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 엠넷 Show Me the Money 출연 래퍼 8팀 프로필!
안녕하세요 더블에스와이입니당!
엠넷 쇼미더머니 첫방송이 드디어 다음주네요 *_*
쇼미더머니 힙합크루로 상당히 소식 전해드리고 있지요.
요번에는 대한민국 힙합의 계보와 쇼미더머니 출연 래퍼 8팀의 프로필을 소개해드리려고하지용.
힙합음악을 사랑하는 팬들이라면 몽땅 알고 있겠지만,
쇼미더머니를 이용해 힙합에 관심 가지게 되는 분들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당!
이렇게 대한민국 힙합음악의 계보를 살펴보니 신기하고 재미있네용 *_*
쇼미더머니의 출연하는 8팀도 보이고, 제가 좋아하는 다듀,슈프림팀,리듬파워,프라이머리 라인!
난 좋아하는 배치기,도끼,더콰이엇.
현진영과 듀스까지!
글고 데프콘 아래로 보이는 정형돈의 센스 ㅋㅋㅋㅋ
요즘 형돈이와 대준이 노래 진짜 짱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부터 엠넷 쇼미더머니 출연 래퍼 8팀의 프로필을 소개해드릴게요!
- 가리온
지난 2005년 골든 디스크 시상식 최우수 뮤직비디오상을 받은 타이거 JK의 수상소감을 기억하는가?
그는 "가리온이 이 상을 받을 때까지 열심히 힙합하겠다."고 얘기했음.
이 사실만으로도 가리온의 묵직한 존재감이 어느 정도 느껴질 것이다.
가리온의 역사는 90년대 중후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가리온의 멤버 엠씨 메타와 나찰은 PC통신 시절 하이텔의 흑인음악 동호회 블렉스(Blex)에서 첨 랩을 시작했고
그 후 소위 말하는 '한국힙합 1세대'로서 십 수 년간 움직임을 이어오고 있다.
다작을 하는 성향은 아니었지만 그간 내놓은 앨범과 싱글은 매번 그 순간을 대표하는 결과물로 남았고
'짬밥'이 아닌 '실력'으로서 한국힙합의 큰형님이란 칭호를 얻었다.
가리온은 한국의 고전 레코드에서 샘플링을 시도하면서 한국적인 힙합에 대해 고민했고
영어를 가사에 섞어 쓰지 않겠다는 다짐을 일찌감치 한 이래 순수한 우리말로만 랩을 해오고 있다.
가리온이란 이름 자체도 실은 전설 속에서 백두산에 산다고 하는 갈기만 검은색인 백마를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또한 가리온은 지난 2011년 2월에 열린 제9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두개의 힙합 부문을 비롯해
영예의 '올해의 앨범'을 수상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명실 공히 한국힙합의 '뿌리 깊은 나무' 다.
- 버벌진트
버벌진트는 PC통신 시절 나우누리 흑인음악 창작 동호회 SNP에서 음악움직임을 시작했쥐.
2000년에 발표한 'To All The Hiphop Kids' 등의 노래로 특유의 자신만만한 태도를 드러냈고,
[Modern Rhymes EP]를 이용해 한국힙합을 통틀어 제일 충격(?)적인 사건을 일으켰다.
지영, 배영, 수영 가튼 끝말 맞추기 라임이 '정설'로 받아들여지던 상황에서
영어와 다른 한국말의 구조적 특성을 정확히 파악해 굳이 억지로 가사를 희생하지 않아도
자욘스랍게 발휘되는 한국말 라임을 정립한 것이지.
이러한 그의 라임 방법론은 그 후 모든 한국 래퍼들의 일반적인 작사법으로 자리 잡게 되었지,
이는 한국힙합은 물론 2000년대 이후 모든 대중음악을 통틀어서도 제일 주목할만한 성취 중 하나다.
그렁가하면 2008년에는 자신을 향한 일부 힙합 리스너들의 비난을 '누명'으로 규정하고
그동안 맛보았던 분노, 고민, 좌절, 회의를 풍부한 예술적 영감의 원천으로 활용해 자신의 최고작 [누명]을 만들어냈다.
[누명]은 끝에는 그 해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의 주인공 중 하나가 되었다.
랩은 물론 작곡, 연주, 노래에도 소질이 있는 버벌진트는 근래 몇년간 래퍼 본연의 모습보다는
밴드 편성으로 무대에 서는 등 보다 상당히 음악적 욕심을 드러내고 있다.
- 주석
클럽 마스터 플랜이 한국힙합의 뉴 중심지로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던 2000년대 초반,
그중에서도 주석은 제일 주목받는 인물 중 한 명이었음.
그는 남성적인 외모와 진지한 가사로 상당히 팬을 몰고 다녔고,
한 소녀 팬이 그로 인해 힙합에 관심을 갖게 되어 빅 엘(Big L)의 시디를 사게 되었다고 말할 만큼
영향력(?) 있는 언더그라운드 랩 스타였지.
