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26일 온고을교회 주일예배 설교 – 황의찬 목사
회개실적을 올립시다!
마 4:17
<믿음을 누림>
예수 믿고 좋은 것을 누리자!
내가 예수 믿었더니 어떤 것이 좋은가?
내가 예수 믿었다는 사실이 왜 좋은가?
마치 소가 코가 뚫려 고삐에 끌려가듯 예수 믿지는 않는가?
마지못해 주일날 교회에 오지는 않는가?
주일이 오면 기쁨이 서서히 고조되어야 한다.
“아, 내일이 주일이구나! 교회 가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풍족함을 누려야지!”
“하나님은 내일 주일에 또 무엇을 내게 주셔서 기쁘게 하실까?”
이 모든 것에 책임이 예배를 인도하는 목사에게 있다고 생각될 때가 있다.
목사로서 이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것도 사실이다.
성도는 그런 목사, 그런 교회를 찾아 나선다!
그럼에도 예배는 기뻐야 한다.
그럼에도 주일은 기다려지는 날이어야 한다.
이렇게 살아야 한다.
“주일을 기다리며 기쁘게 보냅시다!”
☞ 어떻게 하면 주일이 기쁘고 기다려질까?
이 질문에 오늘 주일에는 주님께서 대답하시기를
회개를 분명하게 하라!
회개를 확실하게 하라!
회개하면 어떻게 되나? ~ 천국이 가까워진다!
(17절)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이 말씀은 누가 한 말씀인가? ~ 예수님께서 하셨다.
언제 하셨나? ~ 침례 요한으로부터 침례를 받고 40일간 시험을 받고 공생애 시작하면서!
첫마디로 하셨다. 그래서 이 말씀은 더욱 중요하다!
<회개가 무엇인가? ~ 국어사전적 의미>
예수님이 회개를 강조하셨다.
천국은 회개함으로써 갈 수 있는 하나님의 나라다!
회개 없이 천국에 갈 수 없다. 오늘 말씀이 증거 한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회개 없이 천국 갈 수 없습니다!”
“천국은 회개하고 가는 나라입니다!”
“회개” 그러면, ~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떠올리는가?
반성, 뉘우침, 깨달음, 사과함 …
많은 사람들이 회개에 대해서 잘 못 알고 있다.
반성했다. 뉘우쳤다. 깨달았다. 후회했다! 이런 말들은 회개가 아니다! 왜 그런가?
성경말씀까지 갈 것도 없다. 우리말 사전을 보면 대번에 알 수 있다.
국어사전 : [회개] 잘못을 뉘우치고 바로 잡음
인터넷 : 회개 [悔改] 뉘우치고 마음을 고쳐먹다.
죄나 잘못을 뉘우치고 마음을 고쳐먹음.
회개는 첫 번째 잘못을 뉘우치고, 두 번째 바로 잡는 것이다!
회개는 첫 번째 잘못을 뉘우치고, 마음을 고쳐먹는 것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회개했다 하면서 첫 번째 것만을 한다.
잘못을 뉘우치는 것만도 사실은 작지 않다.
그러나 뉘우치는 것만으로는 회개가 아니다!
뉘우쳤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
뉘우쳤으면 마음을 고쳐먹어야 한다! 그래야 회개다!
“회개는 잘못을 뉘우치고 바로 잡는 것입니다!”
오늘 한번 생각해보자!
나는 회개했다 하면서 뉘우치기는 했는가?
곰곰 생각해보니 뉘우친 것도 별로 없다.
나는 잘못한 것이 없고, 상대방이 다 잘못했다. 나는 늘 옳았다! 뉘우칠 게 없다.
그러고 보니, “뉘우치는 것도 귀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살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뉘우쳐야 한다. 여기서 더 나가야 한다.
뉘우치고 바로 잡아야 한다! 이것이 회개다! 회개도 하려면 똑바로 해야 한다.
회개를 대충하니까, 주일이 돌아와도 설렘이 없다.
“회개다운 회개를 합시다!”
☞ 뉘우쳐야 합니다! 마음을 고쳐먹어야 합니다! 잘못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회개가 무엇인가? ~ 성경적 의미>
회개, 세상적 의미만으로도 참 좋은 것이 회개다.
우리는 예수 믿는 성도이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회개를 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어떤 회개를 하라고 하시나?
구약 성서에는 회개의 사례들이 대단히 많다. 그중의 하나를 보자!
욘 3:10 “하나님이 그들이 행한 것 곧 그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난 것을 보시고 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사 그들에게 내리라고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리라”
니느웨 백성들이 요나 선지자의 한 마디에 회개를 했다. 이들이 어떻게 회개했나?
“그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난 것을 보시고”
악한 길에서
① 돌이켰다. ~ 뉘우쳤다!
② 떠났다. ~ 바로잡았다!
회개는 이렇게 반드시 두 가지를 해야 한다. 한 가지로는 안 된다!
“뉘우치고 바로 잡자!”
니느웨 사람들이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났다. 하나님은 어떻게 하시나?
하나님도 뜻을 돌이키셨다. 심판하려다가 뜻을 거두셨다.
우리도 악에서 돌아서면, 하나님도 심판을 돌이키신다. 할렐루야!
어떤 사람들을 보면, 뉘우치는 것은 참 잘한다!
그런데, 바로 잡는 것을 하지 않는다!
그렇게 예수 믿는 사람들이 많다. 이렇게 믿는 것은 ‘반쪽 믿음’이다.
성경에서 말하는 회개! 무엇을 뉘우쳐야 하는가?
