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평수와 가격으로 등급을 매기는 아파트 공화국의 아이들
어른들의 차이를 뛰어넘어 우정을 쌓는 꿈과 희망의 동화
여러 신나는 동화로 어린이들에게 꿈을 전해주는 최미정 작가의 고학년 대상 장편동화입니다. ‘고래책빵 고학년문고’ 두 번째로 나온 책은 볕든 작가의 삽화가 더해져 이야기를 더 다채롭고 풍성하게 해줍니다. 성호시장 생선 가게에 달린 비좁은 집에서 할머니와 살던 주인공 기훈이가 화재로 집을 잃고 갑자기 고급 아파트로 이사하면서 겪는 이야기입니다. 아파트 공화국이라는 대한민국은 아파트 평수나 가격으로 거기에 사는 사람의 가치를 평가하기도 합니다. 어른들에게 배운 아이들 역시도 사는 아파트로 편을 가르고, 가난하거나 약하면 따돌리기도 합니다. 이런 현실을 동화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작품은 아이들까지 오염시킨 아파트로 편을 가르는 폐해와 가난하고 약하다는 이유로 따돌림당하는 아이들의 고민과 아픔을 보여줍니다. 작품은 여기에서 나아가 어른들의 그릇된 행태를 답습하지 않고 차이를 뛰어넘는 아이들의 우정과 지혜를 보여줍니다. 그러면서 아파트는 크기나 가격은 다를 수 있어도 아이들 마음엔 일등 아파트도 꼴찌 아파트도 없어야 한다는 소중한 가치를 전해줍니다. 아이들만큼은 어떤 환경과 조건이든 꿈꾸고 희망을 품어야 하니까요.
<저자 소개>
최미정
경남 함양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2013년 부산아동문학 신인상을 받고 동화작가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바퀴벌레 등딱지』, 『대왕문어 추격대』, 『가슴에 별을 품은 아이』, 『행복한 강아지 콩콩이』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책을 읽고 미래에 대한 꿈을 가질 때를 가장 행복해하며 늘 행복한 마음으로 동화를 쓰고 있습니다. 2022년 아르코 발표 지원에 중편역사동화 『연지』가 선정되었습니다.
<출판사 리뷰>
고급 아파트 퍼스트파크로 이사한 기훈이와 그곳의 아이들
엄마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고 아빠는 실직하여 섬으로 들어가 어부 일을 합니다. 결국 기훈이는 성호시장 할머니 생선 가게에 달린 낡은 집에서 할머니와 살게 됩니다. 그러던 중 성호시장에 불이 나면서 할머니 가게가 타버리고 두 사람은 살 곳을 잃습니다.
기훈이와 할머니는 마지못해 고급 아파트인 고모 집으로 가서 살게 됩니다. 갑작스레 고급 아파트로 이사한 기훈이는 모든 게 낯설고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그곳의 아이들은 가난한 친구를 배척하며 따돌립니다. 기훈이는 그 아파트가 자기 집이 아닌 게 알려지면 자신도 따돌림을 당할 것 같아 못내 불안합니다. 그러던 중 기훈이가 그림 그리기 대회에 나가면서 친하게 지내던 친구와의 사이가 틀어집니다. 결국 감추고 싶던 기훈이의 비밀이 친구들에게 퍼져 나가며, 이야기는 이어집니다.
출처 : 꼴찌 아파트 - YES24
첫댓글 미정씨, 출간을 축하합니다 ☆
최미정 작가님!
책 내느라 수고많았습니다.
잘 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