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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읽는 방법들
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시편 1:1-2)
성경을 읽는 간단한 방법들 가운데 몇 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간절하게 경외하면서 읽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다고 생각하면서 침묵하며 잠깐 묵상합니다.
크게 경외하는 마음으로 고개를 숙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침묵합니다.
하나님이 마음속에 말씀을 계시하시게 합니다.
아주 주의 깊게 읽어야 합니다.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읽으면서
인간의 이해력으로 그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고 행각하면
겉핥기를 하는 것에 불과하고 깊이 파고 들어가지 못합니다.
누군가 놀랍거나 아름다운 것을 설명할 때 우리는 그 내용을 이해하려고 주의를 흩트리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의 생각보다 정말 크고 깊습니다.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사 55:9)
하나님의 말씀을 형식적으로 이해하는데도 주의를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하물며 영적인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더 노력을 해야 할까요?
하나님의 영의 인도하심을 기대하면서 읽어야 합니다.
말씀이 우리 마음과 삶 속에서
살아 있는 능력을 발휘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영뿐입니다.
시편 119편을 읽어보십시오.
다윗이 하나님께 가르쳐 달라고, 눈을 뜨게 해달라고,
이해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그리고 하나님의 길을 따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해달라고
얼마나 간절히 기도하는지 확인해보십시오.
읽어내려 가면서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영을
따로 구분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밤낮으로 마음과 삶에 간직하겠다는
흔들림없는 목적을 갖고 읽어야 합니다.
마음과 삶이 완벽하게 말씀의 영향을 받아야 합니다.
다윗은 말합니다.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작은 소리로 읊조리나이다"(시 119:97).
그리고 그리스도인들 역시 일과를 처리하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소중히 간직하고 묵상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진정으로 받아들일 때까지
시편 119편을 다시 읽고,
하나님이 일깨워주시고
그 교훈을 삶 속에서 실천하게 하실 때까지 기도하십시오.
-『영적능력의 비밀, 앤드류 머레이 지음』에서
존 물린디 성경읽는 방법
1) 간식을 먹듯이 하지 말고 찬치상을 먹듯이 성경을 읽으라.
2) 한번도 읽지 않는 것처럼 성경을 읽으라.
3) 성경읽는 목표는 오직 하나님을 알기 위해서 읽으라.
4) 성경을 읽는 목표는 오직 하나님의 이야기를 내 마음속에 집어 넣기 위해서 읽으라.
5) 성경읽는 목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적셔지는 것이다.
6) 말씀은 지속적으로 바른 태도로 계속 읽으면 너무 감동적이고 창조적이고 파워풀하고 달콤합니다.
(지속적으로 읽으면 반드시 그런 경험을 합니다)
7) 말씀은 여호와의 이름보다 우선합니다.
8) 말씀을 읽을때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읽어야 음성이 들린다.
9) 말씀을 영혼에 말씀을 쌓아 가고 있는 느낌으로 계속 읽으라
( 우리가 어떤 책을 한번 읽었다고 해도 그것이 내 영혼에 깊이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 조금씩 조금씩 영혼을 점령해 간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씀이 우리 영혼에 조금씩 점령할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읽어야 한다 )
10) 아이들과 초보자들은 5장, 일반적인 성도는 10장 정도, 사역자들은 15장이나 20장 정도, 충분히 많이 읽으려면 40장정도 읽으면 좋다.
40장씩 읽으면 한달에 한번 읽을 수 있습니다.
20장씩 읽으면 두달에 한 번 읽을 수 있습니다.
10장씩 읽으면 4달에 한 번 읽을 수 있습니다.
5장씩 읽으면 일년에 두번 읽을 수 있습니다.
11) 성경을 충분히 지속적으로 읽으면 어느 순간 성경전체가 내 마음에 들어오기 시작하고 전체를 스캔할 수 있습니다.
12) 그러면 말씀의 저수지가 마음에 생깁니다.
13)그리고 말씀이 생각속에 충만해 져서 툭 건드려도 말씀이 터쳐 나옵니다.
14) 또 말씀이 말씀을 해석하는 단계까지 갈 수있습니다.
15) 결국에 충분한 분별력이 생겨서 어떤 메세지를 들어도 미혹되지 않습니다 .
