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봉산 대원사 (天鳳山 大原寺) / 전통사찰
- 전남 보성군 문덕면 죽산리
503년(백제 무령왕 3) 고구려 승려 아도(阿道)가 창건한 백제고찰이다.
신라 때 5교9산 가운데 열반종으로 교세를 떨쳤다.
고려 때인 1260년(원종 1) 송광사 16국사 중 제5대 국사인 자진 원오(慈眞 圓悟)가 크게 중창, 선문염송을 판각하였다.
또한 중봉산(中鳳山)을 천봉산으로, 죽원사(竹原寺)를 대원사로 개칭하였다.
조선시대 영조 35년(1759) 현정(玄淨)이 중창, 그때 지금 남은 극락전과 지장시왕도를 만들었다.
여순사건 때 극락전만 남고 모두 불에 타버렸다. 1990년 대원사 복원불사를 하여 오늘에 이른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대원사 안내문을 조합)
아도화상에 대한 자료가 부족하여 이분을 특정할 수 없다.
대원사 가는 벚꽃이 유명, 봄에 오면 좋겠다.
배롱나무와 수국, 꽃이 필 때 오면 예쁜 길이겠다.
사천왕루, 1층은 입구 겸 종무소가 있고 2층은 성보박물관이다.
불감이 있다.
부처의 발자국이라 한다.
극락전 / 전남 유형문화유산
정면 3칸, 맞배지붕이다.
조선 영조 때 지어진 건물. 내부 벽화 중 달마대사와 백의관음보살은 보물이다.
명부전
대원사 자진국사 부도 / 전남 유형문화유산
높이 2.36m, 팔각원당형이다. 고려 때 국사를 지낸 자진 원오의 승탑이다.
뒤엔 삼자총지진언 <옴, 아, 홈> 범자를 새겼다.
앞면, '자진원오국사정조지탑'
아도영각, 안을 보진 않았다. 영각 뒤로 차밭이다.
천불전(?)과 아불전
극락전 안
보성 대원사 극락전 관음보살.달마대사 벽화 / 보물
외벽에도 그림이 있지만 훼손, 마모가 되었다.
명부전 안
김교각, 김지장, 박물관 안엔 낯선 물건이 제법 있다. 어디서 가지고 왔는지는 모르겠다.
이름은 들어본 것 같아서 여행 후 이 글을 쓰기 전에 찾아보기를 여러번하였다.
20대 대 중국으로 가서 99세에 입적, 태어나기는 신라이지만 딱히 신라인이라 하기엔 그렇다.
대원사 티벳 박물관, 경내에 있는줄 알았다. 다른 곳에 있는 모양이다.
보물인 지장보살도와 시왕탱이 대원사 티벳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것 같다.
2024년 10월 9일 방문
대원사는 순천 송광사에서 가깝다. 10km쯤. 주암호 상류지역이라 경치도 좋다.
절 들어오는 입구엔 서재필기념관과 보성군립박물관 등도 있다. 다음 기회에 다시 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