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하지 않게 오늘 아침 회장님의 글을 보게되었습니다!
정말 반듯하고 좋은 내용의 말씀을 가슴깊이 새겨서 관리업무에 꼭 적용해서 보다나은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할 작정입니다.
저는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소재 호계성우아파트(관리사무소에 근무하는 주택관리사제6기 주택관리사 최석만(010 9748 9648)입니다.
저희 아파트는 총 9명의 동별대표자를 선출하게 관리규약에 명시되어 있지만 누구하나 나서지를 않아 겨우 6명의 동별대표자를 선출하여 입주자대표회의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희 아파트는 모든 계약을 관리규약에 정한대로 경쟁입찰-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 싸이트 입찰공고-로 결정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관리비전산업체 선정(330세대-낙찰가 99,000원/월)도 경쟁입찰로 선정한 바 있습니다.
이번 저희 아파트 제5기입주자대표회의가 지향하고자 하는 방침은 '소통'입니다.
입주민 모두가 서로에게 한발짝씩 다가가서 의견을 나눔으로서 자연스럽게 입주민이 아닌 이웃사촌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로 설정한 것입니다.
최근 조선일보가 기획취재 씨리즈로 '댁의 아파트 관리비 새고 있지 않나요'<1-13>기사를 읽어 보고
아직도 저런 아파트, 저런 위탁관리회사, 저런 입주자대표회의, 저런 관리소장, 저런가 있나? 라고 반문도 해 보았습니다. 그렇지만 저런 아파트가 있기에 저런 기획취재 씨리즈가 독자들의 귀와 눈을 쫑긋세우게 하겠지요?
기사내용대로라면 어느누가 생업을 영위하면서 자신의 아파트를 위해 동별대표자로 나설 것이며 관리소장 또한 얼굴을 제대로 들고 다니겠습니까?
심지어 관리소장 부인인 제 마눌님도 제가 '무슨 저런 경우가 다 있노?'라고 말하자 마눌님 왈(참고로 제 마눌님 저랑 동갑내기임) '너거 아파트만 그리 - 신문보도된 내용대로 - 안하는가 모르지만 다들 그리 한다고 이야기하더라!' 카네요!
참, 심기불편했습니다.
어쩌겠습니까? 다 제 업보가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지난번 케이비에스 저녁 9시뉴스에서 아파트비리와 관련해서 보도(입주민에게 해명자료를 공고한 바 있슴)할 때는 입주민을 위해 묵묵히 관리업무에 최선을 다하면 되지! 라고 생각하고 또 그렇게 관리업무에 매진해 왔습니다만
이번 조선일보 기획취재 씨리즈를 접하고서는 '아니다. 이제는 침묵하는 다수가 되어서는 안되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획취재 씨리즈 내용만 갖고 본다면 전국의 아파트관리비 12조원이 줄줄 새는데 사는 아파트입주민은 다 봉! 이라고 봐야 되겠네요!
바쁜 생업을 영위하면서 내가 사는 아파트주민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마음하나로 입주자대표회의에서 활동하는 대다수의 입주자대표들, 전문직업인으로서의 역량을 살려 입주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 관리업무에 매진하고자 노력하는 대다수의 관리소장들의 사기와 명예를 심각히 실추시키는 조선일보의 기획취재 씨리즈에 대해 반론보도를 요청하고자 자료를 정리중에 있습니다.
정리가 되는대로 기획취재기사와 관련해서 항의공문을 작성, 국토부와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조선일보에 발송하고 본 싸이트에도 등재할 예정입니다.
자주 들려서 좋은 글 많이 보고 배우고 현장에 접목할 것을 다짐해 봅니다!
끝으로
저희 아파트에서 시행하고 있는 '관리써비스실명제'에 대해 소개하오니 단지 관리업무에 조금이나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더운 날씨에 항상 건강에 유의하십시오!
관리써비스실명제 안내.hwp
첫댓글 고맙습니다.
진짜 선량하게 관리업무를 수행하는 주택관리사 관리소장들이 많습니다.
힘내서 최선을 다하십시다.
각시도의 공동주택관리규약준칙에 따라 단지별로 정한 관리규약만 제대로 지킨다면 이런 아파트비리는 있을 수가 없을거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공감합니다 그러나 입주자 대표의 눈치 보고 소신대로 못하는데가 있을것으로 봅니다 소신것 한다면 정정 당당 하게 일 할수있다고 합니다 힘을 내세요
오늘 조선일보 기획취재기사의 내용을 정리해서 대한주택관리사협회경남중부지부 홈피에 등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