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일음 사원이십사일
하늘 높고프르다
둘레길 다려가며 여행하던 지난달하순 이박삼일!
연록이 짙어간다
주변 이른봄 꽃들은화무십일홍무색토록 피기가 바뿌게 꽃이파리 날리고 철쭉 영산홍만 뒤늦게 핀 몇 송이도
시들하다 초라하다
만개한 아카시아꽃 향기 산을메운다
어제오늘 밀려놓은 스퍼빈 11개 등에지고 다려간곳 시장문열리고 이미 앞에서몇사람 투함 스퍼빈에 팔고 있다
나차례11개 110원이적립되다
기분좋다 반송되지않하였으니 더욱좋다 가볍다 마음도...
운동하다 제기차기 줄넘기 시작으로 평행봉 배차올라
휘두너오르내리기12회 철봉11회 기타 12시가지나다
귀가
***코찌른다
아까시아하얀꽃
그더미에서 뿌리는 향은
말코되어 벌렁거림은
분명 내안의 것이었네
해외 제주특별도 이박삼일
다녀온 아침
둘레길 소공원 쉼터에
나무가지 아래로 아까시아꽃 향기가 머리로 내려와ㅆ네
하얀옷걸친 선녀처럼 그향기는 봄의절정을 이루네
여행의피로도 향기속으로묻히여 간다
근로자의날인지도 모른채 달려간 수퍼빈길은 조용하다
파시다
굳게 닫은 골목길 한적하다
오전 열한시 전후로 밀려드는
장꾼처럼 자전거로 가득싣고 또 양손에 들고 안고 오는 하얀보따리
하나도없다 파시罷市된 노동절 날이니까
2024.5.1 산둘레 길 하늘 맑고 프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