첫짜잔함 앨범 [Beatz 4 Da Streerz]로 90년대 힙합을 연상하게 하는 묵직한 음악을 선보인 그는
두 번째 앨범 [Welcome 2 The Infected Area]를 이용해 고때 미국에서 유행하던 주류 힙합 스타일을
수준 높게 선보여 몽땅를 놀라게 했고, 그 다음 앨범들에서도 역시 취향이나 호불호를 들어야만
가까스로 볼멘소리를 할 수 있는 질 좋은 사운드를 담았다.
비록 근래 몇 년간은 활동이 뜸한 쪽이지만 간간히 발매되는 싱글을 감상하면서 주석의 음악적 의지를 확인해보도록 하자.
- 더블K
더블K의 짜잔함은 2000년대 초반이다. 리쌍, 에픽하이 등의 앨범에서 피쳐링으로 참여해 선보인 그의 랩은
날카로운 악센트와 정확히 찔러 넣는 라임으로 무장해 있었징.
글고 더불어 소개된 그의 준수한 외모는 힙합 팬들로 하여금 불특정 대중에게 다가갈 '랩스타'의 출현을 잠시 꿈꾸게 하기도 했쥐.
현재까정 두 장의 솔로 앨범과 도끼와의 듀오 앨범을 이용해 총 세 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한 그는
드렁큰타이거, 에픽하이를 비롯해 힙합 집단 무브먼트와 음악적 궤를 같이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이효리, 별, 손호영 등 대중가수의 노래에 꾸준히 참여하면서 커리어를 쌓아오고 있다.
- MC스나이퍼
2000년경 민중가요의 색채를 지닌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로 언더그라운드에서 입지를 다져오던 MC스나이퍼지만
정작 그의 이름을 대중적으로 널리 알리게 된 계기는 친구의 사랑 이야기를 노래로 만든 'BK Love' 였지.
그 후 그는 류이치 사카모토와 공동작업을 하거나 이루마를 앨범에 초대하는 등
기존의 힙합과 구별되는 자신의 스타일을 만들어나가는 한편
자신의 레이블 스나이퍼사운드를 설립해 세 형성과 후배 양성에도 힘써왔다.
프로듀싱이나 래핑 자체보다는 가사가 담은 이야기로 더 평가받는 뮤지션이다.
- 미료
지금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여성 아이돌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4분의1이자 래퍼로서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그녀는 언더그라운드 랩 그룹 허니패밀리의 일원이었음.
허니패밀리의 두 번째 앨범부터 멤버로 참여한 그녀는 한국힙한 씬에서 그 수가 절대적으로 모자른
여성 래퍼란 면에서 리스너들의 주목을 받았지.
글고 2006년부터 브라운아이드걸스에 합류한 미료는 원더걸스의 유빈 등과 함께
주류 가요계에서 돋보이는 여성 래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후니훈
일명 '북치기박치기' 광고로 잘 알려져 있는 후니훈은 사실 90년대 후반부터 래퍼로서 간간히 모습을 드러내온 인물이다.
비록 현재까정 솔로 앨범을 발표한 적은 없지만 유니티와 투데이를 이용해 그룹 움직임을 한 바있고
크라운제이, 김조한, 유승준 등 비교적 인지도 있는 뮤지션의 앨범에 꾸준히 참여하면서 존재감을 알려왔다.
그치마안 역시 후니훈과 관련해 제일 많이 알려져 있는 노래를 하나 꼽으라면
디제이디오씨의 '사랑을 아직도 난'이 아닐런가? 2010년에는 본인의 싱글 '붐치와우'를 발표하기도 했쥐.
- 45RPM
45RPM은 대전의 클럽 아폴로에서 활동하던 6인조 그룹 사거제곱사를 전신으로 결성된 그룹이다.
2000년대 초반의 한국힙합에 관심을 가졌던 이라면 클럽 마스터 플랜 등에서 실시간로 들을 수 있었던
이들의 '초반러쉬'가튼 곡을 기억할 것이다.
디제이디오씨의 멤버 이하늘의 친동생 이현배가 그룹의 멤버란 사실로도 알려져 있는 이들은
몇 년 간 앨범을 발표하지 않다가 2005년YG엔터테인먼트에서 첫짜잔함 앨범 [Old Rookie]를 발표했쥐.
그로부터 3년 후 두 번째 앨범 [Hit Pop]을 선보였고,
이승환과 함께 싱글을 작업하거나 거미의 앨범에 참여하는 등 간간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쇼미더머니의 출연 래퍼 8팀의 프로필을 살펴보고 나니 더더욱 방송이 기대되네요.
2012년 6월 22일 금요일 저녁 11시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