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 山紫水明 산자수명
산지: 남한강
규격: 23 × 2.5 × 9
소장자: 신문환
위 수석은 산은 자줏빛이고 물은
깨끗하다는 뜻으로 경치가
아름다움을 이르는 말입니다
검은빛이 감도는 진한 갈색의
모암은 좌우로 길고도 넓은
평원을 거느리고 있으며 우측
끝에는 아담한 三峰山 (삼봉산)
하나가 자리를 잡고 있는데
좌측으로 낮은 동산이
이어져 있습니다
남한강의 모래톱에서 갈리고
닦여서 반질반질하게 수마가 잘
되었고 기름이 흐르고 있는
평원경을 바라보면 산들바람이
하늘하늘 불어와서 내 마음까지도
시원하게 씻어주는데 거센
물살에서도 반듯한 밑자리가
부서지지 않고 살아있는 것이
수석의 신비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山居秋瞑 산거추명
王維 왕유
空山新雨後 공산신우후
적막한 산에 내리던 비 개니
天氣晩來秋 천기만내춘
더욱더 쌀쌀해진 늦가을 날씨
明月松間照 명월송간조
밝은 달빛 솔밭 사이로 밝게 비치고
淸泉石上流 청천석상류
맑은 샘물은 바위 위로 흐르네!
수석 해설 장활유
첫댓글 채가길면서좋은석질에 대평원과 연봉산 멋지고 아름답습니다
예. 연봉산에 대평원 시원합니다.^^
멋진 작품입니다. 감상 자체로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