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여산[月餘山]
월여산(863m)은 세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옛날에는 달맞이를 하던 곳으로 월영산이라고 불렸고, 비가 오지 않는 해에는 동네 사람들이 모여 밝은 달 아래서 풍년을 기원하며 기우제를 지냈기도 했던 곳이다. 월여산은 마고할미 박랑의 외동딸 월여가 살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해오고 있으며, 용이 사는 연못에서 월여는 목욕을 자주 하였는데, 옥황의 아들이 이를 보면서 월여를 짝사랑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룰 수 없는 사랑에 눈물만 짓다가 바로 이 눈물이 비가 되어 내렸다고 한다. 기우제를 지내는 것도 이 전설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월여산이 이처럼 소원을 비는 산으로 유명하게 된 또 다른 이유는 무학대사가 닭이 알을 품은 [금계포란형] 지형이라고 하여 해동 제일의 명당으로 지목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가슴에 간절한 소원을 품고 이곳을 찾고 있다. 월여산 북쪽으로는 감악산, 동쪽으로는 소룡산과 악견산, 금성산, 남으로는 황매산, 서쪽으로 갈전산과 바랑산으로 둘려 싸여 있어 산세가 아름다우며 그야말로 명당다운 명당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월여산 정상 부근에는 기암괴석과 잘 어울리는 10ha의 철쭉군락지가 조성되어 있어서 5월 초 개화기에는 장관을 이룬다. 신원면 주민자치센터에서는 매년 철쭉제 및 면민안녕 기원제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거창군의 모든 물줄기가 거창읍을 거쳐 남하면에서 합쳐져 합천호로 흘러드는데 비해 이 산 아래를 흐르는 신원천만은 따로 흐르는 점이 특이하다.
등산로 곳곳에서 두릅나무와 진달래 군락지를 볼 수 있으며, 바위로 뒤덮인 정상에 오르면 북쪽으로 거창의 진산 감악산(951m), 동쪽으로 재안산(737m), 남쪽으로 철쭉의 명소 황매산(1,018m), 서쪽으로 할미산(843m)이 북동쪽의 합천호와 함께 한눈에 들어온다. 산행 시간은 5시간 정도 걸린다.
주변에 거창군 제일의 명승지로 꼽히는 수승대가 있다. 삼국시대에는 신라와 백제의 국경지대였던 이곳에서 신라가 백제의 사신들을 국경 안으로 들이지 않고 돌려보냈다고 하여 수송대(愁送臺)라 불렀다고 한다. 개울 가운데에 귀연암이 있으며, 조선 숙종 때 건립된 귀연서원과 약수정 등이 남아 있다.
재안산(岾岸山)
북으로는 신기마을 원동마을로 갈수 있고 남으로는 지리재를 거쳐 월여산으로 갈수 있는 등산로가 조성되어 있다. 능선길 곳곳에 암릉구간이 있어 산의 골격미는 장엄하나
초행자는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 경남 거창에서 들머리를 시작해 합천으로 내려오는 산길로 되어 있고 재안산 암릉길 산행로의 주봉은 절갓(720m)라는 독특한 이름을 갖고있다. 절갓은 거창의 이름난 산 가운데 하나인 월여산862m)그리고 같은 능선에 솟아있는 재안산 산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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