성경을 효과적으로 읽는 전략들
1. 탐구하는 자세로 읽으라, 생각하며 읽으라:
관찰의 과정 속에서 우리는 본문의 의미를 파악하는데 필요한 실마리를 찾아나선 수사관의 역할을 감당 해야 합니다.
저자는 여기서 탐정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는 셜록 홈즈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성경을 읽는데에도 홈즈와 같은 치밀한 태도와 여러 가지 방법의 시도가 필요한 것입니다.
탐구하며 읽는다는 것은 공부하는 자세를 포함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듯 지루함을 의미 하는 것은 아닙니다.
관심을 쏟고 있는 어떤 일을 대할 때와 같은 자세가 필요한 것입니다.
흥미로운 예를 들겠습니다.
금세기 초반의 영향력 있는 기독 언론인 가운데 하나인 프랭크 모리슨은 원래는 불신자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역사성을 부인하는 연구성과를 내고자 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그는 그리스도 생애의 마지막 7일에 관한 논문을 쓰기로 하였습니다.
그는 그리스도가 십자가를 지기 전 마지막 일주일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면서 그리스도의 생애를 상세히 연구해 나갔습니다.
그는 유대종교 지도자들과 로마 총독 빌라도 앞에서의 재판을 자세히 분석했습니다.
이 사건의 시간적 공간적 환경들을 면밀히 조사했습니다.
또한 빌라도와 그의 아내 클라우디아의 행동 속에 깔려있는 심리적 요소까지 고려했습니다.
베드로와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에 관하여 특별히 자세한 연구를 했습니다.
또한 다소 사람 사울의 회심과 확신에 대해서도 자세히 연구를 했습니다.
그가 성경에 대해 이렇게 면밀히 검토했을 때 내린 결론은 예수님의 부활에 관한 모든 사건들이 불가능하고 구닥다리이야기 같은 것이 아니라 회피할 수 없는 논리적 정연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결국 애초의 저작 의도를 포기하고 그리스도의 부활을 변호하는 "누가 돌을 옮겨 놓았는가?"를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서 볼수 있는 것은 성경의 진리가 길바닥에 내동댕이 쳐 있는 것이 아니라 깊은 곳에 감추인 보석과 같다는 것입니다.
뭔가 생각하고 씹을 수 있는 것 을 얻기 위해 영적인 되새김질을 해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전리 로 우리의 생각을 새롭게 재구성시켜야 합니다.
2. 반복해서 읽으라:
讀書百遍義自現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성경 읽기에도 그대로 적용이 됩니다.
한마디 말씀을 반복해서 깊이 있게 묵상할 때 말씀의 진국이 우러나게 됩니다.
성경을 반복해서 읽는 방법의 몇가지를 제시합니다.
첫째, 책 전체를 한자리에서 다 읽으라는 것입니다.
복음서나 서신서는 이렇게 읽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성경을 볼 때 책 전체의 통일성을 음미할 수 있게 됩니다.
사실 우리가 성경의 각 부분을 깊이 있게 공부 하기는 하지만 전체의 맥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째, 계획을 세워서 읽으라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신 년을 시작하며 성경 일독을 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저자는 보다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한권의 책을 정해 집중적으로 한달 내 내 읽을 수도 있고 에베소서나 갈라디아서를 하루에 한 장씩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한 달에 네 번 읽든지 아니면 요한일서를 하루에 한 장씩 30일동안 읽는 방법등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택해 지속적으로 읽어가는 것입니다.
그 외에도 다른 번역본 성경을 읽는다든가 성경 tape을 듣는 방법, 성경을 읽되 소리내어 읽는 방법 등을 소개하고 추천하고 있습니다.
3. 인내하며 읽으라:
금방 눈에 띄는 어떤 결과를 얻지 못하면 곧 실망해 버리고 마는 것이 현대인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성경을 읽는데 있어서 만큼은 인내가 필요합니다.
저자는 성경중의 한 권을 택하여 한 달 내내 씨름해 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한 달 정도의 기간을 통하여 우리가 그 책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을 정도로 깊이 있는 연구를 하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일 년이 지나면 12권의 책을 손 안에 완전히 거머쥐게 됩니다.
