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주말도시인 충남 공주시의 마을들이 1사1촌 자매결연 교류가 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주시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농촌사랑지도자연수원)가 최근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1사1촌 자매결연 선도마을 선정결과 정안면 산성리(자연애 마을) 등 총 6개 마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의 1사1촌 자매결연 선도마을에는 전국에서 102개 마을이 선정됐으며, 이중 충남에서는 10개 마을이 뽑혔다.
공주시는 이번 선도마을에 정안면 산성리(자연애 마을), 정안면 고성리(풀꽃이랑 마을), 유구읍 만천1리(우렁이 마을), 신풍면 대룡1리(무르실 고추마을), 유구읍 노동리, 계룡면 유평1리(버들미 마을) 등 총 6개 마을을 배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유구읍 노동리를 제외한 5개 마을은 공주시가 지난 2007년부터 도·농간 상생교류 발전을 위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5도2촌 주말도시 시범마을들로, 이 사업의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심사는 농협중앙회가 지난 8월 1사1촌 교류실적 등의 서면심사에 이어, 지난 10월 2차 마을 현지심사, 종합심사를 걸쳐 최종 선도마을이 선정됐다.
이번 1사1촌 선도마을 심사기준에는 1사1촌 교류실적, 주민참여도 및 만족도, 1사의 만족도, 마을사업 실시경험 및 시설 등으로, 인터넷 홈페이지 활성화 정도, 수상내역 등은 가점요인으로 평가됐다.
이번에 선정된 1사1촌 자매결연 선도마을은 오는 11월, 농협중앙회가 인정한 선도마을 현판과 지정증서(패)가 수여되며, 향후 1사1촌 자매결연 우수사례집 등에 실리게 된다.
한편, 이번 심사에서 충남의 나머지 4개 선도마을에 아산시 외암 민속마을, 논산시 부적 충곡리, 서산시 대산 회포마을, 당진군 석문 푸레기 마을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