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와 된장을 활용한 오리 스테이크를 소개한다. 오리는 다른 육류에 비해 건강적인 측면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식품이다. 알칼리성 식품으로 불포화지방산의 함유가 높기 때문이다. 다이어트 메뉴로도 적절하고 혈액순환, 고혈압, 동맥경화 예방에 탁월해 보양식으로 좋다. 맛 또한 담백 고소해 선호도가 높다. 이번 레시피는 오리 중에서도 기름기가 가장 적은 가슴살을 이용해 스테이크를 만들고 거기에 김치를 브라운 버터에 살짝 볶아 곁들여 상큼함과 고소함을 더했다.
신김치가 오리고기 특유의 향이나 느끼함을 잘 잡아줘 좋은 궁합을 이룬다. 특히 오리 가슴살을 된장 소스에 절인 뒤 씻어내 진한 풍미를 더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제공한다. 양식에서 흔히 사용하는 오리 스테이크를 한식의 대표 식재료인 김치, 된장과 적절히 융합한 퓨전 메뉴다.
재료 : 오리 가슴살 1쪽, 신김치 50g, 무염 버터 80g,다시마 육수 100mL, 흑초 5g, 소금, 후추 적당량
된장 소스 : 된장 10g, 미림 10g, 정종 5g, 생강즙 5g
만드는 법
➊ 오리 가슴살은 된장 소스에 2시간 정도 절여 놓는다.
➋ 신김치는 물에 양념을 씻은 후 적당한 크기로 썰어 둔다.
➌ 버터를 팬에서 갈색이 날 정도로 익힌다.
➍ ②의 김치를 브라운 버터와 함께 볶아 준다.
➎ 절인 오리 가슴살을 물에 한번 헹군 후 물기를 제거하고 프라이팬에 구워준다.
➏ 팬에 다시마 육수와 흑초를 넣고 간을 한 다음 적당한 농도가 날 때까지 졸여 소스를 만든다.
➐ 오리 가슴살을 한입 크기로 자른 후 접시에 올리고 준비한 신김치와 소스를 곁들여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