5년 반 후에는 66권 전체를 내것으로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대로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러한 끈질긴 성경 읽기를 통해 기대이상의 결과를 얻어낼 수 있습니다.
4. 분석적으로 읽으라:
누가,무엇을,어디서,언제,왜,그러므로/그래서에 기초하여 읽는 것입니다.
5. 기도하는 자세로 읽으라:
기도는 특별히 잘 풀리지 않고 혼동이 되는 구 절에부딪쳤을 때 더욱 절실히 요구됩니다.
그럴 때는 읽기를 일단 중단하고 주님과의 대화를 즐기는 것입니다.
6.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며 읽으라:
먼저 본문을 자신의 말로 다시 써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원문을 번역할 때 많은 상상력이 필요한 것처럼, 상상력을 발휘해서 본문을 직접 자신의 말로 다시 써봄으로 이해에 도움을 얻을 수 있 게 됩니다.
예를 들어 행 17:16에 보면 우상들로 가득찬 아덴의 모습을 본 바울의 느낌을 개역성경은 "마음에 분하여"라고 하였고 현대인의 성경에는 "크 게 격분하였다"고 표현하였습니다.
이를 달리 또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요?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었다", "가슴 속이 부글부글 끓었다", "속이 터질 것 같이 답답했다"등 여러 가지 표현이 있을수 있을 것입니다.
이 외에도 성경 읽는 환경을 바꾸어 성경 속의 바로 그 형편에 처하는 것도 좋습니다.
산상수훈 말씀을 보고자 한다면 와우산으로 올라가는 것입니다.
7. 묵상하며 읽으라:
읽은 내용을 되새겨 보며 음미하는 것입니다.
8. 목적을 이해하며 읽으라:
이는 저자의 의도를 찾아낸다는 뜻입니다.
성경의 어떤 구절도 우연히 거기에 그렇게 들어가 있는 구절은 없습니다.
단어 하나 하나가전체의 의미에 공헌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의미를 파악하기 위한 방법으로
첫째, 문법적 구조를 통한 목적의 파악이 있습니다.
어떤 동사를 사용하고 있는가?
주어와 목적어는 어떤 것인가?
수식어는?
단어들이 나타내는 장소나 방향은 어떠한가?
접속사는 왜 이 자리에 있는가 등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둘째로 문학적 구조를 통해 목적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성경도 문학적인 구조를 지니고 있음으로 각 문학 특징에 따라 합당한 방향을 가지고 읽는 것입니다.
창세기와 같은 전기적인 구조는 인물을 중심으로 파악하고, 출애굽기와 같은 지리적 구조는 이스라엘의 광야에서의 움직임과 그 지리적 여건을 살피면서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9. 내용을 소화하며 읽으라:
성경을 읽되 단지 그 내용을 받아들일 뿐 아니라 간직하려는 열심을 가지고 읽는 것입니다.
특히 인물에 대한 심리적 분석 등 다양한 방법의 적극적인 고안 및 응용을 통해 성경과 나를 일치시키는 것입니다.
10. 망원경 시각을 가지고 읽으라:
이는 부분 부분을 전체의 조명하에 읽는 것입니다.
본문 말씀을 그 말씀이 들어있는 전체 내용에 비춰서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일단 뒤로 물러서서 마가복음 전체를 관조하지 않고는 마가복음 전체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는 사실을 알 수 없습니다.
1:1부터 8:26까지에서는 그리스도의 인격을, 8:31부터 16:20까지에서는 그리스도의 오신 바 목적을 주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마가복음의 중심은 8:27-30 위에 놓여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예수님은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 하느냐"라는 결정적인 질문을 제자들에게 하십니다.
이 구조를 이해하게 될 때 갖가지 통찰력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이 사실은 인공위성 사진으로 마가복음을 찍을 때에만 발견할 수 있게 되는 매우 특이한 것입니다.
또 한가지는 책의 역사적인 맥락을 살피라는 것입니다.
성경을 대할 때마다 이 책이 역사적으로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를 꼭 알아보아야 합니다.
언제 쓰여졌고, 언제 이 사건이 벌어졌으며, 당시에 세계의 다른 곳에서는 어떤 사건이 벌어지고 있었는지 등을 물어볼 때 예기치 못했던 영양가 있는 정보를 얻어낼 수 있습니다.
