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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 지난 6월 둘째주 토요일 이곳 모리오카에 마츠리가 많은 일본에서도 보기드믄 말들의 행진 챠그챠그우마코 마츠리가 열렸습니다. 화려한 장식을 단 100여마리의 말들이 다키자와시 오니코시소우젠 신사에서 모리오카 하치만궁까지 약 13킬로의 코스를 행진합니다.
먼저 주요 코스로 가기전 제가 섬기고 있는 모리오카 시모노하시 교회앞을 지나갑니다.
조그만 개천이지만 이곳에서는 "강"이라 합니다. ㅎ~
시모노하시(下橋)라는 다리입니다. 교회가 보이죠?
빨간지붕의 이층집이 목사님 사택이구요~ 도로면보다 낮은곳이라 잘 안보이는군오~~ 교회는 다음 기회에 올릴께요~~
교회 바로 옆이 이와테성이 있었던 곳이예요~ 지금은 시내 한복판에 있는 공원으로써 산책도 할 수 있죠!
공원 한자락에 연못이 있는데 지금 공사중이네요~~
이제 말들이 지나갈 도로예요~ 벌써 행진전 퍼레이드가 끝났나봐요~ 8월초에 열리는 전 시민들이 참가하는 산사오도리라는 축제가 또 있는데 그 일부 사람들이예요~
기다리면서 저는 처음보는 신호기가 눈에 띠길래...ㅎ 남은 시간이 한 눈끔씩 없어지는거 아시죠? 반대로 빨간색일때도 표시가 나더군요~ 따로 설치하지않고 콤팩트하게...
이상하게도 매년 이 날은 소낙비가 오는데 금년에는 전날밤에 한바탕 쏟아지곤... 아주 따가운 땡볕에 아이들이 무릎꿇고 앉아서 말들이 어서 오기를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드뎌~~~ 촌장님들이 먼저 행진을 하는거 같네요~
그리곤 아이들을 태운 말들이 챠~그 챠~그 거리면서 걸어오네요~ 우리말로 딸랑딸랑 이라는 일본식 의성어예요~
망아지도 힘겹게 따라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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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너무 멋있는 곳에서 사시네요
네~ 하늘빛님~~^^ 자연이 잘 보존되어있는 공기좋은 곳이예요~~
길고 긴 나라지만 지역마다 재미있는 민속을 가지고 있어 독특한 문화를 엿볼 수 있어요. 축제라지만 그냥 즐거워하며 즐기는 문화라고 보면 되겠죠? 가까이에서 이런 재미있는 민속을 보고 느낄 수 있어서 hanok128님 참 좋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