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에세이
여수 1박 2일 여행(여행일: 2023년도 12월)
보리수 ・ 20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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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1박 2일 여행(2023년도)
지난 추억이 잊힐까 봐
메모리에 저장되었던 사진을 정리해 본다.
다녀온 날: 2023년 12월 29일 ~ 30일
첫날: 오동도 - 일출정 - 선상 불꽃 쇼 유람선 - 이순신광장 - 낭만포차
둘째 날: 천사 벽화마을 - 향일암
여수하면 어디가 떠오르냐고 하면
오동도, 향일암, 돌산대교, 낭만포차, 진남관 등이다.
지난해 12월 29일 - 30일 아내와 둘이서
자차로 1박2일 여수 여행 다녀온 것 늦은 포스팅한다.
▲오동도 동백열차
바다의 꽃섬 오동도는 전에 두세 번 간 적이 있다.
휭 둘러 보고 왔던 기억뿐이다.
아쉽게도 동백꽃은 만나지 못했지만 구석구석
걸으며 바다와 어우러진 멋진 풍경을 만나고 왔다.
동백꽃 붉게 붉게 피었을 때
다시 한번 오리라 다짐해 보면서 걷고 또 걸었다.
▲오동도 부부 나무
부부 나무가 뿌리내리고 하늘을 보며 자라는 것을 보니
오동도 전설이 생각났다.
현생에서 부부의 연을 오래 이어가지 못한 연인과 어부가
나중에 이렇게 부부 나무로 만나 함께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여본다.
▲오동도 자산공원 일출정
오동도 공영주차타워 엘리베이터를 타고
여수 해상 케이블카 구경과 일출정을 들러보기로 했다.
오동도의 아름다운 해안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누각의 일출정 이곳에서도 키스링 판매한다.
사랑의 열쇠를 대신해 나무 하트로
난간을 비롯해 높이 솟은 기둥까지 아주 빽빽하게 매달려있다.
쉽게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를 수 있는 일출정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여수 밤바다 야경 불꽃 유람선
낭만적인 여수 여행에서 기억에 남는 게 있다면
바로 유람선 타고 여수 밤바다 야경을 구경한 것이다.
▲여수 밤바다 야경 선상 불꽃놀이 투어가 유명하다.
배에서 눈앞에 바로 펼쳐지는 불꽃놀이는
상상했던 것보다 기대 이상이었고 선상에서
직접 연주하시는 색소폰도 멋있었고 분위기가 좋았다.
▲배에서 발사되는 화려한 불꽃축제까지
즐길 수 있어서 기억에 정말 많이 남는다.
▲나는 지금 여수 밤바다
시시각각 변화는 돌산대교의 조명과
주변의 크고 작은 불빛이 여수 밤바다를 오색으로 아름답게 수놓아 준다.
▲어둠이 내리면서 거리의 아름다움은 배가 된다.
화려한 조명 덕에
더 아름다운 여수를 밝히고 있다.
▲여수 낭만포차 거리
숙소 근처라 낭만포차를 찾았다.
버스커버스커의 여수 밤바다 노래 들으면서 하멜등대 야경 둘러보고
많은 포차들의 안주를 벗 삼아 소주 한 잔, 두 잔, 세잔 하다 보니 어느덧 밤은 깊어만 가고 있었다.
▲고소동 천사벽화마을
좁은 골목을 여행하는 재미와 여수의 역사와 가치를 나타낸
벽화 오션뷰 카페에서의 커피 한잔이 여수 여행이 더욱 풍부해진다.
▲바닷가가 보이는 벽화마을 너무 매력적이다.
언덕이 가파르고 경사져서 돌아다니는 난이도가 조금 있지만
그만큼 올라갈수록 바다가 정말 아름답게 보인다.
기존 길 그대로 보존된 마을도 너무 아기자기 아름다운데
주민분들 계셔서 조용조용 다녔다.
벽화 관리가 잘 되어있어 사진을 남기기 좋았다.
▲향일암
이곳 향일암은 다섯 번째 방문이다.
주차장에서 향일암으로 향하는 길에는
갓김치 판매하는 곳이 줄지어 있었다.
매표소 같은 곳이 있었지만 입장료는 따로 없었다.
▲향일암까지 오르는 동안 볼 수 있는
바다 풍경 하나하나가 나무랄 곳이 없다.
▲남해안에서 향일암처럼 해맞이로 유명한 곳도 드물다.
일출은 물론 일몰도 볼 수 있는 특별한 곳이다.
종교는 없지만 삶의 쉼표가 필요할 때 마음이
쉬어가는 곳으로(템플 스테이) 다시 방문하고 싶은 향일암이다.
여수 여행이 앞으로 쭉 다시 오고 싶은 곳으로
기억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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