11. 단락을 단위로 공부하라:
단락을 철저히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것입니다.
문맥을 확인하며 관찰의 내용에 제목을 붙여봄으로 성경을 객관적으로 또 행간의 의미를 파악하며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볼 때 한 단어 한 구절이 다 중요하게 되는 것입니다.
본문에서는 느헤미야 1장 말씀을 들고 있는데 이렇게 분석적으로 보았을 때 저자는11절 마지막에 있는 느헤미야가 왕의 '술관원'이 되었다는 사실에 주목합니다.
저는 평소에 느헤미야가 '술관원'이었다는 사실에 별다른 주목을 하지 못했습니다.
'술관원'이 별 할 일이 없이 술병을 들고 이리 저리 왔다갔다 하는 사람 정도만 이해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사전에서 '술관원'을 찾아보면 왕이 마실 포도주의 맛을 보는 임무를 지닌 사람임을 알게 됩니다.
쉽게 상상할 수 있듯이 당대는 음모의 시대요, 권좌에 앉은 자를 제거하려는 술책이 난무하던 시대였습니다.
그러기에 왕은 오직 한 사람, '술관원'만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신뢰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술관원은 사실상 제 2의 수상이나 다름이 없었습니다.
자신만을 위한 특별 경비구역이 따로 있었고 왕에게 직접 나갈 수 있는 특권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성령님께서는 이 짧지만 중요한 구절을 적어 놓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어 떻게 당신의 목적을 성취하시는가를 보여주고 계신 것입니다.
성경읽는 4가지 방법
1. 읽으면서 받은 감화를 적어라
2. 단어.용어.문구를 자세히 살펴보아라.
3. 성경 사실에 대한 정보를 찾아라.
4. 성경의 큰 그림을 생각하라.
*읽으면서 영감이 오는대로 적어두라*
성경은 읽는 것보다 적는 것도 중요하다.
신문을 술술 읽듯이 성경을 읽지 말고, 글로 자신의 생각을 적어야 한다.
그래야 실타래가 술술 풀리듯이 재미도 붙고 의미가 생긴다.
성경은 매우함축적인 글이다.
*성경은 단어로 함축되어 있다*
당시의 세상은 우리와 같은 종이의 출판문화가 보편화 되어있지 않은 때이다.
거의 암기하듯 그 목적으로 성경은 서술되어 있으므로 간결화된 함축적인 의미를 파악해야 한다.
재미를 찾아라
*질문 없이 읽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러므로 질문하고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 그리고 구원의 관계를 생각하고 읽어야 한다.
자신이 관심이 있는 분야는 재미있고 관심을 가지고 임한다.
Big Picture ...
Context가 중요하다.
*성경의 빅 픽쳐를 생각하라*
창조-구원-심판
요1 4:8 -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창조와 구속과 사랑을 하나로 엮어라.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하나님은 창조주 이시다.
창조는 사랑의 표현이고, 사랑하는 하나님은 창조주 하나님이시다.
주석과의 관계:
자신의 생각이 정립되지 않고서 주석을 가까이 하지 마라.
자신의 생각을 정립한 후에야 화잇의 서적을 읽어라.
목사의 설교도 하나의 주석이다.
그러므로, 본문과 그 내용에 관하여 먼저 생각하고 성경절을 읽고, 그리고 설교를 듣는 것이 좋다!
왜 우리는 성경을 읽는가.
이런 질문이 좀 우스운 소리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어떤 책을 어떻게 읽는가, 거기서 무얼 발견하는가는 읽는 이의 태도와 의문에 달려 있다.
최근 '모비딕'을 읽으면서 허먼 멜빌의 풍부한 표현들, 인접 화제들을 둘러싼 한가한 만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줄거리 전개를 흥미진진하게 즐겼다.
하지만 글 속에서 삭제할 부분을 찾는 편집자의 시각이나 본문의 질과 가치를 평가하는 문학비평가의 눈, 혹은 고래에 대한 역사적 이해를 탐구하는 경학(鯨學)의 관점에서 책을 읽었다면 나의 독서 체험은 전혀 딴판이 되었을 것이다.
