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당골네·단골에미라고도 한다. 당골 및 단골이라는 명칭에 대해서는 일찍이 최남선이 우랄알타이어계의 천신(天神)을 의미하는 'tengri'가 단군·당굴 등으로 변화하면서 그 와음(訛音)으로 정착된 것이라는 견해를 밝힌 바 있으며, 아키바[秋葉降]는 단골이 단월(檀越)의 전음이라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당골이라는 명칭은 여러 지역에서 더러 사용되고 있으나 그 전형은 호남지역에서 발견된다. 특히 세습무로서의 당골은 혈통에 의한 사제권의 세습, 사제권에 의한 단골판의 계승, 강신체험이 없어 영력(靈力)이 없는 점, 구체적 신관(神觀)이 확립되어 있지 않은 점, 집에 신단(神壇)을 설치하지 않는 점, 신을 향해 일방적인 가무로써 굿을 주재하는 점 등을 특징으로 한다. 대개 부부가 함께 굿을 하는데, 남편은 주로 악기를 연주하며 굿의 실제적인 주관자는 부인이다. 당골은 자기가 맡은 지역 내에서만 굿을 할 수 있으며, 이 단골판의 권리는 사고 팔거나 세를 놓을 수도 있다. 이들은 신도집단의 상담자 역할도 하며, 길흉과 관련하여 점을 치거나 굿을 하는 지역의 사제기능을 담당했다. 이들은 특히 호남지역에서 각종 민속예술을 창조하고 전승시키는 중역이기도 했다.}
어릴때 였습니다 고모님이 엄마와 대화 하시는 중에, 당골네 집안이라는 말씀을 하셨지요 어린 저는 당골네가 뭐냐고 물으니 너흰 몰라도 된다며 숨기신 이후
저는 그 말이 크게 부끄러운 것인가 보다고 생각했습니다 요약은 우리 할아버님은 정읍에서 땅을 많이 가지신 지주로 선비셨다고 합니다 동학과 독립운동에 참여 하신듯 싶습니다
많은 서적들을 뒷마당에 비닐을 씌어 괘짝을 파묻으시고 관을 피해 도망다니는 무녀를 집에 숨겨 주면서 함께 살았다는 말을 아주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 가면서 차차 호기심과 나의 정체성에 골몰하면서 많은 민속학에 관한 서적을 대하면서 내게도 그 당골의 피가 흐르겠구나 생각하니
수많은 기회가 주어진 기독교 믿음은 도무지 제게 와 닿지 않았습니다 이론 문리학을 대하면서 그 디엔에이는 그대로 유전 된다 하니 그럴거라 생각했습니다
어머니와 형제들은 당골네 이야기만 나오면 제게 잘알지도 못하면서 헛소리 한다고 어찌나 무섭게 대하는지 저 혼자 속 앓이를 해왔습니다
그러나 그건 부끄러운게 아니고 서양의 역사적 종교관을 문명과 함께세뇌된 사대 주의 사상이 되어버린 작금의 우리 현실 이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엄현희 천손의 자식들인 한반도 민족이 왜 원죄를 부여받고 죄를 사해야 하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린 단군의 자손이고 모두 스스로 신의 아들과 딸들 이 아닌가요
내가 뵙기를 청하면 빙긋이 내 안에 머무시는 나의 하느님....착한 민족 모두가 하눌님이라 배웠습니다 천부경을 읽고 신동익선생님은 이 생각을 어떻게 가지실까
궁굼했고 어른의 한말씀을 듣고 싶었습니다 다행히 글을 읽으시고 고쳐 주신 부분도 있었습니다
200년전 주사기 안고오신 손님에게 앗겨 버린 座
찬란히 색동 꽃피어 곱던 자태 에서 저는 주사기를 새소식이라 했고 색동옷을 첨부 해 주셨습니다
선생님 말씀데로 노시인에게 신례가 안될까 무척 조심 했습니다 다음에는 조심하겠습니다
흔쾌히 좋은 시가 되지 못한것 같아서 조금 힘이 빠지네요 병원에서 잘 치료 받고 오겠습니다 염려해주시는 분은
선생님 밖에 없으셔요 ㅎㅎ감사드리고 늘 행복하시고 옥체보존 하시길 바라며 다음에 연락 또 드리겠습니다...^^*
神이 얼마나 나를 사랑하시는가
신정주(본명 신경희)
1
天瑞를 읽고
생을 마감 하는 날까지
방황하지 않아도 되었다
머언 기억속에
익숙하고 더 친숙한 것이
자연스레 내게 보여준
*나의 자동자
조화롭게 진화하는 지혜로
통찰하라 주문한다
2
서방에 목사님이나 신부님이 계시다면
한반도 땅에 제정일치 나라를 세운
4337년전 부터 당골네 있다
하늘의 공수를 받아 비결을 내린 巫女
한 胚 두 胚 거슬러 거슬러
할머니의 할머니 또 그 할머니로 세습되는 신의 딸들
조선초 억불숭유와 함께 미신의 누명을 쓴 한 도 모자랐을까
200년전 주사기 안고오신 손님에게 앗겨 버린 座
찬란히 색동 꽃피어 곱던 자태 잊으시고 말씀이 없으시다
할머니의 품안은 늘 아늑한 고향이었다
고향을 지키는 굽은 솔 이었다
굿잔치 열리면 할머니는 흥에겨워
덩실덩실 춤사위 고우셨고
판소리는 구성졌다
어머니의 말 못할 속사정을 눈치로 읽어내니
그대로 얻은 알짜
3
옛영화를 꿈꾸며 미워하는 일에 몰두한체
설겆이를 하고 있었다
"쨍그렁"
유리 컵이 깨지면서 아차!
순간 알아채니
퍼뜩
얼굴의 긴장을 풀고
본디 한울 자리로 평정한다
고요한 마음으로 비추어 보니
신은 내게
私되고 불경한 마음
허락치 않으시니
얼마나 나를 사랑 하시는가
*(자동자; 벨기에 물리학자인 프리고진의 ,분자는 그 배후에 분자를
조절하는 신비한 자기 조직하는 능력이 있다하면 이것의 정체를 수학
적 (카오스)으로 풀이하여 노벨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