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15도 이상 벌어지면서 아침에 어떤 옷을 선택해야할지 난감한 경우가 많다.
들쑥날쑥한 이런 날씨에는 감기에 걸리기가 쉽다.
그래서 이맘때 이비인후과가 제일 북적거리는 것이 아니겠는가.
감기 걸려 콜록거리며 고생하고 병원을 드나들기 전에 약보다 좋은 감기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자.
*감기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인 파*
파는비타민 A와 c, 칼슘, 칼륨 등이 풍부하여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위장기능이 활발해지도록 도와준다.
파에는 유화알린의 일종인 알린 성분이 들어 있어소화액의 분비를 촉진해 식욕을
증진시킬 뿐만아니라 발한, 해열, 소염작용이 뛰어나 감기의 예방이나 치료,
그리고 냉증에서 오는 설사에 효과적이다.
감기 증세가 있는 사람은 파뿌리에 생강을 넣고 끓여 마시면 된다.
몸 속까지 따뜻해지고 땀이 나면서 열이 떨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목의 염증에는 배즙*
배즙은목의 염증에 특히 좋다.
감기를 앓을 때 바이러스와 싸우느라 열이 많이 나게 마련인데,
배즙은 해열작용이 있어 열을 내려주고, 가래를 삭혀주기도 한다.
그래서 열이 많은 감기, 목이나 폐의 염증이 있을 때 특히 좋다.
차가운 배를 그대로 주지 말고배에 꿀을 넣고쪄서 그 즙을 먹이는 것이 좋다.
만드는 방법은 먼저 배를 깨끗이 씻어서1/3 정도 되는 윗부분을 도려내고
배의 씨가 들어 있는 심은 파내어 버린다.
그리고 나머지 속을 숟가락으로 긁어낸 뒤꿀 3큰술을 빈 공간에 넣고배의 위 뚜껑을 덮은 다음 찜통에 찐다.
거기에서 우러나오는 배즙을 마시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이 번거로우면그냥 배를 곱게 갈아 즙을 낸 다음 꿀을 섞어마시면 된다.
단 설사를 하거나 몸이 찬 사람은 조심하는 게 좋다.
*코감기가 심할 때는 소금물*
축농증으로 콧물이 흐르고 콧속에 염증이 있을 때
소금물을 콧속에 넣어 목구멍으로 뱉어버리는 것을 반복한다.
정제하지 않은 천일염이나 구운 소금을이용한다.
처음에는그과정이고통스럽지만,이만큼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도 드물다.
막힌 코를 뚫어 주는 것뿐만 아니라염증 부위를 살균하는 작용도 한다.
도저히 이것이 안되는 사람은끓는 물에 적신 가제나 작은 수건을 담갔다가 짠 후,코를 덮어주어 건조를 막는다.
*감기증세의 기침에는 무*
무는비타민 C가 많아 일반적인 감기 증세에 도움이 되고 특히 점막의 병을 고치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가래가 끊이지 않고 기침이 자주 나올 때 좋은 효과가 있다.
유리병이나 항아리에 얇게 저며 썬 무를 넣고 꿀을 가득 부어하룻밤 정도 서늘한 곳에 두면
맑은 즙이 우러나온다.
이 즙을 두 숟가락 정도씩 마시면 가래도 쉽게 가라앉고 몸의 피로도 풀어진다.
번거로우면그냥 무를 껍질째 갈아 즙으로 마셔도 좋다.
*감기의 빠른 회복에 좋은 감*
감에는비타민 C가 사과보다 8~10배나 많이 들어 있고다른 과일에는 거의 없는 비티만 A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이는 바이러스 등에 의한 감염증을 막고 호흡기계통의 감염에 대해 저항력을 높여줌으로
꾸준히 먹으면 감기를 예방하거나 회복을 빠르게 하는 데 효과가 있다.
*기침을 멈추게 해주는 은행, 모과*
은행은 기관지의 병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천식을 가라앉히고 기침을 멈추게 하는것이다.
기침이나 천식으로 아이가 괴로워 하면 껍질을 벗긴 은행을 구워서 조청에 조려 먹인다.
한번에 많이 먹으면 구토 증세 등을 보일 수 있음으로 하루 다섯 알 이내가적당하다.
증 때문에 기침이 심할 때는 모과도 좋은 효과가 있다.
모과는 목의 질병에 좋은 과일로감기, 기관지염, 폐렴 등을 앓아 기침을
심하게 하는 경우에좋은 약으로 사용한다.
얇게 저며 꿀에 절여두었다가차로 끓여 마시면 좋다.
가을철에 나온 모과를 이용해 만들어 두면 겨우내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예수사랑 바라기