성경에 접근하는 방식도 매우 다양하다.
우리는 성경을 고대 근동의 문화와 역사를 보여주는 창으로, 증거 본문 혹은 약속을 담고 있는 광산으로, 어떤 신학을 캐낼 수 있는 자원으로, 심지어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와 같은 감동적인 사상들을 추출할 수 있는 일종의 종교 서적으로 대할 수도 있다.
하지만 성경은 보다 근본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다.
하나님은 우리의 성경 읽기를 영적 성장의 주요 수단으로 사용하기 원하신다.
우리가 신학이나 윤리학을 정립하기 위해 성경을 사용할 수 있으나 성경은 그런 자료집을 훨씬 능가한다.
성경은 하나님의 살아 있는 음성, 능력 있는 목소리다.
성경을 열 때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의 만남으로 삶이 변화될 수 있다.
성경은 인간의 영과 하나님의 영이 만날 장소를 창출해낸다.
하나님은 성경으로 우리를 가르치기 원하실 뿐만 아니라 그 안에서 우리를 만나기 원하신다.
성경을 읽을 때 본문을 연구하고 인간 저자들의 상황과 의도를 깊이 탐구하며, 성경의 사상 세계 속에 침잠해 성경의 메시지가 지성 속에 가득 스며들게 하는 것도 필요하다.
그러나 성경을 심령으로 읽으며 성령의 목소리에 주의를 기울이는 가운데, 성령이 옛날 말씀을 통해 지금 우리에게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는지 유의하는 것도 필요하다.
성경을 읽을 때 마음을 열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통해 우리의 심령을 계속 새롭게 조형하기 원하시는 성령의 즐거운 초대에 응해야 한다.
말씀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임재'를 연습할 줄 알아야 한다.
이런 태도는 성경 읽기에 깊은 영향을 준다.
많은 사람이 성경을 주로 지식의 자원으로 사용하도록 가르침을 받았다.
성경을 대할 때 사람들은 일상적인 제자살기에서 실천할 어떤 원칙을 찾으려 한다.
이것도 아주 좋은 태도이지만 성경을 영성 발전의 자원으로 대하고, 그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만나도록 가르치는 이들은 별로 많지 않다.
성경은 하나님에 관한 말씀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 그 자신의 말씀이다.
성경은 내 심령에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살아 있는 목소리이며 하나님과의 혁신적 관계를 촉구하는 음성이다.
이 책을 읽는 것은 하나님의 진리 속에 침잠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 그 자체 속에 잠기는 것이다.
성경을 왜 읽는가.
하나님이 자기계시 행위를 통해 자신을 알릴 때 우리의 '하나님에 대한 앎'은 '하나님을 앎'으로 성숙해질 수 있다.
말씀 속에서 우리는 성육신한 말씀인 그리스도와 조우하며 이해를 초월하는 생명 속으로 끌려 들어간다.
성경 속에서 그리스도를 발견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풍성한 영생을 발견한다.
그래서 성경을 읽는다.
ㅡ리처드 포스터
성경 잘 읽는 12가지 방법
1. 성경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임을 상기하라.
2. 교훈이나 훈계로 듣지 말고 하나님의 인격으로 대하라.
3. 장과 절에 매이지 말고 통짜로 읽어라.
4. 성령의 감동으로 읽기를 기도하라.
5.‘하나님의 의도’의 안경을 써라.
6. 삶 속에 적용되도록 매일 꾸준히 읽어라.
7. 이해력과 암기력이 아니다. 믿음으로 읽어라.
8. 밥을 먹어야 산다. 영의 양식으로 받아 들여라.
9. 성경의 사건으로 들어가라. 당신은 지금 그 현장에 있다.
10. 성경을 읽지 않고는 생명과 변화를 기대하지 말라.
11. 성경 말씀대로 실천하라.
12. 하나님은 성경을 실천하는 자에게 자신을 나타냄을 알라.
성경 통독을 즐겁게 하는 11가지 리딩포인트
* 도서명 : << 성경 통독을 즐겁게 하는 11가지 리딩포인트 >>
1. 바른 이해와 자세를 가지고 읽어라
성경책에 대하여 바르게 이해하고 올바른 자세로 성경책을 읽을 것을 말하고 있다. 책은 저자의 인격적인 산물이므로, 책을 읽을 때 우리는 끊임없는 대화를 나눌 수 있고 그 사람의 느낌과 삶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기도하면서 마음을 주님에게로 향하고 회개한 후에 성경을 읽어야 한다.