“하나님으로부터 떠난 것을 뉘우쳐야 한다!”
“하나님을 떠나면 그것이 죄다!”
<개인 간증>
고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주님을 영접하고 교회를 섬겼다.
청년 시절 시골 교회 성가대를 만들고, 총각 집사가 되었다.
결혼하고는 청년회장도 했다. 나름대로 열심히 믿었다.
그런데, 결혼하고 아이 둘을 키우는데, 이 녀석들이 청각장애였다.
하늘이 무너진다는 표현은 이런 때 알맞다!
어찌 나에게, 어찌 내 자녀가, 둘 다 청각장애란 말인가?
“하나님! 나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어찌 이럴 수 있단 말입니까?”
울부짖고 호소해봤다. 그러나 돌이킬 수는 없었다. 받아들여야 했다.
그러나 이때 나는 하나님으로부터 돌아섰다. 교회를 떠났다. 세상으로 갔다.
안 믿는 사람과 똑같이 살았다. 그렇게 직장생활을 했다.
그렇게 몇 년을 사는 동안 아이들이 덜썩 컸다.
어느 순간, 아이들이 아빠의 말을 듣지 않고 자기 멋대로 하기 시작했다.
아빠의 통제권을 벗어나고 있었다. 그때야 “아차!” 싶었다.
아무리 어려워도 하나님을 떠나서는 안 되는 거였다.
하나님을 떠난 동안 아이들을 믿음 안에서 키우지 못했다.
아이들도 세상적이 되었다. 후회했다. 뉘우쳤다. 땅을 쳤다. 어떻게 할 것인가?
그때 깨달았다.
하나님으로부터 떠나면 떠난 사람만 손해다!
우리 속담에 “독 미워 독 차면, 내 발만 아프다!”
길을 가는데 돌이 툭 튀어나와 있다. 발에 걸린다. 얄밉다.
그래서 힘껏 걷어찼다. 그랬더니? 내 발만 아프다!
하나님이 밉다고 하나님을 떠났더니, 나만 손해 봤다.
그때 하나님을 떠나지 말아야 했다.
더 열심히 하나님을 사랑하면서,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했어야 했다.
하나님께로 다시 돌아와야 했다!
수원 살 때 였다. 수원중앙침례교회에서 제대로 된 신앙생활을 하려고 몸부림쳤다.
뉘우치고 바로잡으려고 했다.
그러다보니, 신학대학원에 진학했고, 엊그제 박사가 되었다.
이것이 나의 회개다! 늦었지만, 그래도 다행이다! 할렐루야!
<회개 실적>
여러분은 어떤 회개의 경험이 있는가?
우리가 예수 믿는 성도라면 반드시, 반드시 “회개의 실적”이 있어야 한다.
그냥 마음속으로만, 뉘우친 걸로는 안 된다.
마음속에서만 후회한 것으로는 안 된다.
예수 안 믿은 사람에 비하여, 나에게는 “회개의 실적”이 있어야 한다.
온고을교회 성도는 회개의 실적을 쌓아가기 바란다!
“회개의 실적을 올립시다!”
“회개의 실적을 냅시다!”
교회 벽에다가 그래프를 그려야겠다.
보험회사 직원들 “이달의 실적” 판매사원들의 “이달의 실적”
그것처럼 실적을 쌓아야 한다.
예수 안 믿는 사람에 비하여 분명한 회개 실적이 있어야 한다.
<회개의 기준>
회개의 기준이 있다. 뭘까?
회사의 실적 기준은 뭔가? 영업사원의 실적은 매상고이다. 판매량이 기준이다.
예수 믿는 성도의 회개 실적을 측정할 때는 어떤 기준으로 할까?
두 사람이 싸웠다.
서로 화해하기로 하고 마주 앉았다. 대화를 하다가 어떻게 될까?
화해하려고 그때 싸웠던 얘기하면서 자기 입장을 내세우다 보니 더 큰 싸움이 되었다.
화해의 기준이 없기 때문이다.
믿는 사람은 회개할 때 기준이 있다. 무엇이 기준인가? ~ 성경말씀이 기준이다.
그래서 성경을 캐논(cannon)이라고 한다. 캐논이란 잣대란 뜻이다.
성경이 잣대다!
마 18:2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이르노니 일곱 번뿐 아니라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할지니라”
이것이 기준이다. 성경에서 제시하는 기준이다.
회개할 때는 이것이 기준이 되어야 한다.
내가 용서하지 못한 것 회개할 때는 이것이 기준이 된다.
참 좋은 성경말씀! 참 좋은 예수님! 참 좋으신 나의 하나님♬
<하나님께 돌아오면 회개다!>
회개실적이 많으면 많을수록 주일이 기쁘다! 예배가 즐겁다. 할렐루야!
죄에서 돌아서는 것이 회개다!
죄에서 돌아서서 어디로 와야 하는가?
하나님께로 와야 한다. 그것이 회개다!
<신약에서의 회개>
구약에서는 “죄에서 돌아서라!” 이것이 회개다!
신약에서는 “구원받았으면 전파하라!” 이것이 회개다!
예수 믿기만 하고 전도 안하는 것은, 뉘우치기만 하고 바로잡지 않음과 같다.
“전도하라!”
그러면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이 안 믿는 사람 붙잡고 교회 오라고 설득하는 것을 연상한다.
그러나 그 걸로는 전도가 안 된다.
내가 회개를 잘해 보라!
내가 회개실적이 많으면, 그걸 옆에서 보고, 내가 말하지 않아도 나를 따라 교회에 온다!
회개 실적을 올리자!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