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뉴스통신 = 박동웅 기자] 현대차그룹은 10월 30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2025’에 참석해 수소 산업의 전략과 향후 방향을 발표했다. 21개국 정상과 1700여 명의 글로벌 기업 CEO가 참석한 이번 포럼은 ‘연결, 사업, 그 너머(Bridge, Business, Beyond)’를 주제로 수소, AI, 디지털 등 주요 의제를 다뤘다.
이날 ‘수소, 모빌리티를 넘어 사회를 위한 새로운 에너지’ 세션에서 장재훈 부회장은 “수소는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탄소중립의 핵심 자원”이라며 “정부와 민간이 협력할 때 수소 생태계 확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1998년 수소 전담 조직을 출범한 이후 세계 최초 대형 수소전기트럭 양산과 글로벌 판매 1위 달성 등으로 수소 산업을 선도해왔다. 최근에는 아산공장과 평택항 간 물류 운송, 인천국제공항 차량 전환, 미국 캘리포니아와 조지아주의 친환경 물류 프로젝트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또한 제주도에서는 5MW급 그린수소 생산용 수전해 설비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울산에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연간 3만 기 생산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공장을 건설 중이다. 생산부터 활용까지 아우르는 수소 가치사슬을 완성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서밋 기간 경주 현장에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 연료전지 스택 모형, 수소 생태계 디오라마를 전시해 기술력과 비전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