▣ 성경을 잘 읽기 위한 7가지 자세
- 믿음을 가지고 읽어라 :
성경을 믿는 만큼 보이고 들린다.
- 그리스도를 닮는 마음으로 읽어라 :
성경을 읽는 가장 큰 목적은 주님을 닮는 것이다.
- 나를 향한 말씀으로 읽어라 :
성경은 자료나 정보를 얻거나 지식의 유희를 즐기기 위한 책이 아니다.
- 대화하면서 읽어라 :
성경은 책이지만 물체가 아니라, 인격이신 하나님 그 분이다.
말씀은 죽은 것이 아닌 살아 있는 영이다.
- 기도하면서 이해되는 대로 읽어라 :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말씀을 보여 달라고 간구 하면서 읽어야 한다.
하나님은 믿음의 분량에 따라 깨달음을 주신다.
- 말씀에 대한 순종의 자세로 읽어라 :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성경을 가까이 하는데도
예수님의 일과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다.
성경은 순종하는 만큼 보인다.
- 들으면서 읽어라 :
문자 이상의 영으로 성경을 읽고, 더 나아가 인격과 말씀으로 임재 하시는
하나님을 느끼 면서 읽고, 성경이 말하는 바를 들으라.
2. 온몸을 사용하여 전인적으로 읽어라
- 옛 전통을 살려라 :
말씀은 낭독하는 것이 원칙이다. 소리 내어 읽으면서 듣는 것이 성경을 대하는 기본적인 자세이다.
- 전인으로 성경읽기 :
눈과 머리만 사용하는 것이 아닌 마음과 지성과 의지와 온몸을 다 사용하여
전인적으로 읽어야 한다.
- 말씀에 대한 반응 :
머리와 가슴으로 이해를 했다면 그것이 행동으로 나타나야 한다.
3. 나와 관계를 맺고 읽어라
- 많이 보면 눈이 열린다 :
인내를 가지고 자주 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해되는 것부터 성경을 읽다 보면 어느 순간 에 성경이 눈에 들어오게 된다.
- 관계를 맺으라 :
예수님을 나의 구원자요 주인으로 영접하고, 그분과 인격적인 만남을 가져라.
4. 성경의 특징을 이해하고 읽어라
- 성경은 영적 감동으로 쓴 책이다 :
하나님의 감동이 성경을 읽을 때 임하도록 기도하라.
- 성경은 운동력 있고 살아 있는 책이다 :
성경은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고 세상으로 담대하게 나가게 하는 능력이
있다.
-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책이다 :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다는 자세로 읽어야 한다.
- 성경은 구원에 이르게 하는 생명의 책이다 :
성경은 영혼을 살리고 구원 받게 한다.
- 성경은 삶을 변화시키며 사람을 온전케 하는 책이다 :
성경은 인격과 삶을 변화시키는 책이다.
- 성경은 하나님과 만나는 책이다 :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5. 성경이 쓰인 원칙에 따라 읽어라
- 역사적으로 읽어라 :
성경이 실제 일어난 역사적 사건이라고 믿을 때 성경의 사실성과 진실함에
신뢰가 간다.
- 문학적으로 읽어라 :
성경은 역사, 법, 시, 지혜, 예언, 복음, 서신, 등 다양한 문학 장르로
기록되었다. 문학양식을 먼저 이해하고 그 특징을 따라 읽어야 제 맛이 나고
의미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
- 해석적으로 읽어라 :
저자의 관점을 따라 읽으면 성경의 의도하는 바를 찾아낼 수 있다.
- 고백적으로 읽어라:
성경은 역사와 문학뿐 아니라 신앙 고백이 들어 있다.
- 드라마처럼 읽어라 :
성경은 하나님이 연출하시고 예수님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드라마와 같다.
6. 성경이 기록된 방법으로 읽어라
- 이야기 식으로 읽어라 :
성경을 읽을 때 문자적으로 보는 데서 이야기와 사건으로 바라보면서 성경을
읽으면 상 상력이 생기고 마음이 풍성해진다.
