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법종교 홈피 호롱불님의 글 입니다.
저는 현재 특수경비직 일을 하고 있습니다. 특수경비라는 것은 경찰서, 시청, 인천공항, 수도사업소, 가스공사, 전력소, 원자력발전소, 세종시 등에 근무하는 직종을 말합니다.
또 일반 경비(회사, 아파트 등)와 다른 점이 있다면 근무시 가스총을 휴대할 수 있고 유사시 근무지 혹은 경찰서에 비치되어 있는 개인 총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며, 일반직에 비해 약간의 높은 보수와 경찰, 소방서, 군부대 등에서 정기순찰 및 합동 훈련을 실시할 때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요즘은 이 직업도 20대~30대~40대~50대에서 갈수록 채용하는 연령층이 20대~30대로 낮아져 상제님이 말씀하신 직업에 귀천이 없어지는 시대가 실감납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직업에는 귀천이 없나니 성의를 다해 직업을 따르는 것이 옳거늘 조금 고달프면 이기지 못하여 ‘이 직업을 언제 모면할꼬’ 하며 괴로워하는 말을 하니 이는 제 녹을 제가 끊는 것이라. 그러므로 모든 일이 뜻대로 되지 않느니라.”
여기 조건이 약간 좋다보니 7명 채용하는데도 20대부터 50대에 이르기까지 300명이란 인원이 몰렸습니다. 제가 50대로서는 행운을 거머쥔거요. 아마도 돌아가신 어머니의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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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0시 30분경에 한 아주머니가 방문했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곳은 산 밑이라 공기는 좋습니다. 그런데 방문한 아주머니가 볼일 보러 온 것이 아닌 듯 여기저기 다니면서 두룹과 나물을 뜯는다고 휘젓고 다니고 있더군요.
me : 저기~ 사모님!
여기 공공시설 공간에서 나물 뜯고 두룹 나뭇가지 꺽고 돌아다니시면 안 됩니다.
아주머니 : 왜요?
여기저기 많이 있구만, 있는것 좀 뜯어 가면 안되요?
me : 사모님, 여기 두룹이나 나물들은 여러 사람 눈요기 하라고 보호관리 하는거예요.
아주머니 : 그런게 어딨어요.
me : 여기 하루 방문객 100명이상이 왔다 갔다 하는데 그것이 왜 남아 있을까요?
(당신처럼 사람들이 뜯어 갔더라면 당신이 오늘 오기 전 벌써 다 없어졌을 거다!)
아주머니 : 왜요.. 나 이 동네 살아요. 세금내고 사는 주민이라구요!
(누구는 세금 안 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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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學之道는 在明明德하며 在新民하며 在止於至善이니라.
큰소리 치면서 달려들면 우리 같은 고용인은 어쩔 수 없이 사과해야 합니다.
막무가네 사람들이 있습니다. 들어가지 말라고 푯말 해놓으면 푯말을 넘어 다닙니다.
사람말(言)이 무서운 줄 모르고 글(文)이 무서운줄 모른다니까요.
접근금지 하면 접근 하지 말아야는데 접근해놓고선 사고 나면 네가 관리 잘 못했다느니 마니 하며 책임을 덮어 씌웁니다.
*상제님 형렬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제 말세를 당하여 앞으로 무극대운이 열리나니, 모든 일에 조심하여 남에게 척을 짓지 말고 죄를 멀리하여, 순결한 마음으로 천지공정에 참여하라.
천안에 사는 후배는 등산로 길에 밭이 있는데, 해마다 농사지어 놓으면 등산로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 사람들이 다 따가버린다고 합니다. 고추면 고추, 호박이면 호박 등
또 복숭아와 감나무가 있는데 익기도 전에 다 따가서 요즘은 아예 신경도 안 쓴다고 합니다. 푯말을 박아놓아도 소용없답니다. 그리고 감을 따가도 꼭 가지들을 함께 꺽어 버려 감나무나 복숭아 나무가 벌거숭이처럼 될 때가 있답니다.
기왕 말이 나온김에 주차관리 얘기 하나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잠실 롯O백화점에 가면 VIP고객 주차장이 따로 있습니다. 여기는 일반인 차량은 못 들어가지요.
여기서 잠깐 알바를 한적 있는데요, 여기 고객은 년 5,000만원이상 매출고객 전용주차장이라고 합니다. 고객차량이 들어오면 주차요원이 직접 키(key)를 받아 주차해주고 나갈 때 차량을 끌어다주는 소위 “발렛파킹”이란걸 합니다. 호텔에서 하는 것들이 발렛파킹 서비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루는 비가 오는데 고객이 건물 입구에서 부릅니다. 그런데 나이가 지긋한 분과 젊은 분이 동시에 불러서 제가 연세가 있는 분에게 우선 달려가 차량을 대주고 오니 젊은 사람이 막 화를 내며 나무랍니다.
