서 및 혜담 스님, 현문 부회장님과 사진 촬영
혜담스님과 연화부 거사님들 집전으로 합동차례 올리신약 370명 동참자를 선두로 법회 참석자 모두 질서있게 시식을 올립니다.
설날 합동차례 위폐를 제작하시어 접착하시는 거사님, 보살님, 차례상을 정성껏 준비해 주신 보문부 봉사팀, 불광 형제들의 솔선수범하는 거룩한 행으로 오늘의 입춘 기도 및 설날 합동차례가 원만히 이루어졌습니다.
오늘도 불광에 첫걸음 하신 새 법우 환영식이 있었습니다.
명등 회의 때문에 찰밥 도시락이 제공되는 첫째 주. 법등 가족들은 둘러앉아 각자 준비한 반찬으로 맛나게 공양을 합니다.
합동차례 및 입춘 기도로 시간이 지연되었지만, 법회 후 바로 대웅전에서는 끊임없는 금강경 독송기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법회가 끝난 후 2시에 명등회의가 진행되었습니다.
토요일 오후 청정팀에서 법당을 깨끗이 하시고 의자를 반듯하게 배치를 해주셔서 법회는 잘 진행되었습니다.
지난주에도 조계사. 동명사, 봉은사에서 1인 시위 정진이 이어졌고, 조계사에서는 다른 팀인 바른 불자 연대에서 우리와 함께 시위에 동참해 주셨습니다.
토요 법회 참석하시는 스님, 불자들께 불광 사실을 바르게 알리기 위해 매주 시위에 동참하시는 불광 형제들.
우 리 는 횃 불 이 다. 스 스 로 타 오 르 며 역 사 를 밝 힌 다. 내 생명 부처님 무량공덕 생명 용맹정진하여 바라밀 국토 성취한다. |
첫댓글 늦은 시간까지 법회일지와
혜담스님 *감로법문*을 녹취하시고
편집하시느라 애쓰신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마음님! 자성인보살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 _()_
현관입구에서 불광법회과 사조직 함께 안내하는
모습 대단했습니다.
사조직에서는 현관입구에 법회보 안내
현관입구 총무스님과 옆에 최근에 입사한
주차관리한 남성 모습^^
불광법회에서는 감사님, 천진성 부회장,
문수혜위원님께서 보살님들 환영하는 모습^^
각행거사는 에르베트에서 5층으로 안내하는
광경을 볼수가 없었습니다.
에르베이트 두쪽에 안내가 있었으나
입구에서 불광법회는 지하 4층이라고
안내 하였습니다. 사조측에서 걱성스럽다고 하였으나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보살님들께서 에르베이트 앞에서 말씀만
들어도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끼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법당에서 법등식구들이랑 식사하는
모습이 전례와 같이 범위가 넓어지고
있는 모습들도 좋았습니다.
일요일 하루는 보람있게 보내면서
역시 불광형제는 "짱"이다 싶더군요
감사합니다.~~~~
법등명 자등명, 부처님법으로 그리고 자신의 성품을 밝히며 스스로 불광법회를 지켜가시는 불광의 모든 바라밀행자님, 대보살님들께 깊은 존경심이 우러나는 시간입니다.
다양한 사진 찍고 혜담스님의 법문을 글로 남기신 지일심 자성인 그리고 마음님의 공덕 수희찬탄 올립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