- 대화식으로 읽어라 :
대화는 이야기와 마찬가지로 성경이 사용한 기록방법이며 지루함이 사라지고 생동감이 넘치면서 마음이 오가는 느낌을 받으며 마치 하나님이 바로 앞에서
나와 만나 대화를 하 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는다.
- 엿들으면서 읽어라 :
성경은 저자와 독자 사이에 오가는 대화를 엿듣는 것이다. 엿듣는 것은 쉽지
않다. 정신 을 바짝 차리지 않으면 본래의 의미를 놓칠 수 있다. 인내와 집중의 과정이 필요하다.
- 공동체 속에서 읽어라 :
성경은 혼자만의 책이 아닌 개인을 위한 책이면서 아울러 공동체를 위한
책이다. 성경을 바르게 해석하기 위해 신앙 공동체의 체험이 필요하고 신앙
성장을 위해서도 공 동체의 점검이 필요하다.
7. 성경의 모습을 상상하며 읽어라
- 거울 앞에 서기 (영혼) :
성경은 우리의 전인을 보여주는 영혼의 거울이다. 성경을 읽다 보면 우리 안에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살펴볼 수 있다.
- 씨를 심기 (마음) :
성경을 읽는 것은 씨를 마음에 심는 일이다.
- 물로 씻기 (죄악) :
마음을 깨끗케 하지 않으면 성경을 읽어도 들어오지 않는다. 말씀이 떠나면
죄가 들어오 고 말씀이 들어오면 죄가 나간다.
- 빛을 비추기 (인생 길) :
성경을 읽는 것은 나의 삶에 등불을 들고 빛을 비추는 것이다.
- 검을 찌르기 (도구와 무기) :
검은 공격용 무기로, 사탄을 제어하는 가장 효과적인 무기이다.
- 금을 간직하기 (즐거움) :
돈보다 더 큰 즐거움이 성경 안에 있다.
- 음식 먹기 - 젖, 고기, 떡, 꿀 (영양) :
사람은 영혼과 육체를 가진 존재이기에 언제나 양식이 두 가지가 있어야 한다.
- 불로 뜨겁게 (열정) :
말씀을 가슴에 받은 사람은 자연스럽게 열정이 타오른다. 성경을 읽는 일은 곧 마음에 진리를 담는 일이다.
- 방망이로 때리기 (두드림) : \
죄악이 들어가면 사람의 마음은 아주 단단해진다. 성경을 읽는 일은 곧 단단한 마음을 부 스러뜨리는 일이다.
8. 끊어진 다리를 연결하면서 읽어라
- 시간을 연결하라 :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아 내일이나 동일하신 분이시다. 성경을 읽을 때도
이것은 그대로 적용된다. 시대적인 간격을 좁혀 성경을 읽어야 한다.
- 공간을 연결하라.
공간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성경 지도를 함께 가지고 성경을 읽어야 한다.
- 언어를 연결하라 :
가능한 번역에서 느낄 수 없는 원어만이 가지고 있는 의미를 찾아야 한다.
- 문화를 연결하라 :
문화 속에서 언어가 만들어지고 문자가 생성된다. 성경이 기록될 당시의 문화는 당연히 성경을 기록하는 데 영향을 주었다.
- 문학을 연결하라 :
성경을 구분할 때도 흔히 율법서, 역사서, 예언서, 시가서, 서신서 등으로
나눈다. 이것은 성경을 문학적 장르에 따라 읽어야 함을 의미한다.
- 메시지를 연결하라 :
성경은 여러 개가 아닌 결국 하나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성경을 읽을 때는
부분적으로 매이지 말고 통합적이며 전체적으로 읽어야 한다.
9. 분위기와 저자의 마음을 가지고 읽어라
- 관찰력을 가지고 :
상식적으로 읽어라. 일상적이고 단순한 사실에 진리가 숨어 있다.
- 상상력을 가지고 :
성경을 상상력을 갖고 읽으면 글자 이상의 내용이 들어온다.
- 해석력을 가지고 :
성경과 우리 사이에는 언어와 문화와 환경의 장벽이 있으므로 성경을 읽을 때는 해석을 하면서 읽어야 한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생각하면서 읽어야 한다.