(동시에 부르면 어찌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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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이 잘못했다고 사과했습니다)
강남 교O문고(신논현역)에 가면 지하주차장이 있습니다. 거기서 주차관리로 일할 때인데 아침에 출근해서 바닥을 보면 시꺼먼 타이어 가루가 수북히 쌓여있습니다. 하루종일 매연과 공중에 떠다니던 타이어 가루가 조용한 밤에 바닥으로 내려앉은 것들이지요.
공기정화기(환기장치)를 틀어주면 그나마 공기가 나은데 전기세와 유지비 들어간다고 절대로 틀지를 않습니다. 간혹 한두시간 틀어주는 때가 있는데 그것은 환경관리차원에서 공기질 점검 나오는 시간 때만 트는 것입니다.
그들은 한 달 전기세 절감이 중요한 것이지 일개 주차요원들 건강은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그래도 어디 세상사 돈 버는 것이 쉬우랴~ 하면서 참고 일하는 것이지요...
여기서도 갖가지 일들이 벌어집니다. 하루는 남자가 지하 5층에서 출구(出口)쪽으로 차량을 몰고 가야 하는데 밖에서 들어오는 입구(入口)쪽 길로 출구인줄 알고 차를 휭 몰고 나가고 있길래 급히 뛰어가면서 소리쳤습니다.
스톱!!!!!!
*하루는 종도들에게 가라사대 "너희들은 이 세계를 악(惡)한 세계라 하지 말라. 너희가 선(善)한즉 선(善)한 세계요. 너희가 악(惡)한즉 악(惡)한 세계이니라.
겨우 남자를 세웠지요.
me : 고객님 여기는 나가는 출구가 아니고 밖에서 들어오는 입구입니다.
그러자 차에서 내리더니 딱 서서는 위 아래로 흩어보더니 화를 냅니다.
남자 : 왜 기분 나쁘게 악을 써요!! 예?
me : 아니 제가 뭔 악을 씁니까? 위험해서 큰 소리로 부른거지요.
남자 : 아까 악 썻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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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이 잘못했다고 사과했습니다)
또 하루는 어떤 아주머니가 밖으로 나가는 출구쪽에서 자동차가 쑥 들어옵니다. 밖에서 봤을 때 입구(入口)길로 들어와야는데 안에서 밖으로 나가는 출구길로 해서 건물로 들어온 것입니다.
무지 당혹스럽고 황당했지요.
me : 저~ 사모님 들어오실 때 잘 보고 들어오셔야 합니다. 몇 번 사고난적 있습니다. 사고 나면 저희가 관리 잘못했다고 질타를 받고 심지어는 해고까지 되기도 합니다.
아주머니 : 살다보면 그럴 수도 있는거지, 왜 저보고 잔소리 하세요...
me : 제가 무슨 잔소리입니까?
아주머니 : 지금 나를 훈계하는거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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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이 약자로서 사과드렸습니다)
*길화개길실(吉花開吉實) 흉화개흉실(凶花開凶實) 좋은 꽃은 좋은 열매를 맺고 흉한 꽃은 흉한 열매를 맺느니라.
아주머니뿐만 아니라 젊은 여자도 그럽니다.
하루는 어떤 20대 젊은 여자가 고급 외제차를 끌고 와서는 막 소리칩니다. 자신의 차에 기스가 생겼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CCTV를 돌려보니 어떤 여자가 핸드백을 트렁크에 올려놓는 장면이 포착되었습니다.
그러자 이 젊은 여자가 난리를 칩니다.
여자 : 거봐여. 저기 핸드백 놓았자나요. 그러니 기스가 나지!
(아니 트렁크에 기스 나야지 왜 뒷문 손잡이 부분에 기스가 나나?)
me : 기스난 부분이 다르잖습니까? 저기 트렁크에 핸드백을 올려놓은 것인데 기스난 곳은 뒷문 손잡이자나요!
여자 : 뭐야. 이거 안되겠구만 오빠 불러야지..
어디에 전화하더니 잠시후 깡패 같은 남자 둘이 왔습니다. 이제는 둘이 협박을 합니다.
가만 안 놔두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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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이 업체에서 보상해줬습니다.
*선천에서는 눈이 어두워서 돈이 불의한 사람을 따랐으나 이 뒤로는 그 눈을 밝게 하여 선한사람을 따르게 하리라.
