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종과 잡초의 구별
모내기를 끝낸 농촌 들판은 온통 초록의
푸르름으로 덮여 있습니다.
모내기 철이 되면 벼가 되는 종자인
'모종'을 다듬는 수작업을 해야 합니다.
농부는 그 작업에서 중요한 일을 하는데
벼가 될 모종과 잡초를 구별해 뽑아내는 일입니다.
하지만 모종과 잡초는 크기가 비슷하고 모양도
비슷해 구별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물론 익숙한 농부는 색깔을 보고 구별할 수 있지만
초보자에게는 참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데 모종과 잡초를 구별하는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바람이 살살 불 때 모종을 잘 살피는 일입니다.
바람결을 따라 잎끝이 살랑살랑 움직이면 잡초이고,
바람이 불어도 움직이지 않고 꼿꼿이 서 있으면
그것이 바로 모종입니다.
지금은 하찮아 보이는 어린 모종이지만
장차 자라 많은 벼 이삭을 맺습니다.
마치 굳건하고 견고한 품성을 지닌 사람들은
세상에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열매를 맺는 것과 같습니다.
# 오늘의 명언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
- 속담 –
* 내 일심을 점검하고 성경신을 살펴보라
@ 와룡리 신경수의 집에서 공우에게 물어 가라사대 "너의 살과 나의 살을 떼어서 쓸 곳이 있으니 너의 뜻이 어떠하뇨." 대하여 가로대 "쓸 곳이 있으시면 쓰시옵소서." 하였더니 그 뒤로 떼어쓰신 일은 없으나 익일부터 상제님의 용모와 공우의 용모가 심히 수척하여지는 지라. 공우 여쭈어 가로대 "살을 떼어 쓰신다는 말씀만 하시고 행치는 아니하였는데 그 뒤로 선생과 저의 용모가 함께 수척하여짐은 무슨 연고이니이까." 상제님 가라사대 "살은 이미 떼어 썼느니라. 묵은 하늘이 두 사람의 살을 쓰려 하거늘, 만일 허락하지 아니하면 이는 배은이 되는 고로 허락한 것이로다." 하시니라. (대순전경 P256)
@ 증산상제님 가라사대 "두 집이 망하고 한 집이 흥하는 공부를 하려는가?" 형렬이 대답하되 "열 집이 망해도 하겠습니다. 열 집이 망하고라도 한 집만 성공하면 열 집이 다 성공될 것 아닙니까?" 상제님께서 "그렇지! 자네 말이 옳네. 그러나 모두 자네 같은가. 어려운 일일세." 하시고 세 번 다짐을 받으시고 집으로 들어가시어 방에 앉으시는 지라. 그 때 상제님의 춘추는 삼십이 세이고 형렬의 나이는 사십일 세라. 노소는 다를 망정 차차 모셔보니 감히 앞으로 다니기가 황송할 지경이더라. (동곡비서 P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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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행동거지에는 그 사람의 마음이 들어있습니다. 말은 마음의 소리요 행사는 마음의 자취라고 했습니다. 말과 행사는 마음의 겉모습일 뿐입니다. 마음을 바꾸면 말이 달라지고 행사가 변화합니다. 도통도 마음이 열어가는 것이고, 의통도 마음이 행사하는 것입니다. 건방설도 의통성업 완수에 일심혈심을 다해야 합니다. 뜻을 굳게 세우고 성경신을 다해 천하사에 매진해야 합니다.
의례를 행할 때 옷깃을 여미는 것은 마음을 점검하는 것입니다. 흩어진 마음으로는 생각을 모을 수 없고 뜻을 강화할 수가 없습니다. 내 마음에 천지부모님의 마음이 찾아오십니다. 그 마음을 알아채야 합니다. 건방설도 의통성업에 임하는 내 일심을 점검하고 성경신을 살펴봐야 합니다. 한여름 땡볕과 폭풍우를 잘 견뎌야 알곡이 차오르듯, 간난신고의 과정을 통해 일심혈심이 굳어집니다.
첫댓글 예전에 읽은 건강 관련 책에서, 살을 빼려는 것을 목표로 잡지 말고 건강한 라이프 싸이클을 가지면 자연스럽게 살이 빠진다는 내용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유명 강사가 스피치 강습을 할 당시에, 교육을 받을 때는 잘 말하지만 다시 자신의 생활에 돌아가면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서, 말하는 스킬과 방법을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사람 본인의 마인드가 바뀌지 않으면 궁극적으로 말하는 습관이 바뀌지 않는 것을 느꼈다고 합니다.
"마음을 바꾸면 말이 달라지고 행사가 변화합니다."
말과 행사의 노하우를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는 마음이 바뀌어야 말과 행사가 변화될 것 같습니다.
마음을 닦는 데 보다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내 마음에 천지부모님의 마음이 찾아오십니다. 그 마음을 알아채야 합니다."
세세히 고찰하고 집중하고, 삼가고 신중하여 일심혈성이 유지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태을주 수행을 통해 겁기와 살기를 없애고
항상 상생의 마음을
잃지않고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시천의 마음가짐으로 내 마음을 닦고, 봉태을의 자세로 태을주를 읽어
선천의 독기와 살기를 빼서 상생의 사람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어떠한 시련과 역경에 처하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시천주 봉태을 하여 건방설도 의통성업을 완수하는데
일심혈심을 다하겠습니다.
상제님께서 태운장을 만나셨을 때 나누셨던 얘기는 두고두고 곱씹을만 한 것 같습니다.
제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게 됩니다.
"뜻을 굳게 세우고 성경신을 다해 천하사에 매진해야 합니다.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