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낙동강 준설·수문 자동개방
낙동강환경청, 2~3급수로 개선 계획
서낙동강이 날로 오염이 심화되면서 농업용수로도 사용이 힘든 서낙동강 수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3일 경남 김해시 상공회의소에서 서낙동강 수질개선종합대책 공청회를 갖고 내년부터 서낙동강 저질퇴적토 준설에 이어 상·하류 수문을 바닷물 수위가 낮아질 때마다 자동 개방, 물을 순환시켜 수질을 개선하기로 했다.
이날 공청회에서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서낙동강이 수문으로 상·하류가 차단된데다 수문개폐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해마다 조류 발생이 되풀이되는 등 수질이 극심하게 오염된 상태여서 수문조절시스템을 구축, 강물을 정기적으로 순환시키기로 했다.
또 환경부에 지원요구한 4억원이 내년 예산에 반영되면 강동교 인근에서 저질퇴적토 200만㎥를 준설해 부영양화를 촉발하는 질소, 인을 줄여 나가기로 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호수로 변한 서낙동강물의 순환과 저질퇴적토 준설에다 환경기초시설 설치 등 수질개선종합대책이 추진되면 수질이 2∼3급수로 획기적으로 개선돼 농업용수로 사용하는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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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환경 °♡……―
서낙동강 준설·수문 자동개방
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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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15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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