- 적용력을 가지고 :
우리가 성경을 읽는 것은 성경을 삶에 적용하기 위해서이다.
성경을 읽을 때 적용이 되기 위해서는 말씀의 의미를 묵상하면서 읽어야 한다.
- 응용력을 가지고 :
우리는 성경을 읽을 때 어떻게 오늘 삶과 연관하여 응용할 수 있는가를 생각
하면서 읽어 야 한다.
- 창의력을 가지고 :
이미 성경을 그 자체로 창조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다. 성경을 가까이 하면
누구든지 창의 적인 사람이 된다.
10. 다양한 사람의 마음을 품고 읽어라
- 연인 :
성경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랑의 편지이다.
- 탐험가 :
성경 속을 여행하면서 숨겨진 보물을 찾는 자세로 성경을 읽어야 한다.
- 수사관
사소한 내용도 놓치지 않고 수사관처럼 자세히 살피면서 그것을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
- 의사 :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를 성경을 읽으면서 감지할 수 있어야 한다.
- 여행가 :
성경통독을 위한 가이드북을 참고로 하여 성경을 읽어 나가면 이해가 쉽고
성경을 읽는 재미가 있다.
- 미식가 :
성경의 맛을 느끼기 위해서는 성경에 대해서 여가 가지 이론이나 사상이나
교리를 배우기보다는 성경의 본문 자체를 읽고 연구해야 한다.
- 연출가 :
핵심 메시지와 교훈을 파악할 수 있고, 우리가 보기에는 중요하지 않은 것을
기술한 것은 알고 보면 모두 의미 있는 내용을 연결한 것이 보이게 된다.
- 기자 :
고정관념이나 편견들을 버리고 그 현장을 자세히 보고 작은 것도 놓치지
않게 된다.
- 화가 : 성경은 기록된 글자 속에 성령의 마음이 들어 있다. 성경을 읽으면서 그 안에 들어 있는 저자의 마음을 읽어야 한다.
11. 전체와 부분을 함께 통합하여 읽어라
- 성경 전체 핵심과 맥을 잡고 읽어라 (숲) :
성경의 전체적인 구조와 핵심을 참자 방향을 잡고 읽어야 한다.
(창조 - 타락 - 구원 -완성)
- 성경의 특징과 역사적 배경 속에서 읽어라 (토양과 기후) :
성경의 모든 책들은 역사적 토양 속에서 형성되었으므로 배경과 역사적 특징을 알아야 한다.
- 문학 유형에 맞게 읽어라 (나무 종류) :
성경은 한 권의 책이 아니다. 모든 성경을 똑같은 방법으로 읽는 것은 성경을
잘못 읽는 것이다.
- 성경 각권의 개요를 정리하고 읽어라 (나무) :
전체 구조를 이해하고 성경을 읽으면 어디로 가는지 방향이 설정되면서 쉽게
성경 내용 을 이해할 수 있고 재미가 더해진다.
- 책의 장 또는 본문을 살펴 읽어라 (가지) :
장과 본문을 읽으면서 그 안에서 발견되는 내용과 은혜되는 구절을 통독용
노트에 적도 록 한다. 이것은 성경을 읽는 중에 마음에 감동이 오고 발견되는
것이므로 후에 중요한 영적 자원이 된다.
- 나를 향한 적용점을 찾아 읽어라 (열매) :
성경을 읽는 것은 다른 목적이 아닌 나의 삶에 적용하기 위함이다. 깨달은 대로 생활에 적용하여 그대로 살아가기 위해서 성경을 읽는다.
- 시대적인 흐름에 따라 연결성을 가지고 읽어라 (숲과 나무) :
성경은 여러 책으로 구성이 되어 있지만 사실 하나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성경을 읽을 때 지금 성경에 나와 있는 책의 순서대로 읽기 보다는 역사적이고 연대기 적인 흐름을 따 라서 각 책을 읽는 것이 좋다.
이렇게 성경을 읽으면 그동안 잘 보이지 않았던 성경이 드라마처럼 보이고 그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과 아울러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진리를 쌓는 것은 완전함에 나아가기 위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