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TV가 1983년 6월 30일부터 136일 동안 생방송으로 기획한 「이산 가족을 찾습니다」 프로그램은 전국을 오열로 출렁이게 했다.
원래 이 방송은 특집단편으로 편성되었으나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의 문의로인해
사상 유래를 찾아볼수없는 최장기 방송으로 재구성되었으며 KBS 청사와 여의도 광장은
헤어진 가족을 찾으려는 벽보로 가득찼고, 「만남의 광장」에는 연일 인파가 몰렸다. 4개월 동안 접수된 신청 건수는 10만 9백52건, 이중 5만 3천5백36건이 방송되어 1만 1백89가족 이 뜨거운 해후를 했다.
4백53시간45분이라는 단일 주제 생방송 기록을 남겼으며 이는 현재 기네스북에도 올라 있다.
이방송으로 인하여 한국뿐 아니라 세계의 이목까지 집중시켰다.
6·25전쟁 6·25 사변이라고도 하며, 국제적으로는 한국 전쟁이라 불린다. 소련의 지원으로 군사력을 키운 북한이 1950.6.25. 38˚선 전역에서 남침하여 3일 만에 서울을 점령하였다. 국군은 북한의 앞선 병력과 무기에 밀려 한달만에 낙동강 부근까지 후퇴하였다. 이어 미국 주도로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가 열려 유엔군이 파병되었다. 유엔군의 9월 15일 인천 상륙 작전의 성공으로 서울을 되찾고 압록강까지 진격하였다. 하지만 북한의 요청으로 중국군이 개입하자 다시 서울을 빼앗겼다. 1953년 7월 27일 휴전 협정이 체결될 때까지 전투가 계속되었다. 3년 동안의 전쟁으로 인명 피해가 약 450만 명에 달하고, 남한의 43%의 산업 시설과 33%의 주택이 파괴되었다. 남북한은 휴전 상태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