유료주차장내의 사고, 파손 등은 보상을 해주도록 보험적용이 들어 있습니다. 주차장에 보상보험이 있다는 것을 악용하는 사례입니다. 이런 경우가 흔합니다. 일부러 믿져야 본전이라고 부서진 차량 끌고 와서 빡빡 우기다가 CCTV등으로 증거를 확실하게 제시하면 “내가 착각했나?” 하고 슬그머니 꽁무니 빼는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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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탐물(百年貪物)이 일조진(一朝塵)이라.
이날 오후 한 젊은이가 출구로 나가다가 중간쯤에서 시동이 꺼져버렸다고 밀어달라고 합니다. 죽을힘을 다해 밀었지만 자동차 무게와 지하 6층에서 나가는 경사진 오르막 길인지라 5명이 밀어도 꼼짝을 안합니다.
건물로 들어올 때는 연료통이 앞쪽으로 쏠려서 시동이 안 꺼졌는데 나갈 때는 자동차 연료통이 뒤쪽으로 기울리니 시동이 꺼져 버린 것입니다. 운전석에 앉아서 잘 좀 밀어보라고 훈수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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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은 모든 죄의 근본이요 진실은 만복의 근원이라. 이제 신명으로 하여금 사람에게 임감하여 마음에 먹줄을 잡혀 사정(邪正)을 감정하여 번개불에 달리리니, 마음을 바르게 못하고 거짓을 행하는 자는 기운이 돌 때에 쓸개가 터지고 뼈마디가 튀어나리라. 운수는 좋건만은 목 넘기기가 어려우리라.
다음날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오후 3시 30분경쯤 40~50대 아주머니가 인상을 쓰면서 다짜고짜 삿대질을 합니다.
me : 왜 그러십니까?
아주머니 : 당신들 때문에 차가 미끄러져 사고 났자나!
me : 아니 차사고 난 것을 왜 저희보고 그럽니까?
아주머니 : 당신들이 골목이 미끄러우면 미리 미끄럽다고 조심해서 가라고 미리 안내를 해줬어야지 아무 말도 안 해줘서 내가 골목길 가다가 사고가 난거자나.
me : 사모님! 눈이 오면 당연히 운전자가 조심을 하셔야지, 왜 저희보고 그러나요. 차라리 구청에 가셔서 말씀을 하십시오.
아주머니 : 뭐야? 이것들 안 되겠구만, 여기 책임자 누구야, 어? 당신들 대장 나오라고 해.
me : 아니! 왜 저희가 잘못한건가요? 운전하시는 분이 잘하셔야지요..
아주머니 : 몰라 몰라! 당신들이 잘 못한거자나, 그러니 물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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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다음날 보상받아 갔습니다)
*돈이란 것은 순환지리로 생겨 쓰는 물건이니라. 억지로 구하여 쓸 것은 못되나니 백년탐물이 일조진이라.
세상에 있는 욕 없는 욕 막 해대서 난 처음에 술집 마담인 줄 알았습니다. 나중에 억지춘향해서 보상받아 갈 때 보니 OO고등학교 선생이더군요. 세상에 학생을 가르친다는 선생이 저런 싸가지 심보라니 충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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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략)
저녁때 마음이 피곤해서 친구와 포장마차에 들렸는데 포장마차 주인장(남자)이 독일에서 6년간 살다온 사람이더군요. 부업삼아 포장마차 한다고 합니다.
이런말 저런말 하다가 아저씨가 그러네요. 우리나라는 현재 6살 이후의 사람들은 다 죽고 지금부터 새로 태어나는 사람들이 모여져야 올바른 세상이 됩니다...라고 하시네요.
*하루는 성도들을 데리고 어디를 가시다가 한 주막에 드시니 그 주인이 창증(脹症)으로 사경을 헤매거늘 성도들에게 이르시기를 “너희가 저 병을 치료하여 주라.” 하시며 大學之道는 在明明德하며 在新民하며 在止於至善이니라.
대학지도 재명명덕 재신민 재지어지선 라는 글을 읽게 하시니 금시에 아래로 물이 흘러내리고 부기가 빠지는지라. 상제님께서 웃으며 말씀하시기를 “너희들의 재주가 묘하도다.” 하시고 떠나시니라.
성도들이 대학(大學) 머릿장(章)의 글 한 절로 병을 치료한 이유를 여쭈니 말씀하시기를 “재신민(在新民)이라 하였으니 새사람이 되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하루는 구릿골 이정삼(李正三)이 발찌(髮底腫)가 나서 크게 고통스러워하거늘 상제님께서 보시고 광찬에게 명하여 배코를 쳐 주시니 그 병이 곧 나으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